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간 받은 메일입니다>
그녀가 밀수한 것은?
여기는 독일과 폴란드 국경.
어느날 폴란드에서 한 섹시한 아가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독일 국경을 넘어가려 했다.
그녀의 어깨엔 배낭이 메어져 있었다.
경비원은 요즘 밀수가 성행하고 있다는 상부의 지시가 있어 그녀의 배낭을 철저하게 조사했다. 하지만 그녀의 배낭엔 특별한 것이 없었다. 헌옷과 책 몇권.
뭔가 꺼림칙했지만 통과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며칠 후 그 아가씨가 역시 오토바이를 타고 또 국경에 다다랐다.
이번엔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겠다고 다짐한 경비원은 그녀의 배낭을 조사했지만 역시 배낭 안에서 특별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같은 방법으로 수도 없이 그녀는 국경을 넘나들었지만 경비원은 끝내 아무런 혐의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경비원은 시내 술집에서 그 아가씨를 우연히 만났다.
“이봐, 어차피 끝난 일이니 사실대로 얘기해줄 수 없겠나?
분명, 뭔가 밀수한 것이 틀림없지?”
“하하 물론이지.”
“역시 내 추측이 맞았군. 도대체 그 밀수품이 뭔가?”
마치 수사반장이라도 된 듯 물어오는 경비원의 질문에 그녀는 비웃듯이 말했다.
“그건, 오토바이.”
둘이면 곤란해
한밤중에 경찰의 112 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아, 여보세요. 여기 청담동이고요. 여자 혼자 사는 집인데요.
낯선 사내가 두 사람이나 침입했습니다.
그러니 빨리 와서 한 사람은 붙잡아 가 주세요.”
정치인의 청혼 방식
가수, 탤런트, 정치인에게 각각 청혼을 어떤 방식으로 했느냐고 물었다.
먼저 가수가 대답했다.
“아내에게 달콤한 노래를 불러 주며 청혼했습니다.”
“무슨 노래였나요?”
“노사연의 ‘만남’을 불렀습니다.”
다음은 탤런트.
“아내에게 로맨틱한 대사를 읊어 주며 청혼했습니다.”
“무슨 대사였나요?”
“‘그대는 나의 운명’이라고 말했죠.”
마지막으로 정치인.
“아내에게 장밋빛 공약을 하며 청혼했습니다.”
“무슨 공약이었나요?”
“글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유머 18사략[事略]"
1. 촉촉한 마음에서 유머가 나온다.
마른 가슴에는 유머가 없다.
치과에서 생긴일이다.
손님이 말을 겁니다.
'아니! 뽑는데 1초 밖에 안 걸리는데,
돈은 몇 만원입니까?'
의사 - 그러면 천천히 뽑아 드릴까요?
하루 종일 아프게 말입니까?
2. 바람을 불어 넣어라.
손을 다친 사람이 기브스를 하였다.
그날 밤에 도적이 들었다.
잠을 자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잠을 깼는데
문을 열고 나가보니 도둑과 마주쳤다.
그 도둑은 다짜고짜 칼을 찔러댔는데
기브스로 막아냈다.
그리고 그 기브스로 한방!
'!?^&*$#@'
도둑을 잡았다.
엉뚱한 스토리에 과장법은 신나게 합니다.
3. 파라독스를 발휘하라
파라독스! 쏘피스트들의 혀에는 금이 붙어 있었다.
정치가들의 입담이 바로 궤변입니다.
한 국회의원 출마자가 악을 쓰며 선거유세를 합니다.
유세자 - 시민 여러분! 제가 국회에 가면 다리를 만들겠습니다.
시 민 - 우리 시에는 강이 없는데요?
유세자 - 그러면 강부터 파겠습니다.
4. 상황의 반대편을 보면 유머가 있다.
못에 찔린 한 집사님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지팡이를 짚고 교회에 나온다.
입구에 서 있던 목사님이 묻는다.
목사님 - 어쩌다 다리를 절뚝거리십니까?
집 사 - 못에[모세] 발이 찔려 모세가 되버렸습니다.
5. 논리에는 모순이 있다.
과학의 아버지라 부르는 뉴톤이 말하였다.
뉴톤 - 내가 발견한 것은
바닷가의 모래사장에 있는 조개껍질에 불과하다.
뉴톤은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하였고,
아인슈타인은 지구에서 우주로 날아가는
상대성 이론을 발견하였다.
두 사람의 발견은 서로 상반되는 이론이다.
연필은 깍아야 쓰고
볼펜은 눌러야 쓰고
만년필은 벗겨야 쓰고
물은 따라야 마신다.
컵은 속이 비어있어야 사용하고
사람의 머리가 비어있어야[모자라야] 쓸모가 있다(?)
6. 좌우상하 수직수평 비교를 하라.
검정색깔의 오바마가
하얀색깔의 화이트하우스[백악관]에 들어갔다.
흥부는 코를 흥하고 풀었고,
놀부는 킁하고 코를 삼켰다.
하이힐은 키가 큰 사람보다는
작은 사람들의 유물이다.
7. 유사분열을 시켜라.
유사한 사건을 연관시켜서 나열하면 재미있다.
강화 인삼,
바다 해삼,
대학 고삼,
학원 중삼,
영양가 없는 영삼[?]
8. 유유상종하라.
같은 점을 부각 시켜라
유유상종이라 했다.
닮은 것들의 유사성은 해학의 소재다.
등소평은 '흑묘백묘론'을 주장하며,
검정 고양이든 하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했다.
어느 정치가가 일갈!
'구정물이던지 맑은 수도물이던지
방아간만 돌아가면 되지?'
서민들의 반응???
'좌파던 우파던 국민들만 잘 살았으면 좋겠네!!!'
9. 중복법을 써라.
1+1=중노동
2+2=뻐드렁니
3+3=맹물[싱겁다]
4+4=장의사[의사들 사이에 長의사?]
어느 유명한 여배우가 육군병원에 위문을 갔다.
여배우 - 어떻게 싸우셨나요?
병사 1 - 저는 이 손으로 적을 가격했습니다.
여배우 - 손을 잡아 키스를 했다.
병사 2 - 저는 이마로 적을 받아버렸습니다.
여배우 - 이마에다 진한 키스를 했다.
병사 3 - 저는 이 입술로 적을 물어 뜯었습니다.
여배우 - ???
10. 비사법을 써라
닭장 안의 수탉이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표정으로
닭장 안을 서성입니다.
그러면서 암닭을 보면서
'꼭꼭 꼬꼬댁'하면서 야단입니다.
암닭은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이 없다.
사연인즉,
닭 둥지 안에 알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오리알이었다.
11. 상상의 나래를 펴라.
말에 상상의 날개를 달아라.
상상의 한계는 무한하다.
무게도 없고 부피도 없다.
날개가 없어도 날 수 있고,
생각만으로 세상을 품안에 안을 수 있다.
어느 사람이 잠을 자는데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천사는 하얀 면사포 같은 옷으로
황홀한 빛을 발하며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 천사의 옷이 나부끼는 동안 무엇인가
하얀표가 펄럭이었습니다.
옷의 브랜드 마크가 찍힌 메이커 라벨이었는데,
그 라벨에는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천사표!!!'
12. 현재의 상황을 전환하라
거지가 깡통 속에 복권이 있었습니다.
확인을 했는데 복권이 맞았습니다.
이제 깡통은 필요 없다고 발로 꽝하고 차 버렸습니다.
그 깡통은 한강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거지는 아차 했습니다.
얼굴이 사색이 되어 버렸습니다.
바로 그 깡통 안에 복권이 있었습니다.
13. 깜찍성 소재를 만들어라
아담과 이브의 대화 한 마디!
이브 - 자기 나 사람하지?
아담 - 그럼 자기만 사랑하지.
이브 - 정말이지!
아담 - 여기에 자기 말고 다른 여자가 없쟎아!!!
14. 유머를 기획하라
예수님이 어느 날, 사깨오 집에 가서
크게 도움을 주셨다.
그 때 사깨오는 예수님께 감사하여
점심을 한 끼 대접해 드리기로 하였다.
그런데 사깨오가 점심을 사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깨오에게 물으셨다.
예수님 - 너 점심 사기로 한지가 오래 됐구나.
사깨오 - "사깨오"
그래서 사깨오의 이름이 그 때부터
사깨오가 됬다나? 어쩟대나?
그 사깨오의 이름에서 큰 '4깨의 깨달음'이 있다.
-깨달아라
-깨끗하라
-깨어나라
-깨 져 라.
15. 웃음 바이러스를 전염시켜라
웃음은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웃으면
300배 효과 이상으로 나타난다.
웃을 때에 반응이 빨라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진다고 한다.
웃음에는 반응이 빨라짐으로
번져지는 효과가 상승된다.
상대방이 반응을 보일 때까지 웃음을 신호하라.
그 신호에 반드시 반응할 것을 믿고 계속 웃어라.
가급적이면 이를 들어 내놓고 웃어라.
적의가 없다는 표시는 웃음을
더욱 빠르게 확산 시킨다.
스 - 스치면 웃고
마 - 마주치면 웃고
일 - 일부러라도 웃어라
16. 격차가 유머의 소재다
르몽드 기자가 한국에 입국하였다.
개를 잡아먹는 야만민족이라 한국의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가 3년 후 김포공항에서 떠나면서
유언 같은 말을 심각하게 남겼다.
'한국 친구들이여!
부탁이 하나있도다.
제발 한국 개 쓰다듬을 때 손 닦고 쓰다듬어라!'
한국 기자 동료들 - 왜?
'맛있는 음식에 손 때 묻는다'
그는 미국에 가서도 입맛을 다시며
아파트 벽에 붉은 현수막을 하나 걸어 놓고 있는데,
바로 '보신탕'이라고 써있는 현수막이었다고 한다.
17. 유머는 환각제다.
병을 낫게 하는 치료제 중에 최고의 치료제는
바로 '웃음'이다.
이조 명의 허준은 '웃음은 보약보다 낫다'하였다.
웃음은
고통을 지우는 지우개요,
병을 없애는 소각제다.
근심을 삭이게 해 주며
가슴의 한을 녹여 준다.
웃음은 소망을 불러 주는 초청장이요,
희망을 꽃 피게하는 행복비료다.
웃을 때 엔돌핀이 나오는데
마약의 5배나 되는 효과이다.
웃음은 극상의 환각제이다.
18. 풍요롭게 사용하라
가난했지만 웃고 살던 사람과
부자요 재물을 가진
두 사람이 천국에 갔다.
하나님은 그 두 사람에게 살 집으로 안내를 해 주었다..
재물을 가진 사람의 집은 누추한 초가집이었고,
가난한 웃음자는 크나 큰
고래등과 같은 집으로 안내를 받았다.
그 이유를 묻자,
'천국에서 제일 값나가는 보물은 바로 웃음이란다
그런데 너는 세상에서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으니
천국에서는 가난한 사람이고 세상에서 항상 웃고 살았던 저 사람은 큰 부자가 되었느니라'
'풍요'라는 말을 아십니까?
퍼 내어 써도 또 생겨나고
항상 닳아지게 쓰는데도 더 많이 생겨나는
천국의 보물을 우리는 그냥
값없이 사용하지 않을 것인가?
이 우주를 살 수 있는 것은 웃음이다.
인생 18사략은,
바로 웃음이 해답이다.
마음 바꿔 먹기
장인 될 사람이 사위 될 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다.
난 자네와 내 딸의 약혼을 반대한 이후로 잠을 설치고 있다네.
나를 용서하고 그 일은 잊어 줄 수 없겠나?
가끔 난 내가 얼마나 보수적인지 잊어버리곤 한다네.
그리고 며칠 후.
내가 잘못했네.
이제 정신이 돌아왔으니 내 딸과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하겠네.
미래의 장인.
추신 : 참, 이번 주 로또복권에 당첨된 것 축하하네.
고기 맛
어느 시골에 홀아비가 된 시아버지와 혼자된 며느리, 두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밭일을 하는데, 갑자기 토끼가 나타났다.
시아버지가 잡으려고 쫓아갔으나 토끼가 한 걸음 먼저 숲 속으로 도망가 버렸다.
시아버지가 토끼 놓친 것을 아쉬워하자 며느리가 한마디 했다.
아버님이나 저나 ‘고기 맛’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동상이몽?ㅋㅋ)
남자와 여자의 차이
▲ 남자의 얼굴은
20대는 설계도,
30대는 기초공사,
40대는 마무리,
50대는 준공이지만,
여자의 얼굴은
20대에 완공,
30대에 균열,
40대에 붕괴,
50대에 폐가가 된다.
▲ 여자는 ‘약하기’ 때문에 ‘악하기’ 쉽고,
남자는 ‘착하기’ 때문에 ‘척하기’ 쉽다.
공인된 거짓말
13위. 여자들 : 어머 너 왜 이렇게 이뻐졌니?
12위. 비행사고 : 승객 여러분, 아주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11위. 연예인 : 그냥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 본 적 없어요
10위. 교장 : (조회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간단히...
9위. 친구 : 이건 너한테만 말하는 건데...
8위. 장사꾼 : 이거 정말 밑지고 파는 거예요...
7위. 아파트 신규 분양 :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6위. 수석 합격자 : 그저 학교 수업만 충실히 했을 뿐이에요
5위. 음주운전자 : 딱 한 잔밖에 안 마셨어요
4위. 중국집 : 출발했어요. 금방 도착해요
3위. 옷가게 : 어머 너무 잘 어울려. 맞춤옷 같아요
2위. 자리 양보 받은 노인 : 에구...괜찮은데...
1위. 정치인 : 단 한 푼도 받지 않았어요...
거시기
세상에서 전라도 말처럼 지조있는 말은 없을 듯 싶네요. 한결같이 모든 언어를 대체하는 말이 뭐냐 하면 ‘거시기’니까….
―사랑해!: 거시기혀!
―좀 맘에 들지 않어!: 시방 쪼깨 거시기헌디!
―죽을래?: 거시기헐래?
―밥먹었니?: 거시기혔냐?
―안 자니: 거시기 안 허냐?
―널 죽도록 미워해: 오메(존나) 거시기혀!!!!!
―널 죽도록 사랑해: 오메(존나) 거시기혀….
―가장 심한 욕: 거시기를 거시기 혀벌랑께!!!!!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거시기 혀야 한다!!!
같은 고민
중학생인 길동이는 한창 사춘기다.
담임이 엄마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어머님! 길동이는 참으로 영리하고 현명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여자애들에게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잘 지도하겠지만 어머님께서도 특별히 신경 써주셨으면 합니다.”
길동이 엄마가 선생님께 답장을 보냈다.
“해답을 찾으시게 되면 저에게 꼭 말씀해 주세요.
저도 길동이 아빠 때문에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거든요.”
<골프유머> : 2011-07-01
비거리 늘리는 법
골퍼 A :“드라이버 장타치는 방법 가르쳐줄까?”
골퍼 B :“그런 게 있어?”
골퍼 A :“티를 앞으로 2센티만 기울여보게.”
골퍼 B :“그러면 얼마나 더 날아가는데?”
골퍼 A “2센티 정도 더 가지 아마.”ㅎㅎㅎ….
라운드을 위한 기도
천지신명이시여,
보잘것없는 한 인간이 이제 막 당신의 드넓은 품속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부디 어여삐 여기시어 무사히 라운드를 마칠 수 있도록 보살펴주십시오.
라운드하는 내내 혹여 제가 노력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거나 그때그때의 샷이나 점수에 연연해 스스로를 괴롭히지는 않는지 단속해주십시오.
과거의 실패나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바로 지금 이 순간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갑작스러운 고난에 주저앉지 않고 우연한 행운에 교만해지지 않도록 보살펴주십시오.
골프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보다 상대를 더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해주시고 골프가 그저 골프로 끝나지 않고 골프를 통해 얻은 깨달음들이 일상의 삶에서 꽃필 수 있도록 허락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니 뿅가나?”
밤이 늦어서 부부는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30분간 열심히 하고 나서 남편이 숨을 몰아쉬며 아내에게
“니 뿅가나?”라고 물었다.
“택도 없어예.”
또 30분간 열심히 하고 나서 헉헉대며 물었다.
“니 인자 뿅가나?”
“택도 없다 아입니꺼.”
또 30 분간 열심히 하고 남편이 또 물었다.
“니 뿅가제??”
그러자 옆에서 자는 줄 알았던 아들이 하는 말.
“어무이 뿅간다 하이소. 아부지 죽습니더!”
정치인과 어린아이의 공통점
1. 토실토실 살이 올랐다.
2. 하는 일 없이 먹고 자고 논다.
3. 싸움을 잘한다.
4. 주변을 어지럽힌다.
5. 소리만 지르면 다 되는 줄 안다.
6. “우리 강아지” : “ 저 × 새끼”
남자복이 없는 선녀
단짝 친구인 세 선녀가 깊은 산속 연못에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목욕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보니 한 선녀의 옷이 없는 것이었다. 셋이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준수한 남자가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나더니, “선녀님! 저와 결혼을 해주시기 전에는 옷을 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 선녀는 못 이기는 척 청혼을 받아들였다. 다음날 나머지 둘이 다시 내려와 목욕을 마치고 가려는데 또 한 선녀의 옷이 없어졌다. 이번에도 어제 못지않게 잘생긴 청년이 옷을 들고 나타나 청혼을 했고 선녀는 행복한 표정으로 청년을 따라나섰다. 다음날 혼자 남은 선녀는 기대에 부풀어 다시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아무도 그 선녀의 옷은 가져가질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니 내가 둘보다 인물이 빠지나 몸매가 안 되나! 이젠 탕을 바꿔야 할까 보다!”
자존심 상한 선녀가 하늘로 가려는데 드디어 이 선녀의 옷이 사라진 게 아닌가. 어떤 멋진 남자가 청혼하려나 기다리는데 나무 뒤에서 사오정이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났다. 못생긴 외모에 실망은 했지만 허락하리라 마음먹고 있는데 이 남자, 선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선녀의 옷을 팔에 걸친 채 걸음을 옮기며 외치는 말...
“세탁, 세탁, 세탁~~~.”
파스 좀 붙여줘
어느 날 부인의 성화에 못 이겨 혼자 이불 빨래를 하게 된 남편. 빨래를 마치자 허리가 끊어질 듯한 고통을 느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든 남편은 부인에게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말했다.
“허리에 파스 좀 붙여 줘.”
그러나 매정한 아내. “좀 참고 그냥 자.”
할 수 없이 남편은 어두운 방안을 더듬거리며 겨우 파스를 찾아 허리에 붙이고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남편은 허리에 붙은 파스를 보고 기절을 했다. 그의 허리에 붙은 것은 다음과 같다.
‘중화요리. 만리장성반점으로 시켜 주세요. 전 지역 5분 내 배달.’
머리카락
어느 신혼 부부가 첫날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았다. 아직은 서로 어색하고 수줍어 하고 있는데…. 침대 시트에 짧고 꼬불꼬불한 머리카락 같은 것이 있었다. 남편이 말했다.
“무슨 여자가 이런 걸 흘리냐?”
그러자 새색시.
“어머머! 그거 자기 거잖아!”
서로 자기 것이 아니라며 티격태격하는데. 남편이 하는 말!
“이걸 라이터로 태워서 자지직하고 타면 내 거고, 보지직하고 타면 당신 거야!!”
홀랑 깨는 그녀~
퇴근하고 배가 고파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떡볶이 1인분을 시켜 놓고 오뎅 몇 개를 먹고 있는데 어떤 아리따운 아가씨 한 명이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왔다.
정말 ‘저기 시간 있으세요?’ 같은 멘트를 날리고 싶을 정도로 예쁜 아가씨라 찬찬히 쳐다보고 있는데 그녀가 포장마차 아주머니에게 물었다.
“아줌마 떡볶이 천 원에 몇 개예요?”
질문이 약간 의아했지만 멀쩡하게 생긴 아가씨의 말에 아주머니는 “20개 정도 주는데…”하고 대답했다.
“아…네…”하며 잠시 뜸을 들인 그녀는 이쑤시개로 떡볶이 2개를 찍어 먹고 백 원을 내고 유유히 사라졌다.
관찰력
어느 초등학교에서 젊고 예쁜 처녀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모든 사물에 대해서는 주의 깊은 관찰력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에게 교실에 걸린 벽시계를 가리키며 물었다.
“저 벽시계에도 있고 선생님에게도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한 아이가 대답했다.
“두 손요.”
다른 아이도 대답했다.
“얼굴요.”
“아주 잘 보았어요. 그럼 다시 자세히 보고 벽시계에는 있는데 선생님에게는 없는 것은 뭐죠?”
한참 침묵이 흐른 뒤 한 꼬마가 나지막하게 대답했다.
“불알요!”
이럴 때 당신은 아저씨
-연예프로나 개그프로보다 뉴스나 다큐멘터리가 더 재미있을 때
-가사를 외우는 노래들을 딸이 모를 때
-소녀시대와 애프터스쿨을 구별할 수 없을 때
-청량음료보다 드링크제를 많이 마실 때
-랩이 들어간 노래가 부담스러워질 때
-식당에서 종업원에게 “언니~”라고 부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