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욜 밤 1시 리무진을 타고 서울 공항에 가야만 했다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내 맡기고 아무 생각 없이 떠나야 했던 것이 못내 맘이 무겁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ㅠㅠ
그래도 그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공유 해야 한다는 것이 더 크게 와 닿았지...
비몽 사몽 선 잠을 자고 일행들을 만나 중국 정주에 내렸더니 싸한 공기와 뿌연 스모그 현상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문제가 아니고 자동차 위 그리고 길 옆 나무들을 보면 한결 같이 먼지가 잔뜩 끼여 있어 맘이 불편하고 금방 눈에 뭔가 끼는 것 같았다
더구나 첨으로 먹어야 했던 현지식앞에 아연실색???모두가 묘한 눈동자를 굴리며 서로에게 긴밀한??눈치만 보는 것^^
그래
박물관을 갔다..역시 한눈에 중국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하얼빈 출신의 조그만 가이드의 성실한 설명을 들으며 하남성이 중국에서 중앙에 위치하여 건조하단 것 잘 전 해 들었다 그리고 그 곳 정원의 식물들에게 조심스런 관찰이 지속되었다
이런 환경에서도 살아 있고 자라나는 그 자연의 섭리에 감 탄 하였다
무질서 하게 오가는 차량의 행렬을 감시의 눈으로 보게 되었고 길옆 플라타너스 위에 걸친 전기줄도 상당이 관심이 가고 그들의 사고들에 신기해 하였다 ㅣㅣ 역시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것에 집중하는 것이 여행이 주는 묘미가 아닐까 싶다*^*
모두들 지친 몸을 풀기 위해 호텔에 들어 오니 넓직한 공간에 휭한 불빛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잠을 잘 자고 났더니 훨씬 살맛하다...목욜
...
아침에 황하강 유역으로 내달렸다
차창속에서 길옆의 시골 마을은 마치 우리가 초등학교 다닐때의 생생한 기억을 그래도 보여 주었다
그래 내가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저 뿌연 안개속의 소박한 나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만날 수 없었을 거다
그 리 곤 이내 수륙양육의 치마입은 차를 타고 얼어 있는 황하를 볼 수 있었다
그 녀석이 데려다 준 곳은 자그만한 침식으로 모래섬이 만들어져 있었다
마구 밟아도 폭폭 꺼지는 것이 역시 내 어릴때 강가에 놀았던 그 은밀한 시간들이 들 추 어 졌다
그래 저 너른 황하로 인해 이 넓디 넓은 중국의 문화 발생이 가능하지 않았나??
그 다음은 신났던 점심시간...운대산입구에 들어서니 줄줄이 늘어진 셔틀버스 행렬로 인해 거대한 포스가 느꼈졌지
길 위로 골골이 돌산이고 준봉의 이어짐에 화들짝 놀라게 해준다
그리고 산 수유와 방울 토마토 말린 것을 어린아기를 데리고 두 분이서 팔고 계신다
맛을 보니 새콤달콤하게 강한 당김이 있다
그래도 정성들여 해 주는 한식풍의 산속 토박음식이 우릴 무척 기쁘게 해준다
모두들 만족의 소리가 여기저기 ㅎ ㅎ 이것 그래 이것도 맛있다 소리가 연달아진다
누구들 식욕이 과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는 가??
가이드 말에 의하면 지금은 비수기 이지만 성수기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곳이란다 ㅎㅎ 비수기라 다행인 것이 많다
먼저 홍석협 에 닿았다
웅장하기 그지없고 신기한 돌들 사이를 뚫고 길 고 긴 좁은 길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길다란 폭포물의 세찬 기세 그리고 감로수 아니 늙지 않게 되는 물도 마셔 보았다...
자연이 이리도 위대하다 말인가???뉴질랜드 협곡은 정글로 인해 들어 갈 수 없었던 것이 잠 깐 머리를 스치면서 세계곳곳에 지형의 색다름 아니 지질 학자가 되어도 재미 있겠다 ㅎㅎ
담은 담폭협으로 발 길을 옮겼다
중국에서 제일 맑은 물을 자랑한단다 ㅣㅣ모두들 이 물을 보기 위해 긴 산책 아니 하이킹을 하는 것이다..나도 그렇게 맑은 물이 아름다운 지 난생 처음이다
아마 지금의 컨디션이었다면 계속 통통 뛰고 야단 났을 텐데 그 땐 단지 감탄만 연속 했던 것이 못내 아쉽다
그 날 우린 넘 많은 곳을 보았고 ..길 옆 밀밭의 이어짐 그리고 양떼들의 출현에 양이다!!하고 감탄 했던 것이 새롭다
그래서 우린 한식 된장과 김치가 있는 저녁 그리고 아기자기한 중국 술로 인해 흥분했던 저녁 식사였다^^!!..
그 밤 그래 발 맛사지 전신 맛사지 ㅎㅎ 모두 만족한 거 ...금욜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아프다
이상해ㅣㅣㅣ
용문석굴로 이동했다
거구의 불상들이 겹겹이 앉아 있었다
그 아래 긴 호수와 어우러져 일품 이었다 ㅎㅎㅎ 하지만 불편한 걸을걸이가 일행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역시 중국도 동양권이라 불교 문화의 흔적이 역력 하다
요즘 내가 혜민스님에 빠져 있는 지라 더욱 친근하다
그리곤 백거이 묘소 장계석과 그의 여인이 기거 했던 곳에 다녀 왔다
여고 시절 국어 선생의 잘잘한 설명을 그 때 이 곳에 와서 들었다면 훨씬 실감 났을 텐데...
그리고 향산사 란 절도 구경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소림사로 발길을 돌렸다
네살 위 오빠가 이소룡 흉내를 냈던 그 즈음 그곳은 더욱 유명해졌으리라...
입구부터 소림사 학교가 엄청 많고 크다
세계의 젊은 사내중 이 곳을 지독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ㅣㅣㅣ검은피부의 흑인이 무술 연습하는 것이 이채롭다
무술숄 보고 시연하라고 ㅎㅎ 그 들은 얼마나 많은 피와 땀과 치기 의욕으로 그런 마술??를 하는 것일까??
그리곤 우린 케이블카를 타고 숭산에 가는 대신 조용하게 산책을 하면서 중국의 유수한 스님의 유골를 보존해 놓은 사리탑 사이를 많이도 머물렀다 ㅣㅣ해질 무렵 역시 시골의 아낙들이 밥 지을 때면 활활 타오르던 연기가 날 법한 그런 분위기에 젖은 깊은 감상을 할 수 있어 더욱 다행이도 행복 하였다...토욜
지난 밤 우린 고속열차를 타고 정주에서 서안으로 입성 했다
역시 괄록있은 가이드와 새 만남을 하면서 여행의 말미를 제공 받았다
아침 일찍 간만에 맘에 쏙 드는 음악을 들으며 성곽에 갔던 것이 넘 좋아 셀카도 찍어 보았다 ㅎ
중국은 춘절이 다가와 시내곳곳에 빨간 전시물이 많다ㅣㅣㅣ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진시 황릉 병마용 박물관에 갔다
죄수 70만명과 40년의 역사 속에 만들어진 ㅣㅣ거 하 였다~~!!어째 그런 발상이 났을까 그리고 성취해서 세계적인 유산이 되었을까 소위 평범한 소시민으로서는 상상불허의ㅣㅣㅣㅣ
입구에서 노랑 구운고구마 5개를 사서 길 위에서 일행들과 나눴던 호호 나누었던 정다운 시간이 좋았다
그리곤 계속되는 가이드의 설명
병마용 1호갱 주력부대 기마부대 지휘부대 ㅎㅎㅎ 하나 똑같은 형상이 없도 모든 예술적인 발상이 작품들의 끝없는 이어짐ㅁㅁㅁ
하지만 난 많이 입은 옷과 긴 걸음에 지쳐지기 시작 했다
그래서 모든 것 위에 건강이 으뜸이다고 ...그렇게 자신했던 나의 오만에 절로 고개가 숙여 졌다
그 담은 화청지
양귀비 당현종의 로맨스 타운에 갔다...웃기는 사실 ㅣ 그 양귀비와 나와 비스무리한 몸무게와 키 ㅎㅎ 나도 그 때 태어 났으면 더 알아 봐 주었을 지 ㅎㅎㅎ
그 날 밤 역시 호텔에서는 술 파티에 소주 매실주가 사라졌고 여행의 마지막을 정리 하는 시간...하나같이 단결되는 힘을 보여주는 거...두부부 두딸 두 아들이 함께한 여행이었고 그리고 이세들의 여행계가 운운 되는 것 보니 역시 본 받을 만한 친구들의 모임이 아닌가 싶다 ㅎㅎ
얼마간의 취기로 인해 피로감이 달려 나갔다 ㅎㅎㅣㅣㅣ벌써 마지막이라니 믿을 수 없어 ㅣㅣ이래서 항상 여행은 아쉬워서 다시 떠나게 되는 거 아닌감..일욜
아침에 눈을 뜨니 상큼한 호텔의 부페가 이어진다
이제는 아침마다 중국쌀죽을 먼저 먹고 싱싱한 야채와 빵을 먹는 것이 다행이다''과식 하지 않아서 ㅎㅎ
라텍스 공장에 갔다,,천 연 고무로 만들어진 이부자리 ㅎㅎ 먼저 누워보는 호사에 과한 일이 벌어졌다
불편한 허리에 온통 나에게만 집중된 것이 부담이 되었는지 우린 비싼?? 쇼핑을 하게 되었다
잘 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그 담 부터 집으로 가야 하는 길이 바빠지기 시작해서 서안 의 작은 공항에 도착하여 집에 오니 밤 11시 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중국은 자원이 너무 많은 부자이다^^
...
첫댓글 중국에 잘 갔다오셨네요. 나는 이직 한번도 안 가봤지만 한번는 꼭 가보고 싶어요.
아키코상~お元気ですか? 中国に行って来られたのですね。旅行話を聞かせて頂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잘 보았습니다.부럽군요
写真も見せ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