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도움을 받아 개명에 성공을 했습니다.
지난달에 허가 났다고 왔다고 왔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정말 이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것 같아서 제것도 올립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개 명 허 가 신 청 서
등록기준지 :
주 소 :
신청인 겸
사건본인의 성명 :
주민등록번호 :
전화번호 : (휴대폰)
신 청 취 지
등록기준지 ****** 신청인 겸 사건본인의 가족관계등록부 중 사건본인의 이름 “***(한자 : ***)를 ***(한자 : ***)” 으로 개명하는 것을 허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 청 이 유
존경하는 판사님!
본인은 (父)***, (母)*** 사이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본인의 모는 배운 지식이 없어 별 의미 없이 그냥 저희 오빠 이름(*** : 한자)의 뒷 글자를 따서 앞 글자를 "*(한자)", 뒷 글자는 본인이 여자라서 "*(한자)"라 짓고 이름을 "***(한자)"라 신고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라 별 불만 없이 사용하였으나,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몸이 계속 아프고 알레르기 등의 피부염도 자주 발행하는 등의 이유로 자주 병원에 드나들었으며, 제 의지와 노력과는 상관없이 제 주변에 안 좋은 일이 계속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 반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제 이름을 소리 나는 대로 부르면 "**"라고 들려서 다들 "**스커트"라고 놀려대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 라는 이미지는 작고 귀여운 이미지가 연상이 되는데 저는 체격이 작은 편이 아니어서 저와 이름이 너무 안 맞는다는 등의 이야기를 지금까지도 듣고 있으며 제 이름을 얘기할 때 마다 "제 이미지와 안 맞죠 ?" 라고 항상 부연 설명을 해야만 됩니다. 이런 설명을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지만 설명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이상 야릇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곤 해서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름을 말하면서 왜 굳이 이런 설명까지 해야만 하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사회에 나와서도 일이 잘 풀리는 듯 하다가 갑자기 일이 틀어지는 일이 종종 벌어지곤 하였으며, 나이가 차서 결혼을 해야 되는데 잘 계속 어긋나는 게 이상하다고 여기던 차에 답답한 마음에 철학관을 찾아 갔다가, 본인의 이름과 사주가 안 맞아서 여러 가지로 일이 꼬이고 운이 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풍파가 심하며 고난이 따르며, 타인에게 미움을 사게 되니 하는 일마다 많은 지장을 초래하여 일생동안 불안정한 상태로 기반을 닦지 못하고 부모형제와도 멀어지며 고독한 단신으로 방황하다가 급변조난으로 뜻밖의 질환에 고통을 받다가 비애 속에 일생을 마치게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관운, 재운, 결혼운이 모두 없다는 얘기도 함께요.
게다가 저의 앞 글자 “*(한자)” 자는 둘째에게 쓰면 윗사람에게 안 좋다고 하여 둘째에게는 쓰지 않는 글자이며, 뒷 글자 “*(한자)"자 또한 성명학적으로 不用한자로 이름에는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희 오빠가 계속 하는 일마다 잘 안 되고 잘 풀리지 않는 것이 이 때문이 아닌가 하는 염려와 저의 부모님께서 일찍 돌아가신 것 또한 마음에 걸리고, 제 이름으로 인해 오빠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마음이 편치 않고 항상 무겁습니다.
저희 어머니 또한 사주와 이름이 맞지 않았었는데 그냥 이것을 미신으로 치부하시고 무시하시다가 고생만 하시고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저는 이것을 그저 미신으로 치부하고 무시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는 것을 뼈저리고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희 어머니의 이름에 대한 풀이는 "앞 글자 “*(한자)”자는 자존심이 강하고 인덕이 없어서 자주 배신을 당하고 관재 구설이 많이 따르며 파란곡절이 많다고 하였으며, 뒤 글자 “*(한자)”자는 매사에 장애가 많으며 하는 일에 있어서 실패가 많으며, 또 평생을 눈물 속에서 살아 갈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으며 단명할 운세"라고 까지 하였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철학관에도 가보고 인터넷을 통하여 여러 군데 이름을 감정해본 결과 이구동성으로 똑같은 말을 하며 필히 개명을 해야 된다고 하여 더욱더 마음이 착잡하여 이름자로 인한 중압감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 사주의 운과 맞는 새 이름을 지어서 수년 전부터 가족과 주변의 친구들은 저를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을 두개로 사용하다보니 불편함이 하나 둘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인간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한, 그리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여전히 호적상의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무리 많이 쓰고 많이 불리는 이름일지라도 현실 생활 속에서는 호적상의 이름이 사회적으로 더 큰 비중과 효력을 갖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호적상의 이름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처음 대할 때나 가까운 사람을 공적인 장소에서 만났을 때, 호적상 이름을 말해야 할지 현재 사용하는 이름을 말해야할지 망설인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차후에 호적상의 이름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상대방이 안 좋은 오해를 한 적도 있었으며 바꾸게 된 이유를 구차하게 설명해야만 했었습니다. 왜 내가 이름 하나 때문에 이런 고통을 겪어야만 하나, 내가 좋아서 지어진 이름도 아닌데 왜 이토록 고통 받아야 하는 걸까, 수도 없이 생각하곤 하였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정말 저에게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되어 저를 쓰라리고 아프게 합니다.
이에 본인은 위와 같은 이유로 뒤늦게나마 개명을 통하여 이름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마흔 전에 꼭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도 더불어 개명신청을 하오니 새로운 이름으로 개명을 허가하여 주시기를 아주 간절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38년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살아갈 제게 “***(한자)”로 살아갈 수 있게 거듭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위 내용은 지금까지 제 이름으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고초와 가슴앓이 했던 제 심적 고충을 정직하게 쓴 것입니다. 개인의 행복추구권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제가 모든 용기를 내어, 판사님께 아뢰며,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 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앞으로 전진 할 수 있게 부디 넓은 마음과 아량으로 저의 소망인 개명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개명과 함께, 저의 운이 활짝 열리어 결혼도 하고 인생을 다시 활기차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써 내려온 저의 신청서를 읽어주시고 심사 해 주신 점 가슴깊이 감사드리고 이만 글을 줄일까 합니다.
끝으로, 정의로운 사회실현을 위해 일하시는 판사님의 마음과 생활에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소 명 자 료
1. 기본증명서 1통
2. 가족관계증명서 1통
3. 제적등본 1통
4. 주민등록등본 1통
5. 범죄경력․수사경력조회 회보서 1통
6. 인우 보증서 (2인) 1통
7. 회사 대표이사 소견서 1통
년 월 일
위 신청인 겸 사건본인 : (인)
서울 서부 지방 법원 귀중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