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춘풍에 꽃망울을 떠지고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 생각만 해도 맘이 즐거울 때다.
올봄의 시작은 또다시 날일에 묻히다 지날 것 같다.
정치를 바르게 세우고 지역의 대변자인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
현직의 국회의원을 지지했던 국민이라면 아쉬움을 더할 것이고 반대로 상대의 입장에 있던 국민과 정치 입성을 노렸던 사람이라면 오매불망 이때를 노렸을 것이다.
그동안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앞길에만 혈안이 되어 정치적인 이합집산에 의존하다보니 늘 선거에 즈음하여 그랬듯이 정당이 급조되고 자질과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로 메워지다보니 선거후에는 국민을 피곤하게 하였고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정치인들도 태반이었다.
세월과 유권자의 마음초리가 많이 변하여 과거 선거 보다는 어떤 정당을 무식하게 좋아하고 어떤 정당은 아무리 옮은 일을 해도 미워하는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바라보는 색깔이 제법 연해졌음을 느낀다.
그동안 정치인들이 과연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 정당이고 청치를 했을까 생각해보자. 물론 그들이 마냥 세금만 축냈다고 한다면 억울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지난 대선 결과가 정치인들에게 어떻게 해야 한다고 일깨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두고 볼일이지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정치인들이 있다.
자신들의 입지를 위하고 자신의 정당을 위하여 이념과 소신도 없이 국민의 의중은 무시하고 이용하는 정치를 하다보니 매번 국민을 위한 결정이라고 하면서도 국민에게 돌려준 것은 무엇인가.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도 후보들 나름대로의 나라와 국민들의 걱정하고 어떤 아픔이나 바라는 점을 속 시원히 풀어 주겠다고 장담한다.
이제는 선택 후에 후회 하는 일 없고 나의 선택으로 나라가 시름거리는 일이 없도록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많은 경쟁자들이 그날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고 한다. 저마다의 국회의원이 자격에는 자신 적임자라고 역설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도전의 변 일뿐 여부는 유권자가 인정하면 된다.
후보들은 각자의 입장을 생각하여 모두 당선시킬 수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다 낙선 시킬 수도 없어 어차피 누군가는 당선되어한다고 본다면 가능하면 국태민안에 적합한 사람이 당선되어야 한다.
4년 전에 낙선한 후보들은 와신상담 명예회복을 노릴 것이고 자신도 그보다 잘할 수 있다고 다그치는 정치 신인도 있을 것이며 지역에 신망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때만 되면 유권자들에게 요행을 바라는 정치인도 있을 것이다.
이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지금 같은 선거구가 유지된다면 어차피 승리자는 두명이다. 예비후보에 이어 정당과 무소속등을 감안하면 지역구별 희망자 10여명은 정당 공천등에서 본선레이스 주자로 5명 정도로 좁혀져 옥석을 가려지게 될 것 같다. 우리는 유능한 국회의원은 선출하는데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제대로 가려서 지역이나 지역민들이 자신이 출세하고자하는데 도구나 발판이 아닌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시름을 덜어줄 후보를 뽑아야 하겠다.
상대가 나보다 못하기를 바라는 후보보다 상대보다 잘할 수 있는 비전과 능력이 명확한 사람을 뽑아야한다. 도덕적으로 하자가 없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번이야말로 갈등을 유발하는 선봉자나 믿어준 지역민을 골탕 먹이는 후보보다는 지역현안과 시름을 치유하는 선구자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말만 들어도 괜해 기분 좋아지는 “참 잘했어요” 라고 듣는 국회의원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어떤 하자나 흠을 안고 당선이 됨으로서 수시로 발목 잡히는 일이 없는 후보가 되어야 한다. 재임동안 국민을 개운하게 해주고 퇴임 뒤에 끝이 개운한 일꾼을 뽑아야한다. 살다보면 천원을 주어도 아까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 있지 않던가, 든든하고 믿음이가는 사람으로 뽑자. 그것이 우리가 꽃피는 4월에 할일이다.
첫댓글 황초 43 카페로 삽질해갑니다 꽃피는 4월이 빨리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