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에 이틀동안 물이 단수되는 관계로 영업을 할수가 없어 하루 가게 문 닫고 삼송에 가서
미용봉사 하고 왔습니다
아침에 가게 잠깐 들러서 강아지들 밥챙겨주고 청소좀 해놓고 펫피아가서 입원시켜놓은녀석 동태좀 살피고
삼송으로 가니 거의 오후 1시가 다되어서 준비해간 먹거리로 소장님과 오월꽃비님과 점심을 먹고 막바로
미용봉사에 들어갔습니다
많이 해주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분주하게 뛰어다니느라 기력이 떨어져서 두명이서 아홉마리밖에 해주질 못했네요
이녀석들이 우리가게에 델고와서 하면 말도 잘듣고 얌전한데 그래도 보호소가 자기들한테는 홈그라운드라 그런지
너무 말들을 안들어서 미용하는데 애를 좀 먹었답니다
앞으로 저는 가게로 직접델고 와서 미용해줄랍니다 그래야 간만에 목욕도 시켜줄수 있고 좀 청결하게 해줄수 있어서요
이녀석 제가 미용하다 너무 말을 안듣고 입질이 심해서 오월꽃비님도 손댓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미용중단!
다음주에 병원가서 진정시키고 미용해야될것 같아요
작년에도 제가 했을때 하다하다 못해서 마취하고 했었거든요
자기도 지쳤는지 한쪽구석에 쉬고 있네요
소장님이 가위로 대충이라도 마무리 해줄려고 했는데 결국은 못했답니다.
화이트 슈나우져란 녀석 털이 얼마나 떡이졌는지 오월꽃비님 애좀 먹었답니다
얼굴을 못하게 해서 결국에는 소장님이 잡아주어서 마무리 지었답니다
아이는 참 순한데...
미용마치고 소장님과 나무그늘아래서 음료수 한잔씩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저녁에 다시 가게에가서
아이들한번 더 보고 올려고 5시반쯤 보호소를 나왔답니다
더 많이 못해줘서 아쉽네요
첫댓글 수고많으셨어요 같이오신 분이 오월 꽂비 님이군요..
정말 수고 많으시네요 더운데 아이들이 좋아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