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절 후 첫번째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우리에게 새생명 주시려고 사망권세 이기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예배합니다.
이처럼 엄청난 은혜를 받은 우리, 예수님을 닮아가는 우리의 믿음이 되어야 하지만,
늘 그렇지 못하고 내 욕심과 내 욕망대로 살았던 우리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봅니다.
교회를 섬긴다면서도 내 뜻대로 섬겼고, 주님을 위한다고면서도 주님을 위함이 아니라,
나 자신만을 위했던 이기적인 신앙이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믿음이 더하사, 우리의 신앙과 인격이 더 깊어지게 하여 주옵시고
우리의 신앙연조가 더 많아질수록,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영성이 더 깊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예수님의 그 깊은 마음을 우리가 깨닫고,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신앙생활은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도 알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말과 하지 않아야 할 말을 구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매일 매일 주신 직분에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여, 부끄럽지 않는 직분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말과 행동이 아름답도록, 삶이 본이 되는 지혜로운 성도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 앞에 늘 더 열심히 나아갈 수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 가족들, 지치고 힘든 영혼들이 있습니다. 일어서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기도할 때에 기억나게 하여 주셔서,
그들을 위해서 우리가 기도하고, 그들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고, 외롭지 않고 두렵지 않게 하시옵소서.
또 건강하게 치료받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마음이 무너지지 않고 용기를 가지고, 끝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믿음 주시옵소서.
코로나로 인해서 신앙생활을 멈추었던 성도님들이 이제 다시 힘을 내어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사역에 동참하여 신앙생활이 다시 회복될 수 있는 은혜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낙심하지 않게 하여 주옵시고,
도움의 손길로 함께 하여 주셔서, 다시 힘을 내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희망을 주옵소서.
용기를 잃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며,
주님의 손 붙잡고 힘차게 끝까지 다시 달려갈 수 있도록, 주님의 손으로 잡아 주옵소서.
주님! 우리 성도님들 중에 여러 가지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부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교우들과의 관계, 이웃들과의 관계, 그 모든 관계들이,
회복될 수 있게 하옵소서. 넉넉한 마음을 가지도록 주님의 마음을 닮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주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용납하여 품어주고 사랑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 내가 실수하거나 잘못한 거 있으면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용기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용서하고, 또 용서를 구할 때, 우리의 꼬였던 모든 관계들이 회복될 줄로 믿사오니,
모든 관계가 회복되고,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모두가 예배로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함께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주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내려주시며, 주님의 교회로 나와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도 은혜로운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하시는 담임목사님에게도 성령으로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에게는 다시 새 힘을 얻고 승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대의 찬양이 주님께 올려지는 찬양이 되게 하시고
함께 찬양하는 우리 모두에게도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는 찬양이 되길 원합니다.
오늘도 섬기시는 모든 아름다운 손길들에게도 주님의 축복으로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죄 사함과 새 생명을 주신, 참 좋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