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계산 산행일지
1. 일시: 5월 23일 목요일
2. 산: 청계산
3. 참석자: 이춘복, 민종환, 유재연, 박희선, 임승규 5명
4. 산행 코스: 과천 서울대공원역-과천 매봉-절고개-이수봉-천수샘-어둔골-옛골, 약 4시간
5. 산행 기록
상당히 덥고 바람이 없어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의 날이다.
10:15 10시에 서울대공원역 지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참석하기로 하고 깜박한 회원의 참여여부를 확인하느라 지체되어 조금 늦게 출발한다.
대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걸어 호수 위 다리를 지나 대공원 매표소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문원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능선으로 접어들었다.
과천 매봉을 오를 때 땀이 많이 났다. 매봉이라 해 원터골 쪽의 매봉과 혼동된다. 매봉을 지나 절고개 근처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했다.
냉장 막걸리 2통과 골뱅이 무침, 막걸리 잔, 젓가락, 물티슈, 식탁보(박희선님의 단골메뉴로 회원들은 늘 즐겁고 감사한 마음이다.), 단팥빵, 바게트, 시리얼 영양바, 방울토마토, 참외 등을 맛있게 나누어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이춘복님은 지리산 종주를 가신단다. 아들과 함께 가신다니 행복한 부자지간이다. 아직 청춘이시다.
민종환님은 오랜만에 나오셔서 뒤쳐질까봐 걱정하시더니 맨 앞에서 걸으셨다. 많은 것을 배우러 다니신단다. 학구열이 식지 않으셨다.
유재연님은 두 달 정도 독일에 가서 외손주를 케어해야한단다. 손주가 상전 시대? 손주랑 놀아야 젊어진다고는 하는데......
박희선님이 참석하는 주말 남한산성 등산팀이 이젠 산행을 하다말고 중간에서 간식을 먹고 내려오고 있단다. 세월이 다리를 힘들게 했을까?
난 아직 손주돌보미 진행중이라 여행은 꿈 속에 있다고 했다.
다시 일어나 자리를 정리하고 이수봉을 넘어 어둔골로 내려왔다.
천수샘 근처에 물이 없어 손을 닦지 못하고 옛골로 향했다.
14:30 옛골의 김삿갓 막국수 집에서 막국수와 메밀전, 수육, 동동주 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여름이 성큼 다가와서인지 막국수가 시원하고 맛있었다.
점심값은 작년에 아들을 결혼시킨 민종환님이 내셨다.
모두들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6. 결산
회비: 0원
지출: 0원
김삿갓 막국수집 점심식사는 민종환님이 부담하셨다. (아들결혼식 축하에 대한 답례)
간식 나누어 먹기
중간 휴식
이수봉 기념
김삿갓 막국수 식당에서 뒤풀이
첫댓글 바쁘신데도
산행하실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시는
선배님들을 존경합니다.
7학년은 존경을 받아도 되겠지만 6학년은 좀 쑥스럽네요.
바쁘신 중에 카페에 들러 주시고 댓글까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퇴임선생님들 모습 여전히 변함이 없으시네요~~
변한거라고는 손주들을 봐야 한다는게 변한거?
겉보기는 변함이 없겠지만 점점 더 익어가고 있습니다.
익다보면 장년티가 점점 없어질 것이구요
손주들 돌보는 사이에 자연스레 세대교체도 되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