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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부터 ‘2013년 강릉 단오제(9일∼16일)’와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 박람회(9일∼12일)’가 강릉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천년축제 단오제를 앞두고 남대천 단오장에서 행사장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강릉/구정민 |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 단오제’와 동북아 국가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제 비즈니스 마당인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 박람회’가 9일부터 강릉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강원도가 자랑하는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축제와 국제적 기업교류 한마당이 동시에 펼쳐진다는 점에서 ‘문화+경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강릉 단오제는 9일∼16일까지 8일간 남대천 단오장을 중심으로 단오굿과 관노가면극, 제례 등 지정문화재 행사를 비롯해 10개 분야 73개 공연·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힐링(치유)이 단오굿·풍습(액막이·예방)과 상통한다는 의미에서 ‘천년의 힐링로드’라는 새 주제를 내걸고,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어울림 축제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참여 축제 단오제의 역동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핵심 행사로 자리잡은 영신행차- ‘신통대길 길놀이(6월11일 오후 6시)’도 올해 3회째를 맞아 처음으로 강릉시내 21개 읍·면·동이 모두 참여해 시민 화합축제의 롤 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다.
단오주제관인 ‘힐링체험관’과 ‘단오체험관’에서는 창포·아로마 테라피, 힐링 포토존, 창포 머리감기, 신주 담그기, 단오부채 및 관노탈 그리기 등 힐링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가동된다. 또 국내·외 명품 공연에다 대한민국 6대 농악축제, 청소년을 위한 가요제와 댄스페스티벌, 기악 합연 등 전통과 현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프로그램이 쉴새없이 단오장에서 판을 벌이기에 어깨춤을 내려놓을 틈이 없다.
단오제에 맞춰 9일∼12일까지 강릉종합체육관 일원에서는 ‘신동북아 시대-협력, 발전, 상생’을 주제로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중앙·동남아시아 10개국 520여개 기업과 37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GTI 국제무역·투자 박람회’가 막을 올린다.
동북아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국제포럼과 위원회가 줄지어 개최되고, 전시·판매와 무역상담 활동이 상시적으로 전개된다. 세계 한인상공인지도자대회와 중소기업 CEO 한마음 전국대회 등 대규모 경제인 교류마당도 예정돼 있다.
GTI박람회장∼단오장까지는 5분 간격으로 셔틀차량이 운행돼 관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강원도와 강릉시 관계자는 “무형의 문화와 유형의 경제 상품이 만나 윈-윈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차원에서 강릉 단오제와 연계해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강원도가 가진 문화의 힘과 경제적 잠재력을 확인시키고, 동북아 관광·경제 거점지역화에 새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릉/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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