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비행기와 접착제에 대해서.. 두번째 이야기
출처 : http://www.modelairplanenews.com 번역 : 구름위에
EPOXY
에폭시 수지는 두 개의 통으로 포장된 걸쭉한 접착제로 반드시 이 두 개를 섞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PART A는 기본 아교(레진), PART B는 경화제(촉매제)로 이 두 개를 섞으면 경화가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에폭시들은 PART A 와 PART B 두 양을 같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비율이 매우 민감한 것이 아니므로 눈짐작으로 적당히 섞어도 에폭시는 적당하게 딱 굳습니다. 그리고 어떤 에폭시들은 PART A 와 PART B의 비율이 같지 않습니다.(2:1이나 3:1의 비율). 이런 에폭시들은 정확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용량을 알 수 있는 컵이 필요합니다. 에폭시는 매우 끈적끈적하고 걸쭉하기 때문에 시아노처럼 쉽게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양을 도포했을 때는 흘러내리기 쉽고, 어떤 물체에는 한 번 묻으면 제거하기가 어려우므로(예: 옷) 주의해야 합니다.
두 개의 파트로 나눠진 에폭시 수지는 시아노의 1/4 가격에 불과하므로, 특히 넓은 지역을 붙혀야 할 때는 경제적입니다. 에폭시(1:1비율)은 매우 사용하기 쉬우며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에폭시는 대부분의 물질들을 접착할 수 있지만 먼저 접착면을 약간 까칠(roughen the surfaces a little)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시아노와 달리 스티로폼에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경화시간이 폭 넓게 제공되므로 (5분 ~ 4시간) 접합 위치를 잘 조정하는데 좋습니다.
에폭시 섞기
에폭시를 섞을 때 아무 종이 조각이나 평평한 물질 조각을 팔레트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플리스틱 커피 뚜껑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플라스틱 커피 뚜껑은 외곽 쪽이 솟아 있고, 연한 재질로 나중에 에폭시로부터 때내는 데도 좋습니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 에폭시는 걸쭉해지며 짜내기 힘들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에 하이에서 10초간 돌려주면 에폭시가 더 잘 흐르게 되어 사용하기 좋습니다. 에폭시를 섞기 위해 PART A와 PART B를 같은 양으로 짜내야 합니다. 그리고 나무젓가락이나 아이스 캔디(Popsicle : 아이스크림 하드 막대기) 스틱 등으로 충분히 잘 섞어줍니다. 100~120번 사포로 접착면을 까칠하게 만들면 에폭시의 단단함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만약 혼합을 묽게 만들려면 에폭시의 15~20 정도 비율의 알코올을 섞어 쓰면 됩니다. 특히 이것은 화이버글라스를 도포할 때 유용합니다.
시아노와 함께 함께 천천히 굳는 에폭시는 더욱 단단하게 굳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나무의 아주 작은 구멍에 깊숙이 흡수 되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당신이 5~30분 에폭시를 가지고 있다면 30분 에폭시가 경화되었을 때 가장 강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초저속으로 굳는 에폭시(Extra-slow-curing expoxy : 예를 들면 2시간 에폭시)는 30분 에폭시보다 강도가 강하지 않습니다. 초저속으로 굳는 에폭시는 단지 접착 부위를 붙이는데 작업 시간만 늘려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익을 서로 접착할 때는 절대 5~10분 에폭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접합을 정확하게 하기도 전에 굳을 것입니다. 반드시 시간을 가지고 30분 에폭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에폭시는 얇은 두 조각 이상을 붙이는데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많은 응력(스트레스)이나 진동이 심한 부분에 좋습니다. 렌딩기어 블록과 방화벽(엔진 마운트가 붙는 벽)은 에폭시를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부분입니다. 저속으로 굳는 에폭시는 수직,수평 미익을 동체에 붙이는데 이상적입니다. 과도한 에폭시는 틈에서 세어나올 것입니다. 이럴 경우 종이 타월과 알코올로 이용해 쉽게 닦아 낼 수 있습니다.
에폭시의 주된 단점은 바로 무게입니다. 수지(레진)은 경화할 때 증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발라진 모든 에폭시는 그대로 부품에 남아있게 됩니다. 조금만 사용하세요. 과도한 에폭시는 단지 무게만 증가시킬 뿐 강도를 증가시키지는 않습니다.
빨리 굳는 에폭시들 중 몇몇은 니트로 연료나 물에 오랜 시간 노출 되면 견지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 온도는 경화 시간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추운 날씨는 경화 시간을 늘립니다. 따뜻한 날씨는 경화 시간을 빠르게 합니다. 항상 에폭시는 설명서에 따라 섞도록 합니다. 만약 PART B를 더 많이 섞게 되면 절대 최대의 강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PART B를 적게 섞게 되면 쉽게 깨지거나 원하는 강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특수 접착제
시아노 젤(CA gels) : 진한 시아노 접착제는 매우 넓은 갭을 매울 수 있고, 그 안에 흐르지 않고 머무르게 됩니다. 충분한 경화시간을 가지나 경화제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필드에서 빠르게 수리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캐노피 본드(Canopy glue) : 특별히 캐노피나 다른 플라스틱 등 투명한 곳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중간 정도 점성을 가진 본드입니다. 이것은 건조된 후에도 유연성을 가지며 최소한의 흔적만 캐노피에 남습니다.
화이버 폭시(Fiber poxy) : 에폭시 본드와 같이 분리형 걸쭉한 본드로 특별히 화이버 글라스를 위해 디자인 되었습니다. 주사기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화이버글라스 동체 내부의 벌크헤드 접착에 좋습니다.
마감 수지(Finishing resin) : 이것은 화이버글라스 천을 나무에 코팅하는데 좋습니다. 이 에폭시 본드는 굳은 이후에도 유연하게 남아 있습니다. 빠르게 붙으며, 방수가 되고, 사포질이 쉽습니다.
힌지 본드(Hinge glue) : 이름 처럼, 이것은 특별히 나무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힌지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본드는 사실 모든 플라스틱 힌지에 사용하며, 타이트하게 붙습니다. 그리고 물로도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폴리우레탄 본드(Polyurethan glues) : 강하고 다양한 곳에 적용 가능한 폴리우레탄 본드는 거품이 일며 모든 물질이 잘 붙습니다. 말랐을 경우 완벽한 방수가 됩니다. 이것은 확장하기 때문에 굳으면서 갭을 메워집니다.. 따라서 이것이 늘어날 길을 위해 클램핑(Clamping)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되기 전 비누와 물로 닦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긴 작업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프레이 접착제(Spray Adhesive) : 에어졸 캔으로 있습니다. 스프레이 접착제는 넓은 판을 붙이거나, 폼코어에 발사판제를 붙이는데 좋습니다. 양쪽 면에 조금만 뿌린 뒤 마른 두 면을 눌러 접착합니다. 또한 마감수지(Finishing resin)을 바르기 전에 화이버글라스를 살짝 붙여 놓는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사고정 혼합물(Thread-lock compound) : 금속 볼트나 스크류를 메탈너트에 고정하는데 사용합니다. 이것은 진동으로부터 너트나 볼트를 잃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고, 일반적인 툴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플라스틱 파트에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Zap-a-dap-a-Goo/PFM : 이것은 다목적, 걸쭉한 실리콘 접착제 본드로 어떤 것을 붙이든 쉽게 사용가능하며, 굳은 뒤에도 매우 유연합니다. 이것은 굳은 뒤에도 쉽게 잘리거나 제거가 가능합니다. 이것은 연료탱크를 밀봉하거나 연료라인을 고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본드는 하얀 스티로폼을 녹임으로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맺음말
엉뚱한 접착제로 고생하지 마세요. 당신이 더 많이 다양한 접착제에 대해 알수록 당신이 모델을 정확히 만드는데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취미생활의 외적인 부분에서 즐거움을 줄 것 입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2
넘 좋아요.. 나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