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우리가 본 식물들 소개 4 (플루메리아)

[Zelkova]

 

위에 사진 네 장은 Plumeria obtusa

아래 사진들은      Plumeria rubra

과명은 협죽도(유도화)과 Apocynaceae

원산지 :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콜롬비아, 베네주엘라

치앙마이에서 본

가장 멋진 나무,

플루메리아

꽃말은

'당신을 만나서 정말 행운이야',

'축복 받은 사람'

나무 모양, 꽃 모양

향기, 잎모양, 잎의 맥까지도 멋진!

우리가 간 곳들

그리고 우리 숙소 주변의 주택가 정원에서

식재된 것을

본 나무로 상록 활엽수목

위의 나무와 아래 나무는

비슷한 느낌의 사촌사이

향기는 차이가 있다는 분이 있는데

제 코는 무딘지 구별이 안되고

둘 다 좋은 바닐라 향기가 진하게 남

하와이에서 여자들(특히 신부들)이

머리에 꽂는 꽃이기도 함

하와이에서는 연중 피며

좋은 향기를 내는 하와이의 대표 종임

두 수종 모두 태국에서 절에 심는 나무로

유명함

높이 8미터까지 자라고

가지는 위로 솟음

가지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옴

아래 사진의 P. rubra는 흰색과 붉은 색 두 종이 있고,

두 종은 엽두부와 꽃의 기부가 겹치는 정도가 차이가 확연하나

분포지는 같음

종소명의 obtusa는 '잎 끛이 둥글다'는 뜻이며,

 rubra는 '꽃 색이 붉은 빛을 띈다'는 의미임

이 나무는 7~8종의 원종이 있고

300여종이 넘는 품종이 알려져 있음

나무에는 실제 꿀이 없으나

스핑크스 나방(sphynx moth : 사진 맨 아래)은 밤에 특히 꽃에서 진하게  나는

향기를 꿀에서 나는 것으로 착각하여 이 꽃 저 꽃 꿀을 찾아 날아다니다가

본의 아니게 꽃에 접근하여 수정을 도움

꽃의 암 수술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게 꽃 내부로 숨겨져 있기에

스핑크스 나방의 꿀을 찾아 주둥이를 안으려 들여 밀면서

수정이 되는 것으로 추정 됨 

나중에 나방이 이 전략을 알아차리면 또 어떤 전략으로

수정하게 될지 궁금함

꽃은 아름답지만 그 내면의 본능은 치열함

이 종의

원산지가 주로 남미 쪽이어서 그런지 치앙마이 여행 중 폭포 오르며

만난 콜롬비아 부부와 대화 중 이 곳의 식물상이 자신이 사는 곳과

거의 같다고 한 것이 생각 남

집에 돌아올 때 정말 데려오구 싶은 나무임! ^^*

좋은 방법이 움쓰까여? ㅎㅎ

[숲과문화연구회]

이 꽃이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팽그르르 돌면서 사뿐히 내려 앉는 꽃이지요?
향도 좋고, 누가 멀리 날리나~놀이삼아 자꾸 돌려보았네요. ^^* 내면에 감춘 치열함은 모른 채ㅡ.ㅡ

[참꽃마리(김강숙)]

꽃도 예쁜 것이 떨어질 때도 예쁘고 게다가 향기까지.... 아침 산책길에 주워서 컵에 담궈 놨더니 오는 날 까지 생생하더군요.

[바수구리(이덕근)]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꽃입니다.

[푸른바람(이선민)]

화려하지 않지만 세련되고 멋진 꽃, 은근하게 사로잡는 향기, 낙화도 아름답게~~
정말 닮고 싶은 꽃 이네요~~^^

[바수구리(이덕근)]

베트남의 옌트사원에서 절과 동갑내기인 700살 플르메리아를 보고내려왔습니다.이놈은 그옆에 같이 자라는 동무이고요. 이제 싹이 나기시작합니다

[Zelkova]

멋진 바수구리님!

[바수구리(이덕근)]

한장 더 올립니다ㅎㅎ

[Zelkova]

플루메리아가 아교목인줄 알았는데 대교목인줄 알게해주셔 감사
그리고 낙엽성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