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품 제2 수상관水想觀 : 큰 물이 얼었다 관하다
“첫 번째 관을 이루고 나서 그 다음은 수상관을 지어야하니, 서방극락을 생각해 보길 일체가 모두 큰 물이고 그 물이 맑고 투명하며, 또한 분명하고 또렷하게 보아 그 마음이 분산되지 말아야 하느니라.
이미 물을 보고 나서는 마땅히 얼음이라고 생각하여야 하나니 그 얼음이 막힘 없이 비춤을 보고 나서 다시 유리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생각을 이루고 나서는 땅이 유리로 이루어져 안팎으로 막힘없이 비추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유리보배 땅 아래에는 금강 • 칠보 · 황금으로 된 당번이 있어 유리보배 땅을 떠받치고 있으며, 또한 그 당번은 팔면과 팔각이 다 갖추어져 그 하나하나 방면이 백 가지 보배로 이루어져 있고, 하나하나 보배구슬에는 일천 가지 광명이 빛나고, 그 한 줄기 광명마다 8만 4천 가지 색깔이 있어 유리 땅을 비치는 것이 마치 억천 개 태양처럼 빛나서 눈이 부시어 볼 수 없느니라.
유리보배 땅 위에는 황금 줄로 간격지어 여러 갈래 어우러져서 칠보의 경계를 분명하게 나누고 있고, 그 하나하나의 보배에 5백 가지 색깔의 광명이 나오는데, 그 광명은 꽃과 같으며, 또한 무수한 별과 달과 같이 허공에 걸려있어 찬란한 광명대를 이루고 있느니라. 광명대 위에는 천만의 누각이 백가지 보배로 합하여 이루고, 광명대 양편에는 각각 백억의 꽃송이로 꾸며진 당번과 무량한 악기가 있어 장엄하고 있느니라.
여덟 가지 맑은 바람이 찬란한 광명에서 불어와 저 악기를 울려서 고苦ㆍ공.무상.무아의 법음을 연설하느니라. 이것이 바로 「수상관想觀」이니, 「제2관」이라 하느니라.”
제11품 지상관地想觀 : 유리보배의 땅을 관하다
"이러한 관상이 이루어졌을 때 하나하나 그것을 관하여 지극히 또렷하게 하여, 눈을 감으나 눈을 뜨나 흩어져 잃어버리지 않게 할지니라. 다만 밥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서는 항상 이 일을 억념해야 하느니라.
이와 같이 관상함은 거칠게나마 극락국토의 땅을 보았다고 하겠으나, 만약 삼매를 얻어서 저 국토의 땅을 분명하게 또렷이 본다면 그것을 다 갖추어 말할 수는 없느니라. 이것을 「지상관地想觀」이라 하며, 「제3관」이라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이르길, “그대는 부처님의 말씀을 수지하여 오는 세상 일체 대중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렇게 땅을 관하는 법을 설할지어다.
만약 이렇게 땅을 관하는 사람은 팔십억 겁의 생사 중죄를 없애고 몸을 버리고서는 다음 세상에서는 반드시 청정국토에 태어날 것이니, 결코 마음에 의심을 품어서는 안 되느니라. 이와 같이 관함을 바른 관」이라 하고, 달리 관함을「그릇된 관」이라 하느니라.”
제12품 제4 보수관寶樹觀 : 일곱 겹으로 줄지어 선 보배나무를관하다.
부처님께서 아난 존자와 위제희 부인에게 이르시길, “지상관이 이루어지고서 그 다음은 보배나무를 관할지니라. 보배나무를 관한다 함은 하나하나를 관하되 일곱 겹으로 줄지어 늘어선 나무이고, 하나하나 나무는 높이가 8천 유순이라 생각함이라. 그 모든 보배나무에는 칠보의 꽃과 잎을 구족하지 않음이 없으며 하나하나의 꽃과 잎은 기이한 보배의 색깔을 짓나니, 유리 색깔에서는 황금 빛깔 광명이 나오고, 수정 색깔에서는 붉은 빛깔 광명이 나오고, 마노 색깔에서는 자거의 빛깔 광명이 나오고, 자기 색깔에서는 푸른 진주빛깔 광명이 나오느니라. 산호와 호박 등 일체 갖가지 보배로 장식되어 있느니라.
기묘한 진주 그물이 나무 위를 두루 덮고 있는데, 하나하나 나무 위에 일곱 겹의 그물이 있고, 하나하나 그물 사이에는 5백억이나 되는 미묘한 꽃의 궁전은 마치 범천왕의 궁전과 같으니라. 제천의 동자들이 저절로 그 가운데 있고, 하나하나 동자들은 5백억이나 되는 석가비릉가 마니보배(여의주)를 영락으로 삼아 걸고 있느니라. 그 마니보배의 광명은 백 유순이나 멀리 비쳐, 마치 백억의 해와 달을 한데 모아놓은 것과 같아서 (그 아름다움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느니라.
이와 같이 온갖 보배가 서로 어우러져서 색깔 중에 최상이니라.
이러한 보배나무들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고, 잎과 잎은 서로 이어져 있으며, 온갖 잎과 잎 사이에 여러 미묘한 꽃들이 피어 있고, 그 꽃 위에는 저절로 칠보의 열매가 열리느니라. 하나하나 나뭇잎은 가로 세로 똑같이 25유순이나 되고, 그 잎은 천 가지 빛깔에 백 가지 무늬가 아롱져 마치 천상의 영락과 같으니라. 아름다운 꽃이 있어 염부 단금의 빛깔을 띠고, 마치 불바퀴처럼 잎 사이를 돌고 있으며, 온갖 열매가 나오길 마치 제석천의 보배 병처럼 이 병에 있는 큰 광명이 변화하여 당번과 무량한 보배 덮개를 이루나니, 이 보배덮개 가운데 삼천대천세계의 일체 불사가 비치어 나타나고, 시방세계의 불국토 또한 그 가운데 나타나느니라. 이렇게 보배나무를 보고 나서, 또한 마땅히 차례대로 하나하나 관하여 보배나무의 줄기 • 가지 . 잎 • 꽃 • 열매를 관하 모두 분명하여야 하니라. 이것이 바로 「수상想」이니, 「제4관」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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