질문게시판에 답글을 달았는데도......
답글을 보시기가 여의치않은듯하여 게시판을 옮겨 다시 게시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 더위가 시작되며 참깨를 비롯한 고추등의 여러 밭작물에
토양성 병해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토양으로부터 전염되며 큰 피해를 가져오는
뿌리썩음병, 역병등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2회 이상의 연작을 피하고
배수와 관수를 잘하며, 토양소독을 잘하는 것입니다.
둘째, 시들어가는 작물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원인(물빠짐과 물부족)을 먼저 알아야하며
이후 신속한 대응(이병된 포기를 신속히 뽑아서 격리처분)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청운골-드를 이용한 토양병의 예방 및 방제법은
1000배 희석액을 5일 간격으로 2회정도 흠뻑 관주하는 방법입니다.
참깨가 시들어가는 시들음병의 원인은 두어가지로 결론됩니다.
뿌리썩음병과 줄기썩음병, 그리고 역병을 들수 있는데요....
증상은 대개 비슷비슷하면서도 다르고, 병원균은 비슷한 균사로 증식합니다.
주된 병원균인 시들음병원균( Fusarium oxysporum)과 Pythium,
그리고 참깨잘록병을 유발하는Macrophomina phaseolina ,
역병을 유발하는 Rhizoctonia균 등입니다.
모두 토양으로 전염되는 토양전염성 병원균입니다.
전체적으로 시들음 증상이 나타나고
뿌리를 뽑아 보았을때 뿌리쪽이 썩어가는 상태일때
Fusarium 균에 의한 시들음병으로 보며
참깨를 이어짓기를 하는 밭에서
6월 상순부터 7월 상순경에 많이 나타납니다.
참깨의 순과 잎이 끝에서 부터 시들면서
포기 전체가 시들음을 반복하며 결국 잎이 누렇게 변하며 죽게 됩니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작을 피하는것이 좋으며
주로 배수가 잘되는 건조한 토양에서 심하게 발생하므로
식물이 수분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기적인 관수가 필요합니다.
역병으로 인한 시들음의 증상은
병든 참깨가 누렇게 되면서 약해지고 심하면 죽게 됩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땅에 가까운 줄기부분에 적걸색의 병반을 볼수있습니다.
예방은 습기가 많고 배수가 잘 안되는 토양을 피하거나 배수를 개선하여야 합니다.
참깨의 역병은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발생이 심하며
물빠짐이 나쁜 토양에서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뿌리썩음병과는 달리 땅 가까이 있는 줄기가
수침상 또는 흑갈색으로 변색되며 시들다가
아랫잎부터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여 점차 병반이 윗줄기로 이동하며
결국 줄기 전체가 썩어가며 고사합니다.
대체로 역병과 시들음병은 한번 걸리면 병을 잡기가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일단 회원님의 참깨 시들음 증상을
원인부터 파악해 보시는게 우선일듯 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시고( 관수와 배수),
병든 깨를 뽑아서 다른곳으로의 전이를 차단하신 다음
청운골-드를 1000배로 희석한 후 5일 간격으로 2회정도 관주를 해보십시요.
청운의 탁월한 살균력으로 토양의 전염균을 극복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