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을 방불케하는 토요일
33도 오른다는 일기예보에 긴장하고 오늘은 원주 울집 동네 가까운 치악 남대봉 주능에서 박을 하러 떠난다.
17일 토요일 여느때와 같이 토요일은 언제나 고속도로 정체가 기본이다.
안산에서 시골까지 130키로 차안 밀리면 1.30 약간 정체되면 2.30분은 기본
07.20분 출발해서 잠은 오지만 그런대로 버텨 집에도착하고 담너머집 홀로 계시는 할머니 인사하고 잘익은 수박한통
드리고 일주일 비운집 이곳 저것 들러보고 아침기온이 오르기전 잠시 눈을 붙힌다.
실내온도 18도면 최적의 온도 눈이 저절로 감기고 2시간 지침후 2층에 늘어놓은 텐트 3동 정리하고
그동안 다녀온 장비들 바싹 말려야 곰팽이 안나고 오래 쓸수있다.
남대봉 오를려면 물한병.가지고올라 상원사에서 물 보충하면 무게는 줄일수 있어서 좋다.
치악산 막걸리하나 떡한팩 딸이 싸준 도시락 최소무게로 집을 나서고.
14시 상원사 탐방로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한다.
산행사진들
탕방로 들어서고
날씨는 쾌적하다
시원한 상원골
산꿩의다리
냉골 상원사골
1교에서 6교을 지나야 상원사 오른다
진범
산갓이라 부르는 는쟁이냉이 씨방모습
봄에 꽃피기전 물김치 담으면 약간 매운 맛이나는 천연 산약초이다.
눈빛승마 꽃대세우는중
상원골 최상단 오르면서 박새꽃
꽃무게 못이겨 비스듬히 누워있다
바위 사이에서 굿굿한 생명력
매화 말발도리 나무 화려한 봄꽃을 회상하며 한 컷
가다오다 한층씩
말나리 꽃대세우는중
동자
큰까치수영
초롱꽃
말나리
광릉갈퀴
박새꽃 절정
뱀무꽃
여름대표 꽃 터리풀
주능선 1150 접속 아들바위 일명 소원바위
남대봉 아련하고 주변에 붓꽃이 제법많다
고산이라 아직도 미나리아재비가 있네
박쥐나물
눈개승마 씨방 할멈이 되다
관중속 도깨비부채 화려한 비상
예쁘게 꽃대을 세웠다
종주대 능선 가는길
연녹색의 관중
며칠후 주능선의 산수국 향연이 펼쳐질 듯
주능선 종주대 전망데크 도착전
쨘 사나운 치악종주길 펼쳐지다
백운산 조망되고
저녁노을이 지면서
산정에서 내려다 보는 원주시내 화려한 불빛세상
꿈틀대는 치악종주 능선길 오른쪽 가운데 볼록 치악산 비로봉
종주 전망대
4동 텐트와 비비색 2동
난 귀퉁이에
1인용텐트 1키로도 안나간다
텐트에 본인 사인
구룡사 에서 04출발한 박팀
12시간만에 여기왔단다
남3여2 긴시간 이야기 나누었고 맛나는 음식 모처럼 얻어 묵어서 칭찬 지대로 해주었다.
나이는 비슷하고 열정도 남달라서 아마도 우정이 영원하길
아침풍광
백덕산 너머로 찔끔 여기서 일출 없으면 바로 05.30분 하산한다
다른팀은 일부 수면중
아침해먹고 영원사로 천천히 간단다.
5명중 고참이신 선배님 전번 서로 입력하고 좋은산에서 뵈면 제가 대접하는걸로 바이바이
하산
돌마타리
산꿩의다리
꽃개화나무 씨방
백운산조망
바람불어 좋은 아침 하산길
박새
광릉갈퀴
바디나물
당뇨에 좋은 산약초
천년고찰 상원사 주변
1100에 위치한 천년고찰 상원사 전경
상원사 앞마당 약수터에서 3사발 마시고
여기에 걸터 앉아 넔을 잃고 바라본다.
오싹 환기을 느끼며 찬바람을 피해 하산한다
날씨좋은날 아침
터리풀
노루오줌
상원사 종각 함더 보고 상원골로 하산
청아한 물소리에
눈을 감고 깊이 받아 드려본다.
마지막 상원1교 지나면서 배낭풀고
입가에 물을 적시며
느낌그대로
자연그대로
이순간 돌아오질 못할 영원한 시간들
오로시 추억속 갬성 다음을 기약하며 상원골 빠져 나온다.
신림으로 돌아와 짐정리후 일찍 상경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