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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하는 어른 엄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내분비 기관입니다. 좌우 갑상선은 띠 모양의 엷은 조직으로 연결되어 있어 나비모양과 비슷합니다. 좌우의 갑상선을 연결하는 엷은 조직은 '아담의 사과'(Adam's apple)라고 불리는 갑상선 연골의 바로 아래에 놓여 있습니다. 좌우 갑상선을 각각 갑상선 엽(좌엽, 우엽)이라고 부르는데 무게는 좌우 갑상선 엽과 연결 부분을 합하여 15∼20g 정도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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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은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그러나 갑상선종양에는 양성종양이 훨씬 많으며 악성종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 일반인에서 갑상선에 종양(혹, 덩어리)이 만져지는 경우는 약 4~7%이며, 초음파 검사상 갑상선에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는 19~67%로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손으로 만져지는 갑상선종양 중에서 약 5~10%만이 갑상선 암(악성 종양)일 정도로 갑상선 암 은 매우 드물게 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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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은 전체 암의 1% 정도로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여성에서 남성보다 2-3배 흔하고 85%의 환자가 적절한 치료 시 정상수명을 유지할 정도로 예후가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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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에는 여러 종류의 암이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장 흔한 암은 갑상선의 갑상선 여포세포에서 발생하는 유두 암(76.9-79.8%), 여포 암(14.5-15.7%), 미분화 암(1.7-3.9%)과 수질 암(1.2-2.0%)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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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갑상선 암의 발생률을 보면 매년 인구 약 100만 명 당 25~40명 정도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러한 갑상선 암은 어린이에게는 거의 생기지 않으며 나이가 증가하면서 더 많이 생기며 남자보다 여자에서 약 2.5배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많은 갑상선 암환자가 자신이 암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갑상선 암 자체가 환자의 생활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실제 갑상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보면 인구 100만 명 당 6명 정도로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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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암세포의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런 조직소견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달라지게 됩니다. 갑상선암의 조직학적 분류와 발생률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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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두암 |
갑상선암중 가장 흔한 형태로 전체 갑상선암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두암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세포에서 생기는 암으로 작은 돌기가 돋아나온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유두암은 자라는 속도가 느리고 세포의 분화도 잘되어 있어 치료가 잘되고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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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포암 |
여포암은 유두암 다음으로 흔한 형태의 암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포암도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세포에서 생기는데 암 주위에 암을 싸고 있는 작은 피막이 있습니다. 여포암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암이 목 주변의 혈관에 침윤되어 있을 때에는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여포암도 세포의 분화가 잘되어 있는 암으로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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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질암 |
수질암도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세포에서 생기지만 갑상선 호르몬과 같이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지는 않는 암입니다. 칼시토닌은 몸 안의 칼슘과 인의 대사에 관련된 기능을 하며 부갑상선호르몬과 반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수질암은 갑상선 암의 약 1~2%를 차지합니다. 수질암은 천천히 자라지만 유두암이나 여포암에 비해 치료가 훨씬 어려우며 쉽게 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수질암의 경우에는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하는데 첫 번째는 가족 내에서 유전되며 갑상선암 외에 갈색종,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같이 생기는 형태인 가족형 입니다. 두 번째는 갑상선 수질 암만 단독으로 생기는 산발형 입니다. 따라서 가족형이 의심되는 경우 동반되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 자세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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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분화암 |
미분화암은 갑상선암 중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암입니다. 전체 갑상선암 중에서 약 2~4%를 차지하며 이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분화도가 낮으며, 빨리 자라고, 몸의 다른 부위로 빠르게 전이되어 예후가 좋지 않은 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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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란 어떠한 질병이 생길 위험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즉, 갑상선 암의 위험인자 (방사선에의 노출)를 가지고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갑상선 암이 발생 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그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암의 위험인자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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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오드가 너무 부족한 식사 |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영양소 중 요오드(미역, 파래와 같은 해조류에 많음)가 부족하게 되면 갑상선종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갑상선종이 있는 경우 갑상선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양 상태가 극히 좋지 않은 일부 후진국에서 이러한 요인에 해당되는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위험요인에 노출되는 사람이 극히 드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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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선에의 노출 |
일부 여드름, 편도선염 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사고 등으로 인해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경우, 갑상선 암 발생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체르노빌과 같이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된 지역 사람에게서 갑상선 유두 암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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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력 |
갑상선 수질 암을 진단 받은 사람이 가족 중에 있었던 경우, 내분비계의 암(갑상선 암, 갈색 세포종, 부 갑상선 암 등)이 생기는 확률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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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과 나이 |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갑상선 암이 생기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30~50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갑상선 암이 생길 확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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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면, 갑상선에 혹이 있을 때, 악성일 가능성이 높은 군, 즉 위험 군은 |
- 남자인 경우 |
- 나이가 20세 이전 혹은 65세 이후인 경우 |
- 종양이 빠르게 자랄 때 (크기가 빨리 커질 때) |
- 주변 조직에 암이 침습한 증상을 보일 때(예:목이 아프거나, 목이 쉬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들 때) |
- 머리나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을 때 |
- 가족 중에 갑상선 암환자가 있을 때 위의 조건에 해당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갑상선 암에 대한 정확 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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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의 전형적인 증상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목의 덩어리가 발견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없지만, 덩어리가 점점 커지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변조직을 침범할 경우 쉰 목소리, 호흡곤란, 객혈,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갑상선에 생긴 덩어리(결절)는 대부분 매우 단단하여 손으로 쉽게 만져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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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경우 갑상선의 악종 종양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 갑작스럽게 덩어리가 커진 경우 |
- 갑상선에서 발견된 덩어리가 너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나 연하곤란이 있는 경우 |
- 덩어리가 주변 조직을 침범하여 붙어있는 경우 |
- 덩어리가 매우 딱딱한 경우 |
-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 덩어리가 발견된 나이가 20세 이하, 60이상일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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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현재로써는 갑상선암의 발생을 높이는 위험인자를 피함으로써 갑상선암의 예방을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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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선에의 노출을 줄입니다. |
어릴 때 방사선에 노출된 것이 갑상선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기전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급적이면 방사선에 노출되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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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 혈액검사를 받습니다.(갑상선 수질암의 경우) |
갑상선 수질암의 경우 유전적인 성향이 상당히 강합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갑상선 수질암에 걸린 사람이 있었다면 다른 가족들도 전문의와 상담하여야 합니다. |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갑상선 수질암의 발생 위험이 있는지 알아보고, 예방 및 조기 치 료를 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갑상선 수질암의 RET 돌연변이 유전자 검사에 양성을 보인다면 갑상선 수질암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로 갑상선을 떼어낸 후에는 몸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대체하기 위해서 약을 먹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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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을 실시하고 과음을 피합니다. |
흡연과 술은 주로 머리와 목에 관련된 암 (인두암, 식도암 등)의 주요 위험 인자들입니다. 또한, 금연을 실시하고, 과음을 피하는 것(혹은 금주)은 모든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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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에 노출되는 횟수를 줄이고, 가족 중에 갑상선 수질암에 걸린 사람이 있었을 경우에 갑상선암의 발생여부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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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20세 이전 또는 60세 이후에 목에 혹이 생긴 경우, 목이 자주 쉬는 경우, 숨 쉬기나 음식물 삼키기가 힘든 경우, 결절이 있는 쪽의 림프절이 함께 만져지는 경우는 갑상선 암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때에는 갑상선암에 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고 예후가 좋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거의 모든 환자가 완치가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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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로 갑상선 기능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암 덩어리가 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때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관찰되면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세포검사를 하는 세침흡입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암 덩어리가 갑상선과 같은 호르몬 생성을 하는 기능을 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동위원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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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기능검사 |
이 검사는 갑상선에 생긴 종양이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하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상 정상이면, 가느다란 주사기를 이용해 갑상선 종양을 찔러 조직을 뽑은 후 현미경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만약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증가되어 있으면 갑상선에 대한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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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침흡인검사 |
이 검사는 가는 주사바늘이 달린 주사기를 갑상선에 찌른 후 갑상선 조직을 흡인하여 현미경으로 세포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갑상선 종양에서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암)인지를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정확도가 약 95%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검사 결과에 따라 갑상선 종양의 치료 방향이 결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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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초음파검사 |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종양의 치료에 필요한 검사는 아닌 것으로 되어 있지만 갑상선 종양의 크기, 위치 그리고 종양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검사로 최근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초음파 검사 하나로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을 구분할 수 없지만 세침 흡입 검사를 시행하는데 초음파로 위치를 파악하면서 시행하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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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동위원소 검사 |
갑상선 스캔이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갑상선의 모양과 기능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갑상선이 커져 있는지, 그 위치는 정상적인지, 그 모양은 어떠한지, 전반적인 갑상선의 기능 상태는 어떠한지를 알고자 하는 검사법으로 갑상선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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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동위원소 중 갑상선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성분을 환자에게 투여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방사성 동위원소가 갑상선에 모이게 됩니다. 방사성동위원소로부터 나오는 방사능을 핵의학 촬영기기를 이용하여 사진으로 찍습니다. 방사능은 갑상선 중 특히 방사성동위원소를 흡수할 수 있는 조직에서만 방출되므로 갑상선의 모양, 크기, 위치와 기능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는 테크네슘-99엠(technetium-99m)이며 소량을 정맥으로 주사한 후 약 20분 뒤에 촬영 합니다.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지만 임신 중일 때는 태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를 피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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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갑상선의 모양은 희게 보여 지는데, 갑상선에 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그 부위에는 방사성동위원소가 보이지 않고 사진에도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이때 주위의 정상조직과 대조를 이루어 종양 부위는 검게 보이며, 이러한 경우를‘냉결절'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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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스캔을 할 때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즉, 식사와는 무관하여 아무 때나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 후에도 특별히 주의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람 몸에 직접 주사하는 검사이므로 임신 중에는 시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환자는 검사 전에 임신여부를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하고, 만약 임신 여부가 확실치 않을 때는 확인될 때까지 검사를 미루어야 합니다. 수유중인 환자에서는 검사 후 24시간 정도만 수유를 중지하면 됩니다. 검사를 받는 환자나 주위의 가족에 미치는 해는 전혀 없으므로 주위 사람은 안심해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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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단층 촬영, 자기 공명 촬영 |
이 검사는 갑상선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암의 진행 정도를 추적 관찰하는데 이용 됩니다. 갑상선 주위의 조직을 세밀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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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진행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
암의 병기는 크게 세 가지 요소에 따라 결정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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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Tumor) 종양의 크기나 범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T0~T4까지로 구분합니다. |
N (Node) 종양 주변 림프절에 침범된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N0~N3까지로 구분합니다. |
M (Metastasis) 전이가 있고 없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M0(전이가 없음), M1(전이 있음)으로 구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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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M 병기 |
원발종양 (T) |
모든 항목은 a 와 b로 세분하며 a 는 암이 한 개인 것을 나타내며, b는 암이 여러 개인 것을 나타냄. |
- TX : 암이 어느 정도 침윤되었는지 평가가 불가능함 |
- T0 : 암의 존재 증거 없음. |
- T1 : 암이 갑상선에만 국한 되어 있으며 크기가 1cm 이하임. |
- T2 : 암이 갑상선에만 국한 되어 있으며 크기가 1~4cm 임. |
- T3 : 암이 갑상선에만 국한 되어 있으며 크기가 4cm 이상임. |
- T4 : 암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암이 갑상선 피막을 넘어서까지 퍼져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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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림프절 전이 (N) |
- NX : 주변 림프절에 전이여부 평가 불가능함. |
- N0 : 주변 림프절에 전이 없음. |
- N1 : 주변 림프절에 전이 있음. |
- N1a : 암이 생긴 부위와 같은 쪽의 경부림프절에 전이가 있음. |
- N1b : 암이 생긴 부위의 반대쪽이나, 양쪽 모두 또는 중앙부위의 경부림프절 혹은 종격동 림프절에 전이가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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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격전이 (M) |
- MX : 원격전이 여부 평가가 불가능함. |
- M0 : 원격전이 없음. |
- M1 : 원격전이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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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기분류 |
갑상선 암은 암의 조직학적 분류와 나이에 따라 병기가 달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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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 수 있나요? ] |
갑상선암의 예후는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환자와 관련된 사항으로 환자의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또 갑상선 암 자체의 문제로 조직학적 분류와 암의 분화 정도(암 세포의 악성도가 심한 정도), 암의 크기, 주변이나 다른 장기에 퍼져 있는지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갑상선 암의 경우에는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 예후에 큰 차이가 있는데 각각의 경우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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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중 분화 암인 유두 암과 여포 암은 예후가 좋습니다. 유두 암의 경우, 치료 후 10년 생존율이 약 89%, 여포 암의 경우, 약 71%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후와 관련된 다른 인자로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여부, 주위 조직에 침범여부, 환자의 나이, 암의 크기 등이 있습니다. 유두 암과 여포 암의 10년 생존율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실제 연령과 병기가 비슷하다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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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화 암의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안 좋습니다. 생존율의 중간 값이 3개월 ~ 6개월일 정도로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당시의 나이가 어리거나 암이 한쪽에 국한된 경우, 크기가 5cm이하인 경우, 주위 조직에 침범이 없거나 임파선 전이가 없을 경우에는 생존 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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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암의 전체적 예후는 분화 암과 미분화 암의 중간 정도입니다. 5년 생존율은 약 67~78%이며 10년 생존율은 47~61% 정도입니다. 암의 병기, 나이, 성별 등이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데, 40세 이전에 발생한 경우 예후가 좋고, 남자가 여자보다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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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상선암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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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화 암의 치료 |
수술 |
잘 분화된 갑상선 암(유두암, 여포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었던 되지 않았던 상관없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의 범위는 갑상선 암의 크기, 주변 조직에 침범 정도, 갑상선 암의 병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암의 크기가 1.5cm 이하이면서 한쪽 갑상선에만 암이 있다면 암이 있는 한쪽 갑상선을 잘라내는 엽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암의 크기가 1.5cm 이상이거나 혹은 갑상선 근처 장기에 국소 전이가 있다면 최소한의 갑상선만을 남겨놓고 거의 다 잘라내는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만약 갑상선 암이 양쪽 갑상선에 모두 있거나, 양쪽 임파선에 전이가 있을 때에는 갑상선을 전부 다 제거하는 갑상선 전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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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요오드 치료 |
방사성 요오드 치료란 갑상선 조직에서 흡수되어 이용되는 요오드 중 방사능의 성질이 있는 요오드를 이용하여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가능한 경우는 갑상선암중 유두 암과 여포 암입니다. |
방사성 요오드를 체내에 주입하면 갑상선 조직에 흡수되고 방사능을 내게 되어 갑상선 세포를 파괴하게 됩니다. 따라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 이외에 다른 곳으로 전이된 갑상선 암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의 수술을 시행한 후 2차 치료로 이용되는데 모든 갑상선 암에서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암 중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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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위험군 |
갑상선 암 환자 중 다음 조건 중 한 가지라도 있으면 시행 |
- 암의 직경이 4.5cm 이상으로 크기가 큰 경우 |
- 암이 모든 갑상선 조직에 침범한 경우 |
- 주변 조직에 암의 침입이 있는 경우 |
-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
- 다중심성 갑상선 암인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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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위험군 |
다음 조건에 해당되는 환자 중 나이가 40세 이상인 경우 |
- 암의 직경이 1.5~4.5cm의 크기인 경우 (임파선 전이여부는 해당사항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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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호르몬 치료 |
여러 가지 물질이 갑상선 암이 자라나는데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에서 갑상선 자극호르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두 암 및 여포 암의 경우, 암세포의 세포막에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붙을 수 있는 수용체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 암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으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생성이 증가되어 갑상선 암이 잘 자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으면 암의 재발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치료의 목표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약간 낮은 수준인 0.1~0.4uIU/mL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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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 |
방사선 치료는 갑상선 암에서 많이 쓰이는 치료는 아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명백한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습니다. 즉 갑상선 밖으로 침범하여 수술 후 현미경적 또는 육안적으로 암 조직이 남아 있으나 암세포의 분화도가 낮아 방사성 동위원소가 섭취되지 않는 경우, 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는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재발률 및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환자들에서 치료 반응률은 나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약 60%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로 갑상선 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환자에서 방사성 동위원소가 섭취되지 않을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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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요법 |
분화된 갑상선 암은 재발 또는 전이된 경우에도 수술 및 방사성 요오드에 의해 완치까지도 가능하므로 화학요법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도 매우 낮습니다(3%) |
단독 화학요법보다는 병합 화학요법이 더 좋다는 보고도 있고, 최근에는 갑상선 호르몬 용량을 줄여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상승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을 자극한 상태에서 화학요법을 시행할 경우 치료에 대한 반응이 더 좋다는 보고도 있지만, 좀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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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질암의 치료 |
수질 암을 치료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수술입니다. 수술은 가능하다면 갑상선 전부를 제거하는 것(전 절제술)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형 수질 암인 경우에는 양쪽 갑상선에 암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가족형인 경우에는 수질 암 외에 갈색종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아 수술 전에 갈색종이 있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갈색종이 있다면 갈색종의 수술을 먼저 해야 합니다. |
수질 암에서 수술 이외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항암치료 등의 다른 치료방법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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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와 식사 방법 |
(1) 방사성 동위원소(옥소)치료란? |
방사성 동위원소 중 동위원소 치료와 옥소 치료는 같은 의미입니다. |
이 치료는 갑상선암과 갑상선 기능항진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
여기에서는 갑상선암의 치료법의 하나인 동위원소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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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암 수술 후 동위원소 치료 |
방사성 옥소를 인체에 투여하면 수술 중 미처 제거하지 못한 암 조직과 전이된 암 조직에 섭취되어 이를 파괴시켜 암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방사성 동위원소를 투여하면 여기서 방출되는 베타선에 의해 갑상선이 파괴되는데, 수술은 갑상선을 떼어 내 버리는 것이고 방사성동위원소는 갑상선조직을 파괴하여 갑상선호르몬생산을 못하게 하는 것이므로 동위원소에 의한 치료를 내과적 수술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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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 있는 정상 갑상선 조직을 파괴시켜야 하는가 |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모든 갑상선암 환자에서 남아 있는 정상 갑상선 조직을 파괴시켜야 하는가에 대해 일부에서 의문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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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유두암의 약 30~85%는 갑상선 내에서 다중심성으로 발생하므로 수술 후 잔여 조직에 현미경적으로 남아 있다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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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정상 잔여 조직에서 티로글로브린을 계속 생산해내므로 수술 후 경과 관찰 시 종양 표지자로 유용하게 쓰이는 혈청 티로글로브린치의 예민도를 낮추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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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정상 갑상선 조직은 암 조직보다 방사성 요오드를 섭취하는 능력이 훨씬 높으므로 갑상선암이 재발 또는 전이되어도 방사성 요오드 전신 촬영 시 남아 있는 정상 잔여 조직에 모두 섭취되어 재발 또는 전이된 암은 나타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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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잔여 정상 조직을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제거하면 육안으로 발견되지 않았던 현미경적 갑상선암 세포를 파괴할 수 있고, 수술 후 경과를 관찰할 때 혈청 티로글로브린치의 측정 및 방사성 요오드 전신 촬영으로 갑상선암의 재발 또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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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약 50년 전부터 시작된 치료로 안전합니다. 백혈병이나 불임, 유전적 질병 등 방사능에 의한 부작용은 갑상선 동위원소 치료로 인해 생기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임신 중인 환자에서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동위원소가 태반을 넘어가 태아의 갑상선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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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사선 옥소 치료 대상 |
갑상선암 중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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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험군 |
갑상선암 환자 중 다음 조건 중 한 가지라도 있으면 시행하게 됩니다. |
- 암의 직경이 4.5cm 이상으로 크기가 큰 경우 |
- 암이 모든 갑상선 조직에 침범한 경우 |
- 주변 조직에 암의 침입이 있는 경우 |
-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
- 다중심성 갑상선 암인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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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위험군 |
다음 조건에 해당되는 환자 중 나이가 40세 이상인 경우 시행합니다. |
- 암의 직경이 1.5~4.5cm의 크기인 경우 (임파선 전이여부는 해당사항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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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위험군 |
저위험군에 대해서는 방사성 요오드로 잔여 조직을 없애 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였다고 하여 치료 성적이 좋아진다는 근거가 없으므로 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자들도 있습니다. |
그러나 임상에서는 대부분 위험도에 관계없이 갑상선 근전적출술 또는 전적출술 뒤 방사성 요오드로 정상 잔여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를 하는 추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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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위험군 및 고위험군 모두에서 방사성 요오드로 잔여 정상 조직을 제거한 경우 제거하지 않은 경우 보다 재발 및 사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갑상선 암이 한쪽 엽에만 국한되어 있고 크기가 1.0cm 미만이어서 엽절제술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환자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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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사성 옥소(131I) 치료 과정 |
갑상선 암에서의 방사성 옥소 치료는 몸 밖에서 쬐는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고, 용액(또는 캡슐)으로 만들어진 방사성 옥소를 복용함으로써 옥소가 암 조직에 흡수되고 암 조직은 방사선의 치료 효과로 제거됩니다. 따라서 옥소 치료로 인해 탈모 등의 부작용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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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소량일 경우(30mci이하) 외래에서 약을 복용하고 집으로 귀가하거나 |
치료 용량이 100이상일 경우는 입원실에서 약 3일간 계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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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I 옥소 투여량 |
수술 후 잔여 정상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131I옥소를 투여하느냐에 대해 표준화된 것은 없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75~150mCi의 고용량이 권장되었으나 최근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30mCi 정도의 저용량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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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용량 치료법 |
저용량의 방사성 요오드는 우선 값이 싸고 입원할 필요가 없으며 전신에 받는 방사선량이 적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지만 잔여 조직이 완전히 제거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됩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용량의 치료로도 약 80%의 환자에서는 잔여 조직 제거가 가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
그러나 저용량(30mCi 미만)을 사용하였을 때에는 수술 후 남아 있는 정상 조직의 양에 따라 잔여 조직 제거율이 22~90%까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저용량은 적어도 근전적출술 이상의 수술을 받아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의 양이 2g 이하이고 40세 이하의 저위험군에서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
또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기 전에 2~5mCi의 131I 옥소를 이용하여 진단 목적의 핵의학 검사를 하는 경우 잔여 조직 제거 성공률이 낮아지므로, 특히 저용량의 치료를 할 경우에는 진단 목적의 핵의학 검사는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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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량 치료법 |
고위험군이나 갑상선암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150mCi 의 고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폐에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150mCi, 뼈에 전이가 있을 때에는 200mCi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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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위한 전처치 |
131I 옥소 투여 시 갑상선 조직이나 암세포 내 섭취되는 정도는 혈청에 있는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의 농도에 따라 좌우되므로 충분한 양의 131I옥소가 섭취되어 치료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혈청의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치가 30uIU/ml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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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에 이르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
-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하지 않은 상태로 6주간 기다린 후 131I옥소를 투여하는 방법 |
- 갑상선 호르몬제(T3)를 25ug씩 하루 2~3회로 4주간 복용한 후 2주간 끊은 상태에서 투여하는 방법 |
- 갑상선 호르몬제(T4)를 복용중인 경우에는 적어도 4주 이상 끊고, 혈청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의 상승을 확인한 후 131I옥소를 투여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때에도 T4를 T3로 바꾸어 2주간 투여한 후 2주간 중단하고 131I옥소를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T3를 투여하는 것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중단하는 시간을 짧게 함으로써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인한 불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 또한, 최근 개발된 유전자재조합 사람 TSH(rhTSH)를 이용하면, T4를 계속 복용하는 상태에서도 rhTSH를 2회 근육 주사하여 혈청 TSH치를 높인 후 131I옥소 를 투여하였을 때, T4를 끊는 경우와 비슷한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광범위하게 쓰이지는 않지만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빠지지도 않고, 혈청 TSH치가 높게 유지되는 기간이 짧아서, TSH에 의해 갑상선암의 성장이 자극되어 재발이나 전이를 증가시킬 위험도 적으면서 131I옥소의 섭취 정도는 기존의 방법과 차이가 없다면 앞으로는 rhTSH가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그 외에도 131I옥소의 조직 내 섭취를 높이기 위해 2~4주 전부터는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식품이나 약물의 섭취를 금하여야 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뒤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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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에는 131I옥소 투여 전에 리튬 탄산염(Lithium carbonate)을 투여하면 조직 내 131I옥소의 정체 기간을 증가시켜 같은 용량의 131I옥소로 더 높은 방사선량을 내게 되므로 치료 효과가 증가된다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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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사성 옥소(131I) 치료 시 주의할 식품과 식단 |
방사성 동위 원소치료는 옥소(요오드)치료와 같은 의미로 갑상선 암 수술 후 방사선 요오드를 다량 투여 하면 갑상선과 주위로 전이된 암세포를 파괴하고 재발을 방지합니다. 동위원소 치료는 갑상선기능이 저하되어 갑상선 자극호르몬이 증가된 상태에서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동위원소 치료 예정일 4~6주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끊고 저 요오드식이를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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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오드 제한식 |
- 주의 사항 |
- 요오드가 들어있는 소금이나 천일염은 금하며, 정제된 소금이나 정제된 소금으로 담근 재료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
- 해조류 특히 다시마는 요오드가 유난히 많으므로 제한 하도록 합니다. |
- 우유에도 유즙을 착유하고 보관, 처리하는 과정이나 기구소독을 위해 살균제 EDDI 등의 요오드 화합물이 사용되므로 섭취를 제한합니다. |
- 제빵제품도 제빵과정에서 밀가루 개량제로 요오드 화합물을 사용하므로 제한합니다. |
- 식수도 정수한 물을 이용합니다. |
- 곡류군 중 고구마나 감자는 껍질 벗겨 조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