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내 팔라티노 언덕의 로마 유적지. 로마 역사의 발원지인 "포로 로마노(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 "포로"라는 말은 공공광장이라는 뜻으로 포럼이라는 어원이 이곳에서 생겼다고 한다. 이곳은 약 1,000년 동안 로마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으며 오늘날의 국화와 같은 원로원이 위치하고 있었다. 팍스 로마나의 기초가 되었던 로마의 유명한 도로 "아피아 가도"는 고대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도로로, 로마와 이탈리아 남동쪽 지역에 위치해 있는 아드리아해 항구도시 "브린디시"를 연결하였다. 로마의 감찰관이었던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Appius Claudius Caecus)"가 기원전 312년경, 삼니움 전쟁 중에 군사 목적으로 도로를 만든 것이 그 기원으로, "아피아 가도"라는 이름은 그의 이름으로부터 유래하였다. 중앙 "바실리카 줄리아(법원)" 뒷쪽으로 3개의 기둥이 있는 곳은 죽은 후 쌍둥이 별이 되었다는 제우스의 쌍둥이 아들 "카스토르와 폴룩스 신전"이다.
로마 시내 팔라티노 언덕의 로마 유적지. 사트루누스 신전. 로마 종교에서 섬기는 씨 뿌리는 신으로 농업의 신이며 재정을 담당하는 신이다. 영어 표기는 "Saturn"이다. 그리스의 농업신 크로노스와 동일시되지만 잔혹하게 묘사되는 크로노스와 달리 로마에서는 관용을 베푸는 신으로 여겨진다. 또한 그의 이름은 토요일을 뜻하는 영어 "Saturday"(라틴어로는 "Saturni dies")와 토성을 뜻하는 영어 "saturn"의 어원이 되었다. 기둥 하단은 로마의 재정을 담당하는 금고가 있었다. 사트루누스 신전 바로 앞에는 작은 개선문이 있는데 서기 203년 파르티아의 패배를 기념하기 위해 포로 로마노의 북서쪽 모퉁이에 대리석으로 세운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의 개선문"이다. 그 앞쪽으로는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개선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