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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포시민님들 (닉 내포시민 포함^^) 오늘이 어버이날이라서 몇글자 끄적입니다. 저는 엊그제 백부상으로 좋은자리에 모셨습니다. 절차도 복잡하고 날씨도 춥더군요... 오늘이 어버이날.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할 사촌의 마음이 전해지는듯 합니다. 뭐랄까요. 허전함 미안함 그리고 삶에대한 질문? 들 말입니다. 오는것은 순서있어도 가는것은 순서없다는 말처럼 언제든 나의 마지막은 오게 되어있는듯 합니다. 보통은 부모님이 먼저 돌아가시고 내 삶은 이어져 흘러 갑니다. 부모님 마음은 부모가 되어봐야 안다라고 말씀하시지요. 거꾸로 해석하면 부모가 되기전 부모님께 효도하기 (맘을 알아주기)가 어렵다는 말일겁니다. 잘 해드려야지 하다가 잘 해드리지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반복이 찾아 오는 까닭..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효에 대해서 생각하며 지내봐야겠습니다. 같이 산다면 더좋은 효는 없겠지만 요즘같은 사회구조상 어렵지요... 내포시민님들 즐거운 주말 만드시길 바랍니다. ^^ |
첫댓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그런가 봅니다. 잃고나서야 그 빈자리가 얼마나 컷던지를~~
우린항상 잊고 지내다가 이럴때만 기억하는건 아닌지....평상시에 잘해드리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암튼 진정한 마음만 갖고 부모님을 섬긴다면 쬐금은 하는건 아닐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