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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
본문 : 이사야 56장 1-12절
『오늘은 56장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려는 대상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혈통이나 신분 또는 어떤 조건에 제한되지 않으며, 여호와 앞에 나아와 예배하는 모든 자에게 열려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4절과 5절에서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내가 내 집에서 내 성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니 아니하게 할 것이며”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면, 파수꾼의 사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소경과 벙어리 개와 같이 살던 종교지도자들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이 오늘 본문 내용입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은 ‘아무리 하나님께 택한 백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다면 버림을 받게 될 것이고, 반대로 아무리 세상에서 멸시 받는 자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책망과 함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1.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2절을 읽겠습니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여기서 ‘안식일’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출애굽기 20장에 보면, 안식일의 시초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지 3개월이 지났을 때, 십계명을 통해 안식일을 지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0장 8절-10절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안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도 몰랐고, 또 하나님 백성이라는 의식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몰랐겠지요. 그런 저들에게 ‘안식일은 하나님의 날이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의식을 갖도록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은 단순히 쉬고, 노는 날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인식을 갖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가까워지는 시간인 줄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켜’라는 단어입니다. 히브리어로 ‘샤마르’라고 하는데, ‘준수하다. 반드시 실행하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따라서 안식일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2절과 4절과 6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여 오늘 우리도 안식일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2절에 “안식일을 지켜” 이후에 따라오는 말씀이 있습니다.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입니다. 여기서 ‘더럽히지 아니하며’는 히브리어로 ‘할랄’이라는 말로 ‘모독하다. 가볍게 여기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무슨 말이나면, ‘안식일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데, 이것을 가볍게 여기고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더럽히다’는 말 속에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는 뜻도 있지만, ‘안식일을 욕되게 하는 것’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 다음에 나오는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말입니다. 안식일 날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또 안식일을 거룩하게 보내야 하는데, 손으로 죄는 짓는 것입니다. 악을 행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주일날 오전에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렸습니다. 안식일을 지켰어요. 그런데 밖으로 나가 세상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십니다. 도박을 하고, 음란한 짓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는 것을 다 합니다. 이것이 바로 ‘더럽히는 것이요, 그의 손으로 악을 행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안식일을 지켰다고 할 수 없습니다. 더럽힌 것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에 교회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을 당연한 것이고, 예배 후에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안식을 하며 보내야 할 줄 믿습니다.』 자 보십시오. 2절 끝에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있다고 합니까? “복이 있으리라”입니다. 여기서 ‘이와 같이 하는 사람’은 ‘안식일을 온전이 지키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이와 같이 굳게 하는 사람’ 역시 ‘안식일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악을 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여 오늘 여러분도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고, 안식일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노력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2. ‘하나님과 연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여기서 ‘연합’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결합하다, 하나가 되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성경에 ‘연합’이란 단어가 최초로 사용된 곳은 창세기이다. 창세기 2장 24절에 보면 “이르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라.” 말씀입니다. ‘실제 몸은 둘인데, 하나처럼 살아가는 것’을 ‘연합’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여호와와 연합하다’는 말도 같은 뜻입니다. ‘부부가 한 몸처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과 한 몸처럼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이 하나님과 연합한 자가 되길 소원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가 “그를 섬기며”이고, 둘째가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입니다. 이 말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그의 종이 되며”인데, 여기서 ‘종’은 히브리어로 ‘에베트’라는 말로 ‘노예’를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노예처럼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넷째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입니다. 마지막은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정리를 하면, 하나님과 연합한 자라면, 마땅히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을 하고,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가 하나님과 연합한 자입니다. 그런 자에게 어떤 복을 주신다고 하실까요? 7절입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여기에 나오는 ‘그들’은 ‘이방인들’이었습니다. 당시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었고,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구원을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런 저들로 하여금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또한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이니, 자신들만 구원함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 저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렇지 않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합하는 자,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는 자만이 구원함을 받고, 영원한 도성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사랑하며, 주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여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라”고 말을 하면 율법주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졌다면, 하나님과 연합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말할 때에 율법이라, 간섭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니까, 힘든 줄 모르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여러분은 하나님과 연합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노예처럼 순종하는 것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 조금도 힘들지 않습니다. 왜요? 사랑하니까요.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여 오늘 여러분도 하나님과 연합하는 삶을 살아서 거룩한 하나님의 성산에 들어가 영화로운 잔치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으라.” 자 여러분! 이 말씀이 무슨 말씀일까요? 여기서 ‘짐승’은 누구를 말하며, ‘와서 먹으라’는 말은 누구를 먹으라는 말일까요? 여기서 ‘짐승’은 당시 ‘호시탐탐 이스라엘을 노리고 있던 강대국’을 말합니다. 그리고 ‘와서 먹으라’고 했는데, ‘남 유다 즉 이스라엘 나라를 잡아 먹으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상하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셔놓고서는 왜 엉뚱하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요? 지난 주 55장에서 말씀을 드렸는데,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분명 ‘하나님을 찾는 자’와, 또 ‘죄를 단호하게 끊고 회개하는 자’에게, 그리고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만이 살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어야 하고, 자신들도 그렇게 살았어야 하는데, 종교지도자들은 그리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10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여기서 ‘파수꾼’이란 ‘보는 자’라는 뜻으로 ‘종교지도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이 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가요? 자신이 보고 들을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당시 선지자와 대제사장들과 레위인, 장로 등 종교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여 행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주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보았다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도록 회개각성 운동을 펼쳤어야 합니다. 그런데 저들이 어떠했느냐? 파수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지 못하는 소경이요, 적들이 오는 것을 신속하게 알렸어야 하는데도, 마치 벙어리처럼 짓지도 못하는 개와 같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뭘해요? 꿈을 꾼다고 했습니다. 저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꿈만 꾸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무엇하고 있다고 했어요? 누워있어요. 잠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지도자들이 영적 나태함에 빠졌다는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백성들을 미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속히 회개하고 돌이키라 말씀하셨는데,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라고 하셨는데, “평안하다 평안하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실 것이니 안심하라” 거짓말을 선포하였던 것입니다. 같은 시대를 기록한 예레미야 29장 9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무슨 말에요? 당시 선지자와 종교지도자들이 백성들에게 거짓말을 전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 저들을 모든 짐승들이 와서 먹게 하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여러분에게 적용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은 파수꾼으로 불러주셨습니다. 파수꾼이 해야 할 일이 뭐라고 했어요? 여러분이 본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본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을 보았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해서 받는 복이 무엇인지? 또 여러분이 가야 할 천국을 안다면, 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보는 것이 없다면 어찌 될까요? 여기서 선지자로 했다고 해서 꼭 선지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도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는데도 깨닫지도 못한다면, 저들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천국이 있다는 것을,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면 지옥에 간다는 것을 소리 질러 알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10절에 나오는 “맹인이요, 무지한 자요, 벙어리와 같은 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9절에 나오는 것처럼, “짐승에게 잡아 먹히는” 다시 말해서 지옥에 가서 엄청난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파수꾼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결코 소경이요, 무지한 자요, 벙어리 개와 같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할 줄 믿습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자 오늘 말씀은 우리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첫째는 ‘안식일을 온전히 지켜야’ 하고, 둘째는 ‘하나님과 연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절대 거짓된 선지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여러분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안식일을 잘 지키며, 주일날 하루를 거룩하게 보내시나요? 그리고 하나님과 연합한 삶,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혹시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도 알지 못하고, 복음을 전하지도 못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저 누워 있기를 좋아하고, 잠자기를 좋아하지는 않으신가요? 자.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신앙생활 잘하여 하나님의 성산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번제와 희생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셔야 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복이 있는 자가 되고, 우리 모두 천국백성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