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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드랍쉽 탱크 아케이드로 리버 사냥
→ itv 게임스페셜 2001 서바이벌 프로리그 임성춘 선수와의 경기에서 선보인 전술로 탱크 두 대를 번갈아가며 눈깜빡할 사이에 드랍쉽에 태웠다 내렸다 하며 리버를 잡는 멋지고 환상적인 컨트롤 예술이다. WCG 베르트랑과의 결승전에서는 골리앗을 번갈아가며 드랍쉽에 태웠다 내렸다 하며 드라군을 잡는 드랍쉽 + 골리앗 아케이드도 선보여 사람들을 또 한번 감탄시켰다.
37) 1부대가 넘는 탱크부대의 시즈모드쑈
→ itv 게임스페셜 프로대 길드대전에서 1부대가 넘는 탱크부대가 일제히 열중쉬어, 차렷 하듯이 '기이이잉' 하고 소리를 내며 동시에 시즈모드를 걸었다 풀었다 하며 적의 본진을 압박해 들어가는 장면 장관이다 죽여준다...
38) 상대진영 미네랄 뒤로 배럭을 날려 마린 뽑아서 일꾼 사냥
→ 기욤 팩트리와의 온게임넷 특별전(2001.6.8) 최후의 결전‘last 1.07’1차전에서 보여준 엽기플레이로 정찰을 위해 날린 배럭을 질럿이 들어오지 못하는 절묘한 위치에 내려놓고 마린을 생산하여 배럭 뒤에 숨어서 프로브 사냥 기욤의 전매특허인 리버드랍 타이밍까지 늦추는 효과를 발휘한 재치있는 플레이로 정찰용 배럭을 일꾼사냥용으로 용도 변경하는 순발력을 보여줌으로써 관중의 폭소를 유발하며 화제를 모은 장면
39) 마린이랑 럴커랑 1ː1 맞짱뜨기
→ 온게임넷 한빛소프트배 8강(2001.4.13) 국기봉과의 경기에서는 디펜시브 마린 한기로 럴커랑 맞짱 떠서 잡아내는 컨트롤을 보여주어 화제를 모으더니 코카콜라배 16강(2001.7.13) 김신덕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한술 더 떠서 디펜시브도 안 걸고 스팀팩만 먹은 마린으로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으로 왔다갔다하며 럴커의 가시를 살짝살짝 피하면서 럴커를 잡는 신기의 컨트롤을 처음으로 선보여 게시판에 또 한번의 화제거리를 몰고 왔다 게임에서 밀리고 있는 암울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저런 대담하고 놀라운 쇼맨쉽을 보여줄 수 있는 임요환 외에 누가 있으랴~~~
40) 마린 액션으로 꼬시며 SCV랑 럴커랑 1ː1 맞짱 뜨기
→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준결승 1차전 이근택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환상의 컨트롤 수비 병력을 전멸하고 본진에 난입한 럴커 1마리가 컴맨드센터 근처에 버로우하자 배럭에서 막 나온 1기로 럴커 가시를 유도하며 뛰어난 마린 컨트롤로 럴커 가시를 요리조리 피하게 하면서 그 사이에 scv로 럴커랑 맞짱 떠서 잡게 하는 신기의 컨트롤에 어찌 감탄사가 나오지 않으랴
41) 럴커랑 1:1로 맞짱 떠서 잡는 디펜시브 scv
→ itv 게임스페셜 라이벌전 장진남과의 경기에서 멀티 미네랄 뒤쪽에 럴커가 드랍되어 겐세이를 하자 scv 한기에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고 럴커랑 1:1로 맞짱 떠서 잡아버리는 쇼맨쉽을 연출 마린 액션에 당했을 때도 자존심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던 럴커가 이번엔 scv와 1:1로 맞짱을 떴다는 사실조차 체면이 말이 아닌데 하물며 scv에게 당해버렸으니
"흐미 쪽팔려~ 럴커 자존심 돌리도~" 그날 이후 럴커는 잠도 안자고 가시를 갈며 미네랄 뒤에서 만만한 드론들을 상대로 똥침 연습을 하며 땅바닥에 쑤셔박힌 럴커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벼루고 있다고 가스가 모자라서 럴커로 변태하지 못한 히드라가 살짝 귀띔해줬뜸..^_^
42) 3방향 삼각벙커 조이기 :
→ itv 라이벌전 장진남전에서 입구와 다리가 많은 라이벌리 맵의 특성을 이용 저그의 앞마당 3방향 입구에 공포의 삼각벙커 조이기라인을 구축하는 삼각 조이기로 저그의 병력을 꼼짝 못하게 가둬놓은 뒤 막멀티를 시도하며 물량전 힘싸움을 유도하는 전술 참신하다 시즈탱크가 보강된다면 무적의 방어진이 될 전술일 듯
43) 바락 널뛰기
→ 코카콜라배 8강(2001.8.17) 변길섭 선수와의 경기에서 선보인 기상천외의 엽기전술로, 적의 본진 입구에서 배럭을 내렸다 띄웠다를 반복하면서 시즈탱크를 약올리는 배럭 널뛰기.. 정찰용 배럭을 방어용으로 용도변경한 임요환의 임기응변이 돋보이는 절묘한 책략으로, 원팩 더블커맨드로 갔을 때의 초반 병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하여 배럭으로 상대편 입구를 막아 적의 후속탱크의 공격합류 타이밍을 빼앗아버림과 동시에 상대 선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데서 심리전에서 이기고 들어간 재치 있는 플레이로 관중석에서 폭소가 터져나오게 만든 재기발랄하고 엽기적인 장면
44) 6scv+6마린 치즈러쉬로 게임 끝내기
→ itv 게임스페셜 올스타 8인전(2001.8월) 주진철선수와의 경기에서 저그의 초반 배째 3해처리 전략에 칼타이밍 6scv+6마린 치즈러쉬로 5분만에 경기를 끝내버리는 놀라운 전술을 펼쳤는데 여기서 보여준 멋진 scv 컨트롤 예술이다..
45) 디펜시브 마린으로 시즈탱크랑 맞짱뜨기
→ itv 게임스페셜 팀밀리 대격돌(2001.11.1.) 4강리그에서 마린 2기에 디펜시브 걸고 3대의 시즈탱크 앞으로 겁없이 돌진시켜서 시즈탱크 3대를 모두 잡아버리는 대담한 플레이를 감행하여 저절로 입이 벌어지고 감탄사가 나오게 만드는데 임요환에게 특수훈련을 받은 마린이 아니고서야 어디 감히 시즈탱크와 맞짱뜨기 위해 탱크의 코앞으로 달려드는 겁없는 행동을 할까?
46) 스토커 마인
→ 컨트롤에 의한건 아니지만 itv 팀밀리대격돌(2001.11.8.) 임요환 박효민팀 대 이재훈 최인규팀과의 결승 2차전에서 땅에 박혀있던 마인이 발딱 일어나서 도망가는 드라군 4마리를 끈질기게 쫓아가서 드라군의 도주로에 미리 매복해 있던 다른 마인과 합세하여 끝내는 폭사시키고야 마는 스토커 마인저절로 폭소가 터져나오는 재미있는 명장면이었다. 컨트롤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마인까지 한몫 끼워달라고 나서는가 보다.
47) 가스기지만 골라골라 테러하는 탱크들
→ itv 게임월드 3차 랭킹전 3라운드(2001.12.3) 라이벌리에서 벌어진 임요환 대 최인규의 테테전에서 탱크+골리앗 연합러쉬로 적의 멀티 기지에 있는 리파이너리만 골라서 테러를 가하는 임요환의 엽기적인 전략에 말려든 최인규.. 가스부족으로 배틀크루저 및 메카닉 유닛을 전혀 뽑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궁여지책으로 노업마린을 떼거지로 생산하여 메카닉 부대와 용감하게 맞짱 뜨는 엽기전술을 구사한다 임요환과 최인규의 배틀크루저 부대가 만나서 서로 야마토포를 작렬하며 맞짱 뜨는 장면도 볼거리
48) 앞에는 벌쳐 뒤에는 드랍쉽
→ itv 게임월드 3차 랭킹전 2라운드(2001.11.11) 임성춘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전술로 적의 본진 입구를 뚫고 벌쳐부대를 난입시켜 현란한 벌쳐 컨트롤로 게릴라전을 펼치며 드래군과 술래잡기를 하는 사이에 미네랄 뒤쪽으로 탱크를 드랍하여 일꾼을 사냥함으로써 상대 선수의 혼을 쏙 빼놓는 절묘한 전술 멋지다예술이다.
49) 7마린+1메딕으로 럴커 4마리 잡기
→ 겜비씨 2001 KPGA 위너스 챔피언쉽(2001.12.28) 박태민선수와의 16강전에서 드랍쉽 1대의 특공대로 럴커 네마리를 잡는 신기의 컨트롤을 보고 놀란 팬들이 리플레이 파일을 구해서 보고 싶다는 글이 도배될 정도로 게시판에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또한 제2회 wcg 승자조 결승전 폴란드의 블랙맨과의 로스트템플 전투에서는 러커 2마리를 4마린 2메딕으로 맞짱떠서 스캔 뿌리면서 화려한 마린 컨트롤로 유닛 하나 잃지 않고 깨끗이 잡아내는 예술적인 컨트롤을 보여주자 감탄한 해설자 김창선님으로부터 '스타의 신 임요환!!'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50) EMP 충격파 먹이고 아콘 잡기
→ ggtv 스타워즈 에피소드2(2001.10.20) 김동준 선수와의 8강리그에서 게임을 끝내기 위한 김동준의 회심의 아콘러쉬를 아콘 4기에 EMP 쇼크를 한방 먹인 다음 마린과 레이스로 방어하자 쉴드가 다 달아난 아콘이 풍선처럼 팡팡 터져나감으로써 엘리 직전까지 몰렸던 경기에서 엄청난 대역전극을 거두는 계기를 잡게 되었다.
51) 디펜시브 마린 1부대의 현란한 집단매트릭스 조명쑈
→ itv 게임스페셜 프로대 길드대전에서 1부대 가량의 마린에게 집단으로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고 적진으로 돌진시키는 장면은 임동석 캐스터의 표현대로 하자면 나이트클럽에서 싸이키 조명을 받으며 춤추는 댄서들처럼 휘황찬란하고 환상적이었는데 제1회 2001 WCG 개막전 독일의 팔코 엥겔스(DkH.MMMBop)와의 조별리그에서도 1부대가 넘는 마린 파이어뱃에 집단 매트릭스를 걸고 울트라 부대와 싸우러 출동시키는 현란하고 환상적인 쇼맨쉽을 보여줌으로써 또 하나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임요환
52) 우정의 복수혈전 핵러쉬
→ 2001년 11월에 열린 제1회 WCG 조별풀리그에서 조정현이 프랑스에서 날라온 베르트랑에게 핵 두방으로 농락을 당하며 치욕적인 참패를 당하자 동료선수의 복수를 다짐하며 위너스 결승전에서 베르트랑과 만난 임요환 베르트랑의 전투병력은 거의 몰살된 상황에서 1부대 반의 배틀크루저가 있었음에도 그냥 밀고들어가 게임을 끝내지 않고 핵을 개발한 다음, 베르트랑의 섬멀티를 핵 한방으로 프랑스까지 날려버리며 조정현 선수가 당한 수모를 되갚아주는 쇼맨쉽을 연출함으로써 수많은 한국팬들이 통쾌해하고 '역시 임요환은 뭔가 다르다..'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53) 우정의 복수혈전 scv 러쉬 - 누가 scv를 일꾼이라 했는가
→ 조정현의 복수전에 성공한 임요환, WCG 최종 결승전에서 베르트랑과 다시 만났다 이번엔 베르트랑의 scv 러쉬에 당한 박태민의 복수를 위함인가? 경기를 끝내기 위한 전략으로 한부대가 넘는 scv가 골리앗과 함께 러쉬 scv 한부대가 앞장서서 한줄로 쪼르르 러쉬 가는 장면에서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국가대표 주장답게 동료들이 당한 치욕을 깨끗이 되돌려준 임요환 멋지다!
54) 이동하는 드랍쉽에서 골리앗 주르륵 떨구기
→ 1회 wcg 최종결승전 베르트랑전에서 이동하는 5대의 드랍쉽에서 골리앗들이 차례로 동시에 주르륵 내리는 멋지고 환상적인 장면을 보고 많은 팬들이 경악 게시판마다 골리앗 드랍 방법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지고 그 해법을 찾아서 올리는 글이 유행이었는데 성시몬이라는 팬은 드랍쉽 해법을 찾기 위해서 861번이라는 집념어린 실험 끝에 해법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는 글을 올려 사람들을 감탄하게 했지만 861번의 실험이 헛된 물거품으로 변하고 말았으니 그 글에 달린 임요환선수의 리플에 의하면 그 방법이 틀렸다고 하니 임요환의 예술적인 드랍쉽 컨트롤은 아무나 흉내낼 수 있는 게 아닌가 보다.
55) 결사항전의 투혼으로 질럿+캐논 러쉬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무적 SCV
→ 2001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네오버티고에서 벌어진 결승 2차전에서 김동수의 전진투게이트 하드코어 질럿러쉬와 포톤캐논러쉬 병행 본진조이기로 위기에 처한 순간 총출동 명령이 떨어지며 일체의 작업을 중단하고 떼거지로 뛰쳐나와 사생결단의 자세로 질럿들을 포위하는 scv들 미네랄과 가스통으로 집단이지메를 가하여 질럿들을 전멸시킨 scv들은 숨쉴 틈 없이 곧바로 워프되고 있는 캐논 2개를 빙 둘러싸고 또 다시 집단이지메캐논 소환되자마자 아슬아슬하게 파괴. scv+마린+벌쳐의 온몸 방어에 뒤이어 러쉬 오던 질럿 전멸 scv+마린+벌쳐의 역러쉬로 숨가쁜 역전승을 거두는 현란한 컨트롤 대단감탄 질럿+캐논 러쉬를 결사항전의 투혼으로 방어한 무적 scv에게 박수를
56) 해설자들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든 삼동공격
→ itv "게임릴레이 아듀! 2001 최강전" 주진철과의 스노우바운드전에서 마린+메딕 드랍쉽 특공대로 세군데 멀티를 동시에 공격하게 하는 삼동작전을 전개했는데, 3방향에서 한꺼번에 공격이 들어오자 주진철 당황해서 어디를 방어해야 할지 몰라 허둥거리고 세군데 멀티는 차례차례 깨끗이 청소당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두군데 멀티는 드랍쉽에서 마린 내리자마자 디펜시브까지 걸고 스팀팩 먹이고 공격하는 신기의 컨트롤에 놀라서 감탄하느라고 말을 잇지 못하는 해설자들.
57) 드랍쉽 뱅뱅 돌리기
→ "오버로드 돌리기만 있는 줄 아냐? 드랍쉽 돌리기도 보여주마.."
itv "아듀! 2001 최강전" 주진철과의 로스트템플 전투에서 드랍쉽을 뱅뱅 돌리는 팬서비스를 선보이자 드랍쉽 돌리는 방법에 대해 쏟아지는 질문으로 게시판을 또 한번 달구는 임요환
58) 드랍쉽에 일꾼 태워 리버 스캐럽 바보 만드는 환상의 컨트롤
→ 2001 온게임넷 왕중왕전 임요환 대 김동수의 네오정글스토리 전투에서 2시 뒷동산 멀티를 돌리기 위하여 scv들을 드랍쉽으로 실어나르는데 멀티를 견제하기 위해 리버를 드랍하는 김동수드랍쉽에서 내려 옹기종기 모여있는 scv 한가운데로 발사된 리버의 스캐럽이 터지기 일보직전 사라지는 scv들 스캐럽 한방에 일꾼들이 떼죽음을 당할 위기일발의 순간 0.1초도 안 되는 눈깜짝할 사이에 scv들을 전부 드랍쉽에 태우는 신기의 컨트롤로 리버의 스캐럽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고 중계진과 시청자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사가 튀어나오게 만드는 임요환의 기가 막힌 컨트롤 예술이다
59) 빈 드랍쉽으로 적의 병력 꼬시기
→ 2001 KPGA 투어 위너스챔피언쉽 성학승과의 8강전에서 드랍쉽 두대 병력의 마린 메딕을 저그 본진 구석탱이에 몰래 내려놓은 뒤, 빈드랍쉽으로 적의 병력을 앞마당 멀티쪽으로 유인하면서 비어있는 저그 본진에 일격을 가하는 기발한 플레이를 보여주더니 2002 스카이배 스타리그 조용호와의 16강전에서는 드랍쉽 한대 병력의 마린 메딕 특공대를 저그의 앞마당에서 좀 떨어진 구석에 드랍한 뒤빈 드랍쉽을 저그 앞마당 상공을 통과하여 본진으로 날리며 저글링들을 유인한 뒤 드랍쉽 특공대가 앞마당으로 난입수비하는 럴커 한마리를 스캔을 뿌려 사살한 뒤 저그의 앞마당 멀티를 날려버리는 임요환표 드랍쉽 훼이크어찌 감탄하지 않으랴
60) 성큰 쌩까고 올라가서 언덕멀티 해처리 부수는 마린 파뱃 특공대
→ 2002 kpga 1차리그 16강전 성준모와의 경기에서 저그의 앞마당 멀티견제에 나선 5마린+2파뱃 특공대.. 그러나 멀티 입구에 성큰이 4개나 깔려있어 메딕도 없는 특공대로는 뚫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특공대에 스팀팩 먹이고 성큰밭을 가볍게 씹고 언덕멀티로 쑤욱~올라가서 스팀팩을 팍~팍~ 남발하며 해처리만 죽어라 일점사 체력이 다 닳아버린 특공대는 부랴부랴 달려온 저글링 1부대에게 단한방에 비명소리와 함께 하나하나 사라지는데 마지막으로 파이어벳이 최후의 불꽃을 뿜고 산화되는 순간 해처리도 동시에 펑~~ 그야말로 숨막히고 아슬아슬한 장면이었다.
61) 서플라이 러쉬
→ 2002 kpga 1차리그 변길섭 선수와의 8강전에서 가스와 커맨드센터 사이에 서플라이를 짓다가 취소 잠시후 미네랄과 커맨드센터 사이에 서플라이를 짓다가 다시 취소이어서 팩토리 애드온 붙일 자리에 서플라이를 짓다가 또 다시 취소하는 등 서플라이 러쉬를 감행하는 엽기전술을 한바탕 펼침으로써 변길섭 선수를 당황하게 만들며, 건물러쉬는 프로브의 전매특허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게임 중에 포커페이스 변길섭 선수의 표정이 변하는 건 그때 처음 보았다.
62) 가스통 미리 지어놓고 드론에게 싸움거는 재기발랄한 SCV :
→ 2002 KPGA 1차리그 결승2차전 위시본 전투에서 멀티를 위해 파견한 홍진호 드론과 멀티를 견제하려는 임요환 scv가 맞짱을 뜨는데드론이 싸우다 체력이 떨어지면 가스통을 짓다 취소하고 짓다 취소하며 HP를 회복해서 개기는 바람에 힘겹게 드론을 잡아냈던 scv 결승 4차전 씨메트리오브싸이 전투에서도 오버로드와 드랍쉽을 타고 해외여행을 하던 scv와 드론이 5시 작은섬에서 1ː1로 또 만났다.
scv : 오! 너 딱 걸렸어. 이래도 맞짱 뜰래? (미리 가스통을 짓다 취소하고 싸움을 건다.)
드론 : 허거덕!나 잡아 봐라(생명줄을 뺏긴 드론 혼비백산하여 꽁지가 빠져라 내뺀다.)
scv : 지노야 일루와 자긴 나에게서 벗어나지 못해
드론 : 내가 니꺼야?날 잡지마
scv : 널 그냥 보낼 순 없어. 거기 서 날지 못해 슬픈 짐승 드론은 살아보겠다고 가스기지를 뺑뺑 돌며 scv와 술래잡기를 하지만
결국은 scv에게 목덜미를 나꿔채여 개겨보지도 못하고 케찹으로 사라진다
드론 : 켁!! 사람 살려~ 아니, 드론 살려 꼴까닥
scv : 술래잡기 또 할래? 쿄쿄쿄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임요환!
63) 스콜쥐 1부대 유인하여 환상적인 드랍쉽 골리앗 컨트롤로 요격하여 잡기
→ 2002 kpga 1차리그 결승 4차전 씨메트리 오브 싸이 전투에서 임요환표 드랍쉽 5기의 골리앗 공수부대가 저그의 멀티를 파괴하자, 1부대 이상의 스콜쥐를 대기시켜 놓고 테러 기회를 노리는 홍진호. 이를 간파한 임요환 오버로드가 시야에 들어오자 골리앗 2기만 남겨놓고 드랍쉽에 태운다. 그 순간 떼거지로 몰려오는 스콜쥐들스컬지가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2골리앗으로 스콜쥐를 요격하며 테러를 피해 도망가는 드랍쉽에서 골리앗들이 차례로 주르륵 쏟아지면서 스콜쥐를 향해 미사일 발사 단 한기의 드랍쉽도 잃지 않고 스콜쥐떼를 다 잡아내는 신기의 컨트롤 멋지다, 입이 딱 벌어진다. 중앙 대륙 전투에서도 드랍쉽에 헤딩하려 떼거지로 달겨드는 스콜쥐를 요리조리 피하며 골리앗들이 쏟아지면서 스콜쥐를 요격하는 환상의 드랍쉽 골리앗 컨트롤 예술이다.
64) 꼭꼭 숨어라~ 나무 뒤에 숨은 수줍음 많은 클록킹 scv
→ itv 게임월드 4차랭킹전(2002. 6.16) 정재호 선수와의 턴어라운드 경기에서 정찰간 scv.
SCV : 그동안 술래잡기는 많이 해봤으니 오늘은 숨바꼭질이나 해볼까?
글링아~ 열까지 세고 나 찾아봐라~(나무 뒤에 숨는 scv)
저글링1 : 어라! 에쒸비가 어디로 숨었쥐? 암만 찾아도 없네
저글링2 : 버로우한거 아녀?
저글링3 : 버로우는 우리 종족만에게만 있는 기술이여
저글링4 : 그럼, 클록킹 했나부다
저글링5 : 멍청아, 에쒸비에겐 클록킹 기능이 없자나
저글링6 : 임요환의 에쒸비는 뭔가 다르다고 하잖여클록킹 한겨..
저글링7 : 못찾겠다 꾀꼬리
( 저글링들이 본진 안을 이리저리 사방으로 뒤졌지만 결국 scv를 찾아내지 못하고 입구쪽으로 몰려가자 클록킹을 풀고 나온 scv가 저그 본진을 다시 한바퀴 휘둘러본 뒤 핸드폰을 때린다. )
정재호 : 켁! 얌마, 너 어디 숨었다 나온겨?
SCV : 요환아~ 러커 엄써
임요환 : 오케이, 딱 걸렸어!! 얘들아 고고고~
마린들 : 메딕도 안나왔는데 러쉬 가라니 먼 소리여?투덜투덜.
임요환 : 개길래? 마우스 클릭은 내가 한다 언넝 가!
메딕 없이 러쉬가는 마린 파벳 저그의 본진을 케찹밭으로 만들며 저글링 히드라 몰살하는 스팀팩 마린 파벳 재치 있는 클록킹 scv와 절묘한 칼타이밍 러쉬로 gg를 받아내는 임요환
65) 사이언스 베슬의 환상적인 이레디에잇 쇼쇼쇼
→ itv 라이벌전 홍진호와의 로스트템플전(2002.3.28)에서 앞마당에 난입한 뮤탈 3부대에 눈깜짝할 사이에 이레디에잇 8방을 날려 순식간에 몰살시키는 신기의 컨트롤허거덕 저게 인간이냐? 히드라 뭉테기나 뮤탈 개떼에 엄청 빠른 속도로 파바바바팡~ 3∼5방씩 동시다발적으로 날리는 이레디에잇쑈로 뮤탈, 가디언, 럴커, 히드라, 드론 합쳐 7부대가 넘는 유닛을 녹색구름으로 녹여버리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이어 연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임요환!
66) 미네랄덩이 들고 러쉬 가서 해처리 박살내는 온리 scv 한부대
→ itv 라이벌전에서 저그대군단의 러쉬로 커맨드센터가 모두 파괴되자 졸지에 실업자가 된 한부대의 scv들이 둥그렇게 모여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회의를 하더니 갑자기 미네랄을 캐기 시작한다. 컴맨드센터도 없는데 미네랄은 왜 캐나 했더니 손에 손에 미네랄 한덩이씩을 든 scv 한부대가 저그멀티로 우르르 몰려가더니 미네랄로 해처리를 콕콕 찍어대며 집단폭행을 가하는게 아닌가! 일자리 잃고 열받은 scv들이 미네랄로 해처리를 디지게 패주려고 몰려간 것이었다. scv 특공대의 복수혈전에 해처리가 박살이 나자 임요환 곧바로 GG를 선언한다 뮤탈의 공격에 본진이 초토화되며 엘리 직전까지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도 gg 치지 않고 버티며, scv 1부대의 러쉬로 끝내 해처리를 박살내는 장면을 보여주는 임요환의 마무리 팬서비스귀·엽·다..
67) 생마린+파이어뱃 칼타이밍 러쉬
→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조용호와의 개마고원 전투에서 경기초반 저그가 앞마당을 먹지 않고 본진 원해처리 플레이를 하며 패스트럴커를 준비하는 걸 SCV 정찰로 확인하고, itv 랭킹전 정재호전에서 성공했던 럴커타이밍 이전의 생마린 러쉬를 또 다시 구사하는 임요환. 메딕도 없이 파이어벳 2기가 나오자마자 마린 10기와 함께 조용호 진영을 향하여 고고고 앞마당에서 변태중인 해처리를 쌩까고 그대로 저그 본진으로 전진~ 히드라 2기가 입구를 막기 위해 에그로 변하며 럴커로 변태중인 것도 쌩까고 올라가서 본진으로 난입, 스팀팩 먹이고 드론사냥을 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생마린+파이어뱃 1부대의 칼타이밍 러쉬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68) 배럭 하나 미끼로 내주고 마메 러쉬로 입구뚫기
→ sky2배 16강 성학승과의 네오버티고 전투에서 전진몰래배럭을 건설하여 저그본진으로 날려 파이어뱃을 생산하는 동시에 본진에서 마린 메딕을 출동시키는 임요환남의 안방에 내려앉은 배럭에서 나온 파이어뱃이 드론 3마리를 잡고 전사하자 뒤쪽 언덕으로 날라가며 저글링들을 유인하는 배럭. 배럭러쉬에 열받은 저글링들이 배럭을 쫓아가 부수느라 입구방어가 허술해진 틈에 언덕 위로 치고 올라가 성큰을 박살내고 드론들을 몰살하는 마린 메딕 1부대배럭을 뽀샤버리고 놀고 있다 뒤늦게 달려오지만 스팀팩마린에 차례차례 녹아버리는 저글링들.. 배럭 하나를 미끼로 내주며 적의 빈틈을 벌려놓고 마메 러쉬로 입구를 뚫으며 경기를 끝내는 임요환 역시 대단
69) 4마린+4scv 치즈러쉬로 온게임넷 최단경기 기록 갱신
→ 스카이2배 8강 장진남과의 네오버티고 전투에서 BBS 테란을 구사하며 12드론 입구 쓰리해처리 해처리 체제로 나가는 저그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4마린+4scv 치즈러쉬를 감행, scv로 몸빵하며 마린으로 저글링과 드론을 몰살하고 3분 42초만에 게임을 끝내며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최단경기 기록을 갱신하는 임요환
70) scv 몽땅 끌고 나가는 경악할 치즈러쉬
→ 2002 kpga 3차리그 홍진호전에서 일하던 scv 한부대를 몽땅 데리고 마린 4기와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경악할 치즈러쉬를 감행했다가 때맞춰 완성된 성큰과 떼거지로 몰려나온 드론의 수비에 scv 절반 가량 잃으며 치즈러쉬 실패한 불리한 상황을 트레이드마크인 드랍쉽 게릴라로 극복했었는데 itv 5차 랭킹전 박태민과의 턴어라운드전투에서도 마린 3기와 함께 scv 1부대를 몽땅 끌고나가는 대담하기 짝이 없는 치즈러쉬를 또 다시 구사했다가 저그 앞마당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치즈러쉬 부대가 도착했을 때는 성큰 2개 완성 직전이고 저글링도 나와 있어 드론과의 합동수비에 또 다시 치즈러쉬 실패하며 극도로 암울해진 상황에서, 저그군단이 압박하고 있는 본진을 비우다시피한 채 배짱 좋게 드랍가는 도박적인 3드랍쉽 전략으로 저그 본진을 청소하고 대역전극을 또 한번 연출하는 임요환.
파나소닉배 8강 박경락전에서는 대각선으로 본진이 걸린 상황에서 저그가 앞마당을 먹자 마린 1기와 함께 scv를 몽땅 끌고 나가는 무모하다싶은 치즈러쉬를 또 다시 감행하는 임요환러쉬거리가 너무 멀어 드론들이 몽땅 달려나와 scv와 싸우는 동안 저글링 나오고 치즈러쉬 실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되자 게시판이 또 한번 시끄러워졌지만 분명한 사실은 4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모험을 할 수 있는 배짱을 가진 선수는 임요환뿐이라는 것.
71) 뮤탈 한부대 틈에서 가디언만 쏙쏙 골라 잡아내는 환상의 레이스 컨트롤
→ 2002 kpga 4차리그 예선 나경보와의 리버오브플레임 전투에서 뮤탈 한부대의 호위 아래 앞마당을 공격하는 가디언을 화려하고 현란한 컨트롤로 치고 빠지며 뮤탈 무리 속에서 가디언만 솎아내듯이 쏙쏙 골라 잡아내는 레이스 반부대의 환상적인 몸놀림멋지다. 예술이다
72) 드랍쉽으로 히드라 본진으로 꼬시고 사베 지우개로 앞마당 드론 몰살
→ 제2회 2002 wcg 승자조 결승전 폴란드의 블랙맨(알투루 미첼락)과의 로스트템플 전투에서 저그 본진에 드랍쉽 1대의 병력을 미끼로 던져서 앞마당에 있던 히드라 한부대를 본진으로 유인하여 마린 메딕을 상대하게 하면서 블랙맨의 신경을 본진으로 쏠리게 한 다음, 비어 있는 앞마당 드론들을 사이언스 베슬의 지우개로 싹쓸이하는 임요환의 심리전과 컨트롤 대단하다
73) 스캔 한방에 럴커 5마리 잡는 신의 컨트롤
→ kpga 4차리그 성학승과의 리버오브플레임 전투에서 스팀팩 공업마린 한부대가 저그 앞마당에 도배된 성큰 3개와 러커 1마리와 변태중인 성큰 2개를 박살내자, 러커 5마리가 나와서 앞마당을 방어하는데, 버로우되어 있던 럴커 중 3마리가 버로우를 풀고 자리를 옮겨 버로우하자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스캔 뿌리고 럴커를 덮쳐서 스팀팩 마린 1부대로 순식간에 럴커 5마리를 잡아버리는 임요환의 경악할 컨트롤 럴커 5마리와의 싸움에서 전사한 마린은 2-3기뿐 마린 한부대로 스캔 한방에 럴커 5마리를 가볍게 케찹으로 만드는 환상의 컨트롤 예술이다
74) 테테전의 새 지평을 연 온니벌쳐러쉬로 게임오바
→ 2002 스카이배 준결승 1차전 네오비프로스트 전투에서 벌쳐러쉬를 준비하면서 본진 상공을 날라다니는 베르뜨랑 배럭의 눈을 속이기 위해 팩토리 하나에만 에드온 달고 돌려 시즈업 하는 것처럼 보임으로써 뜨랑으로 하여금 시즈탱크 체제로 가게 만드는 임요환벌쳐 4기가 모이자 벌쳐들을 출동시켜 화려한 벌쳐마인 컨트롤로 뜨랑의 탱크 3기를 다 잡아내고 대문이 활짝 열려있는 뜨랑 본진으로 난입, 팩토리 앞에 마인을 심어 병력이 나오는 대로 폭사하게 만들며 계속해서 추가되는 벌쳐로 뜨랑의 scv를 몰살하고 8분여만에 게임을 마무리하는 임요환 16강 최인규전에서는 scv와 탱크 2가지 유닛만으로 경기를 끝내더니, 4강 베르트랑전에서는 scv와 벌쳐 두 유닛으로 경기를 끝내버린 임요환 테테전에서 2가지 유닛만으로 경기를 끝내버릴 생각을 하는 선수가 임요환 외에 누가 또 있으랴
75) 스탑 마인 ( 얼라이 마인 )
→ 제1회 wcg 국가대표 선발전 최수범과의 라이벌리 경기에서 처음 선보인 전략으로 상대진영 앞마당을 지뢰밭으로 만든 다음 얼라이를 걸었다가 본진에서 앞마당으로 내려온 탱크 3대가 마인밭 가운데로 들어서자 재빨리 얼라이를 풀어 탱크 3대를 한꺼번에 폭사시켰었는데2002 스카이배 준결승 2차전 베르트랑과의 개마고원 전투에서도 뜨랑앞마당을 지뢰밭으로 만든 다음 얼라이를 걸고 벌쳐로 뜨랑 병력을 마인밭 가운데로 유인한 후 얼라이를 풀어 다수의 골리앗 벌쳐를 폭사시키는 대박을 터뜨렸는데 얼라이마인은 온게임넷에서 금지된 규정이라 무효게임을 선언당하고 게시판을 찬반논쟁의 회오리바람에 휘말리게 하며 게시판을 또 한번 뜨겁게 달구는 임요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