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동안도님의 미쿡여행에 심취하였는데, 뜻밖에 미국여행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주 짧았지만 몇 장면을 담았습니다. 서투른 솜씨지만 양해를 해주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오늘(2009.12.23일)은 산타모니카 피어 입니다.
LA인근에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니만큼 매우 유명한 곳이지만, 안 가본 분들을 위해서...
LA서쪽 끝에 위치한 산타모니카는 관광도시라고 할 만한데, 피어가 매우 유명합니다. 100년이 되었답니다.
오늘은 피어를 따라 가봅니다.
해안 방어를 위한 대포겠죠. 지금은 새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대포 넘어로 말리부가 보입니다.
LA의 특징적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책하기에 좋은 길에는 숙자형님이 잘 쉬고 있네요.
오션에비뉴에서 피어쪽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왼쪽부터 회전목마를 위시한 각종 놀이기구가 보이고 피어 끝에는 해양경찰대와 근사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오션에비뉴에서 피어쪽으로 연결된 육교에서 본 길입니다. 이 길이 유명한 Pacific Coast Highway입니다.
워싱턴주까지 연결되며, 곳곳에 비경이 숨겨져 있으며, 운전하기에 매우 위험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면 꼭 한 번 운전하셔서 다녀오시길 권합니다.
넓은 백사장이 끝도 없이 펼쳐저 있습니다. 해경용 전망대가 보이죠. 베이워치 촬영으로 유명합니다.
인근에 헐리우드가 있으니까, 이곳은 촬영장소로 자주 사용됩니다.
사진에는 갈매기와 비둘기만 있고 펠리칸은 없네요. 여기에도 펠리칸이 많이 삽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말리부입니다. wild fire도 자주 나지만, 아주 아름다운 부촌입니다.
바닷가 따라 보이는 집은 모두 아주 아주 비쌉니다.
놀이공원입니다. LA인근에는 놀이공원의 원조 디즈니랜드와 낫츠베리팜, 유니버셜스튜디오, 식스플래그 마운틴 등이 유명한 것들은 모두 있지만, 바닷가에 놀러온 사람들이 즐기도록 만든 미니 놀이공원입니다. 값도 비싸지 않고, 무엇보다도 놀이기구가 바다 한 가운데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애들이 타는 범퍼카인데, 뒤에 있는 배경이 유명한 서크스의 광고입니다. 우리 동춘서크스도 역사는 오래되었는데... 저렇게 육성하는 정신이 있어야 하는데, 명물로 크기를 기대해봅니다.
이 것은 뉴욕에서 온 것인데, 공중그네타기 강습하는 곳입니다.
꽤 비싼 돈을 내고 서커스단원처럼하는 연습을... 며칠만 배우면 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옆으로 롤러코스터가...
꽤 많이 바닷쪽으로 걸어들어왔습니다. 산타모니카의 호텔들이 보이네요. 가로수 밑으로 있는 집들 보이죠... 뒷마당에서 바로 바닷가로 나올 수 있습니다. 얼마나 환상적일까요....밑으로는 세월을 낚으시는 분들이...
낚시의 편의를 위해서 도마를 설치한 산타모니카 시의 정성!
산타모니카 시의 전경을 제대로 잡았습니다. 왼쪽으로는 퍼시픽 팔리세이즈시이며, 유명한 리비에라 칸츄리클럽이 있죠.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닛산오픈이 매년 여기에서 열립니다. 우리의 최경주선수는 항상 이코스에서 고전하죠...
남쪽으로는 베니스 비치가 보입니다. 베이워치의 촬영은 이곳에서도...
계속 남쪽으로 가면 리단도 비치, 허모사비치 팔로스버디스 까지 나옵니다. 모두 그림과 같은 곳입니다. 특히 낙조가 정말 좋습니다.
가판대가 여럿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 이곳은 연과 장난감 자동차 조그만 기념품등을 파네요
장난감 차는 죄다 서핑보드를 싣고 있네요. 위에 있는 PCH를 따라 이런 차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유명인의 이름을 이용한 자동차번호판 열쇠고리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죠.
다른 기념품가게인데, 오른쪽 밑의 지도는 스타들의 집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여 팔고 있습니다.
잘 팔리겠죠? 대부분 선셋블루바드인근에 연하여 있습니다.
이 상점은 새우랑 상관이 없는데, 영화 포리스트검프를 보신 분들은 짐작하시겠죠.
드디어 피어 끝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성수기에는 자리 잡기가 힘듭니다.
데이트코스로 그만이지 않겠습니까?
피어끝은 전망이 좋아서 당연히 경찰의 구조활동에 핵심적인 곳이죠. 노란색의 크레인은 보트를 내리기 위한 장치입니다.
해안에서 보다 훨씬 빠르게 구조할 수 있습니다.
이상 산타모니카 피어였습니다.
첫댓글 아름다운곳 이군요 구경 잘했습니다.^^*
빈 스윙님....드디어 원수를 갚아 주셨군요...ㅋ~ 너무나 잘 보았구요, 역시나 바닷가 사진은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피어 끝의 분위기 있어 보이는 레스터런트에서 근사하게 식사한번 했음 하는 바램을 잠시 가져보았어요...사진의 그 어느곳에서도 빈 스윙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게 옥의 티...라고나 할까..ㅎㅎ~ 새해에도 건강하시구요 ~~
끝까지 감추고 싶은 옥의 티를 올렸습니다.
옥의 티를 수정해 주셨군요...이제 완벽한 사진첩이 되었네요...ㅋ~ 감사합니다...
반가운 산타모니카 비치네요. LA에 있을 때 자주 갔었는데...바다가 보고싶으면 차를 몰고 바람쐬고 오곤 했습니다. 제가 아는 곳이라 반가움에 글 남깁니다. 다시 가보고 싶네요
추억이라는 것은 사람을 견딜 수 없게 하나 봅니다. 천년동안도님의 사진을 따라 여행한 덕분에 추억의 몸살을 앓았었는데, 일단 가보고 나니 좀 기분이 나아지네요. LA 사진 몇장 더 올리겠습니다. 소망을 하면 다시 가 볼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들 마다 서핑보트를 싣고 있는 것까지 꼼꼼학 짚어주시는 세심한 빈스윙님을 따라 돌고 나니 실제로 다녀 온 것 같기도 하면서...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시네요....... 레포터 하셔도 좋으실 것 같은 섬세함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의 인상과 모습은 생각데로 인자하시군요 언제보아도 꾸밈없으신 한국적아저씨같네요 사랑합니다
빈스윙님 저도 이 사진 보았던 것 같은데....,
급 ~ 죄송합니다. 기억을 못 한점 그리고 댓글을 남겨놓지 못한 점 ㅠ.ㅠ
이렇게 사진으로 뵙는 것도 좋네요 ^^
제일 첫번째 사진은 영화에 나오죠. 포리스트 검프가 뛰다가 이 곳까지 온다는 장면에 잠시.... 끝에서 네번째 사진은 기념품가게인데, 실제로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 체인을 열었습니다. 15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30개 가까운 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새우 메뉴 + 해산물 + 케이쥰(미국남부의 프랑스식) 요리가 나온답니다. (위키피디아...)
좋은 곳에[ 가닸왔군요 나는 그곳에 사는데....
유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