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공주 중동 성당: 공주 지역 최초의 본당
(‘이존창’이 순교한 공주 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중세기 고딕 건축 양식의 성당)
■공주 중동 성당 [대전교구] 충청남도 공주시 성당길 6 ☎ (041)856-1033
○중동 성당 미사 시간 안내 및 홈페이지
▶설립: 1897년 5월 8일
▶미사 시간: (주일: 오전 10시 30분, 저녁 7시), (월,목요일: 오전 6시), (화요일: 저녁 7시), (수, 금요일: 오전 10시),
(토요일: 오후 4시, 저녁 7시 30분)
▶까페: cafe.daum.net/Gukgogae
▶문화 정보: 충청남도 기념물 제142호(성당과 구 사제관)
○공주 중동 성당의 역사
현 공주 중동 본당의 전신인 공주 본당은 1897년 5월 8일 합덕 성당과 공세리 성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당시 공주읍내에는 천주교와 관련된 근거지가 전혀 없었고, 신자 수도 20명 내외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초대 주임 프랑스 ‘기낭’ 신부는 임시로 요골 공소에 거처하면서 관찰사가 주재하는 공주읍내 국고개 언덕 위에 현재의 부지를 매입하여 1897년 6월 28일 이전했습니다. ‘기낭’ 신부는 이곳에 교당을 세우고 교리를 전파하여 공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인 공주 본당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그러나 공주 지방의 천주교 선교 역사는 이보다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갑니다. 1784년 ‘이승훈’이 중국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온 후 복음의 씨앗은 ‘권일신’에 의해 천안 사람 ‘이존창’에게 전파되었고, ‘내포의 사도’가 된 ‘이존창’은 공주 지방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1801년 신유박해 때 황새바위에서 순교했습니다. 또한 1866년 병인박해를 거치면서 ‘성 손자선 토마스’가 순교하는 등 공주 감영에서 치명한 순교자는 이름이 밝혀진 신자만 해도 248명에 이릅니다.
현 성당 건물은 ‘최종철 마르코’ 신부가 서울의 약현 성당을 모델로 직접 설계하여 1934년 공사를 시작해 1936년에 중앙 현관의 높고 뾰족한 고딕식 종탑을 갖춘 라틴 십자형 새 성당과 사제관 · 수녀원 등을 완공했습니다. 건축 당시 중국 기술자를 불러 현장에서 직접 붉은 벽돌을 구워 공사를 진행할 만큼 정성을 들였다고 전해집니다. 붉은 벽돌 외관과 뾰족한 아치형 문과 창문, 첨탑이 특징인 중동 성당은 빛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곳이기도 해서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내부 중앙의 긴 의자와 복도 또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는 중동 성당은 이듬해 5월 12일 축성식을 가졌는데, 현재는 본당과 사제관(현 교육관)만 남아있습니다.
성당 한편에 중동 성당 건립에 헌신한 ‘최종철 마르코’ 신부의 묘소와 묘비가 공주 성직자 및 신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1982년 9월 공주 교동 성당을 분리하면서 공주 중동 성당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97년 본당 설립 100주년과 성당 건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성당 건물에 대한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시행했습니다. 또한 『중동 본당 100년사』를 출간하고 12월 6일에는 기념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공주 중동 성당과 사제관 건물은 1998년 7월 25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42호로 등록되었습니다.
맞은편인 충남역사박물관 쪽에서 벚꽃이 피는 시기에 바라보는 중동 성당의 겹벚꽃 풍경 또한 매우 멋진 뷰 맛집입니다.
중동 성당의 본당 앞에 서면 공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서북 방향으로 황새바위 순교 성지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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