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차란 항공기(F-15K)에 기름을 보급하는 차량을 말합니다.
일반 도로에서 볼수있는 탱크롤리와는 규모가 다르죠.
먼저 위험하다고 생각하실수있습니다.
물론 다른 근무지보다 약간의 위험성(화재)는 있습니다만,
항공유는 다이하드 1 영화처럼 불붙이면
순식간에 퍼지는 그런 연료가 아닙니다.
불이 번지는 속도는 상온 기준 1미터 번지는데 1분 걸립니다. 사람 걷는 속도보다 느립니다.
단 한 여름 활주로 위로 뿌려진 연료는 온도, 유증기 때문에 위험 할 수있습니다.
우선 사진 설명부터

저기 보이는 차량들이 전투기에 기름을 보급하는 연료차 입니다. 보급대대 항공유지반 소속입니다.

트럭에 붉은 글씨로 JP-8이라 쓴 글씨는 김종필을 뜻하는게 아니라
Jet Propulsion(제트 추진제)이고 8이란 숫자는 등급 종류를 말합니다.
지금 미군은 대부분 Jp-8을 사용하고, 2000년 이전에는 JP-4를 사용했습니다.

요 차량하나에 연료가 2만리터가 들어갑니다.
비록 면세유지만 리터당 1000원만 잡아도 2000만원이네요.
요거 한대로 F-15K 몇대를 보급할수있을까요?
1대로 1대 보급하면 조금 남습니다. F-15K는 약 15000~18000 리터가 들어갑니다.

하루에 비행기가 50번 뜨면 저 차량 10대가 1인당 5번씩 연료를 저장소(POL-보급대대)에서 받아서
비행기로 옮겨야 합니다.
(사진) 펌프에 연결된 호스를 풀어서 비행기에 연결합니다,
(기체 특기나, 차량운전병이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비행기 연결 어댑터에 연결해서 공급하죠.
이때 항상 기체 특기병사들이 같이 합니다.

F-15에 연료 공급하네요. 호스가 제법 무겁죠.
연료 탱크를 주차할때도 안전 사항이 많습니다.
뒷바퀴 앞뒤로 노란색 차륜지(바퀴가 구르지 말라고 고이는 고임목)를 먼저 받치고 일을 시작합니다.

연료 호스를 연결하면 펌프 작동자와 수신호로 다음순서를 진행합니다.
연료공급차량의 탱크 밸브를 열고 압력을 가하여 연료 공급을 시작합니다.

연료 탱크가 비면, 이렇게 중간 보급지로 와서 연료차에 연료를 채웁니다. 지하로 연결된 송유관을 통해서 받습니다.

요건 긴급시 사용하는 다른 타입의 연료 보급 펌프입니다.

좀 무거워 보이죠. 호스도 잘 안풀리고. 한번 끌면 땀이 뻘뻘 납니다.
요거 비행기에 연결하는 것도 이병떄 다 배워야 합니다.
잘못 연결하면 그 압력에 연료가 새면 난리나겠죠?

단디 연결 되었는지 확인 또 확인.

뛰어다니다 비행기 모서리 같은데 부딛히기도 합니다만,
헬멧은 사용할수없습니다.
또 다른 안전 문제 때문에 미군도 헬멧 착용은 않습니다.

여자도 못할거 없습니다.

조종사가 지켜보네요. 돈도 안내고 지 비행기에 기름 넣네요.

요건 기름 품질 검사합니다.
물이 섞였는지,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11비 항공유지반의 연료 트럭이 조렇게 주차해있네요. 연료 트럭 근방에 내무반이있습니다.
연료가 없이는 비행기가 뜰수없습니다.
비행기 뜨기전에 연료는 항상 비행기에 100%채워 넣습니다.
사실 비행기가 착륙하면 곧장 연료부터 채워넣습니다.
언제 비상 출동할지 모르기 떄문입니다.
비행기가 8시에 이륙하면, 이들 항공유지반 친구들은 최소한 6시부터 일이 시작됩니다.
비행기 착륙이 8시면 최소한 9시까지 일이 계속됩니다.
일선(항공기 정비대대) 기체특기와 비슷한 시간에 일을 합니다.
항공유지반에서 가장 심각했던 사고는

1999년에 있었던 물공군 사건입니다.
우리 병사들에게 치명적인 화재사고는 단 한번도 없습니다.
첫댓글 앗싸 내가 1등 출썩 도장
앗싸 내가 2등 출석 도장
우와 감사합니다 정말 자세히 나와있네요
정말 상세한 설명
사진첨부까지
한눈에 파악 끝.
특급에 버금가는 정보
항상 감사 합니데이...
와~~~ 제일 밑에 저런 사진까지 올려도 되는지..ㅎㅎㅎㅎ
122 옆이네요....ㅋㅋ
K2 아들 제대했다고 이제 척보면 앱니데이
@752고정우(기환 부.2시험소.대구) 저런 넓은 부지가 그곳밖에 없는듯.. ㅎㅎ
대단하십니다~
알기 쉽게 사진이랑 같이 설명을 해주시니..
ㅎㅎ 기환아버님 카페 보물 이십니다~(특급칭찬)
요재미로 글올립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