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2만㎡에 7,351가구 신축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144번지 일대 가재울3구역과 남가좌동 124번지 일대 가재울4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면적 23만9천873㎡의 가재울3구역은 올해 3월 22일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서대문구청의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에 따라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3천304세대가 건립된다. 이 구역의 용적률은 234.01%다.
가재울4구역은 28만3천260㎡의 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4월 12일에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최고 32층 높이의 아파트 4천47세대가 지어질 예정으로 234.36%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이들 두 구역에는 아파트 외에도 부지 면적 3천536㎡의 도서관과 1만5천421㎡ 크기의 공원이 들어서고 학교도 건립된다.
서대문구는 가재울3, 4구역에 건립되는 주거 시설에 장소에 관계없이 인터넷 등 온라인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개별 세대에서 집하장까지 전용통로를 이용해 쓰레기를 운반하는 ‘쓰레기 자동운반 시스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집단에너지(지역난방)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가재울3, 4구역은 조만간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아 관리처분 계획을 세운 뒤 오는 11월 말까지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가재울1, 2구역의 공사가 각각 25%와 20%의 진척을 보이고 있어 2008년과 2009년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