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6월 23일 토요일
날씨 : 맑고 바람한점 없는 폭염 조망도 흐리멍텅
어디로 : 제천 금수산 자락 망덕봉 작은용아릉
누구와 : 시안토 42명
산행코스 : 능강교 - 금수암 - 비석바위 - 용아릉 - 암봉 - 망덕봉 - 얼음골 - 능강계곡 - 금수암 - 능강교 (원점산행 6시간 50분)
너무 가물어서 농민들 마음은 다 타들어가고
너무 경기가 없어서 자영업및 소기업 사장들 속은 썩어들고
어찌 이렇게 동시에 사람들 속을 태우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런 와중에 잘되는 놈들은 잘되니 세상이 참 불공평하다
잘되는 놈들은 대부분 정치 하는놈들인것 같다
애국가를 부정하는놈들이 국회위원이 되고
서로 자기똥이 굵다고 싸우는 것들이 국회위원되고
그래 느그들은 잘싸우고 잘 먹고 잘살아라
요즘 전국 어느산 어느 계곡을 가도 물이 없다
논 바닥은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고
산행후 겨우 족탕정도의 물도 귀하다
그 많은 물이 흐르는 능강계곡도 눈을 크게뜨고 물을 찾아야 보인다
오늘 산행은 계속 오르고 또 오르고 밧줄 잡고 오르고
벌벌벌 거리며 오르고 손에 쥐가 나도록 꼭 잡고 오르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오름에
바람은 오늘따라 한점 없고 간간히 모기 날개짓 많큼 불어준다
그래도 멀리는 안보여도 가까운 정방사 신선봉
청풍호와 멋진 바위와 소나무들이 행복하게 해준다
너럭 바위 밧줄 잡고 오르니 가슴은 확트이고
아 이렇게 멋진곳이 우리를 반겨주네
모두들 눈은 휘둥굴해지고 더위도 있는다
사진찍고 시원한 막걸리로 갈증을 달래고
산부인과 바위 통과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 산행을
두발 두팔 모두 쓰면서 바위와 씨름하고
밧줄이 끈어지냐 내 팔이 떨어지냐 끙끙 거리며
암릉을 오른후 한숨을 쉬려 했더니
아니 이제는 직벽을 내려서야 한다
두야님 정신줄 놓은듯 한숨을 내쉰다
다시 올라와 한사람 한사람 안전하게 내려보내고
후미는 밤안개 대장에게 부탁하고
망덕봉으로 향한다
몇번을 올라왔것만 앞에 또 봉우리가 버티고 으릉 거린다
아니 대장님은 몇번 우리를 속이는 기분이다
이제는 이곳을 오르고 다시 조금만 오르면 정상
나를 애처롭게 처다보는 눈매가 무섭다
속으로는 그래도 행복하다고 하면서 ㅋㅋㅋ
나도 오늘은 너무 더워서 힘이든다
망덕봉에 오르니 다른팀들이 밥 먹고 자리를 떠난다
망덕봉 정상은 제법 넓어서 우리팀 식사 하기는 아주 좋다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자리를 준비한다
후미를 위하여 계속 오는 순서대로 연결을 한다
천사표 두부김치 천리마표 비빕밥
나도 천지로 닉으로 바뀌든지 해야겠다 ㅋㅋㅋ
속속 후미가 도착한다
너무 힘들고 더위를 먹었는지 밥보다
시원한 막걸리와 맥주에 먼저 입이간다
오늘은 점심 시간을 충분히 준다
후미기준 1시까지
밥먹고부터는 계속 하산길이다
그동안의 고생에 비하면 아주 식은죽 먹기다
금수산으로 가는길 중간에서 얼름골로 내려선다
모두들 루루랄랄 발걸음도 가볍게 내려간다
잠시후 얼름골에 도착한다
얼름골 보호를 위하여 말뚝을 박고 줄을 쳐놓았다
그리고 옹달샘 아래에 넓은 나무 테크를 만들어
얼름골 바람을 체험 하도록 해놓았다
시원한 옹달샘으로 목을 축이고
얼름골 바람을 체험하려 얼름골로 몇몇이 들어선다
시원하게 돌틈에서 바람이 불어온다
그리고 일부는 바닥에 앉자 있으며 등골이 시원해진다
겨울에도 얼지않는 옹달샘 참 시원하다
이제부터는 더 수월하게 하산을
좀 계곡이 길어서 가도 가도 끝이 없어 보인다
요즘 처럼 가물지 않으면 계곡 물이 풍부해
간간히 물장난을 하면서 하산하면 더운줄도 모르는 코스다
제천시에서 자드락길을 만들어
이곳 얼름골까지 많은 사람들이 올수 있도록 시설을 해놓았다
작년 여름에 그렇게 많던 물들은 어디로 사라지고
졸졸졸 겨우 족탕 물 정도가 흐른다
그래도 햇볕이 없는 계곡을 내려오니
더운줄도 모르고 아주 편하게 내려온다
금수암 전에 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하게 족탕으로
오늘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고
능강교로 내려간다
2조가 준비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뒤풀이로 장소로 이동하여
두부전골에 소주에 맥주로 거하게 잘먹고
식당 마당옆에 있는 무공해 자두를 따먹고
모두가 행복한 망덕봉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도 수고한 나상궁님 아싸킬러님 초심님
두야님 밤안개님 건빵님 새벽강님 그냥걷자님
늘 솔선수범하는 송포수 수색대
오늘의 시안토 미녀로 변신한 수채화와 푸팅
그외 모든 시안토 여성들은 참말로 멋쟁이
모두 다같이 완주는 못했지만
모두들 기역에 오래 오래 남는 망덕봉이 되였으며......
힘든 산행에 아무런 사고 없이
끝까지 함께한 사랑하는 우리님들
다음달 금학산과 한탕강 레프팅에서 만나요
2012년 6월 26일 망덕봉을 다녀와서 회나무
산행지도
망덕봉에서 1조만 단체사진
치악 휴게소에서
없던 것이 하나 하나 ....
허허 자드락길 안내판
우리는 이길로 올라가세유 길로 갑니다
금수암 입구의 통일 기원 염원탑 참 정성것 큰돌은 어떻게 ( 포크레인으로 했을까)
가던길을 뒤돌아 그대로 멈춰라
금수암 건너는 다리 가물어서 아래 계곡으로 그냥 넘어와도 됩니다
망덕봉 오름길의 살풀이 소나무 흥에겨워 덩실 덩실 춤추는 형상을
오르는동안 꼬리 진달래는 계속 이어지고
배낭이 크거나 몸집이 크면 어려워요
비석바위
비석바위 위에서 내려다보며
닭살을 넘어 잉꼬를 넘어 한쌍의 원앙부부 천사 천하님
고사목 조망처에서
고사목과 뒤로 신성봉 능선 저곳은 내년에 가야죠
선두 그릅
후미 그릅
너럭바위를 오르는 구간
뒤 암봉과 망덕봉을 배경으로
망덕봉 산행중 최고로 멋지고 힘든 암봉구간
시안토 최고 언니 두야님 다리가 후덜 후덜 그래도 끝까지 완주 대단해요
사진 찍으랴 포즈 취하랴 다들 행복에 빠져 빠져
후미팀 노랑풍선님 너럭바위 오르랴 속으로는 겁나도 얼굴에는 미소가 ㅋㅋㅋ
산부인과 바위를 지나 암봉으로 갑니다
산부인과 바위 옆모습은 코끼리 비슷하지요
누가 처음에 이름을 작명 햇는지 잘못한듯
바위 아래로 통과를 하여서 산부인과인지
아니면 멀리서 보면 임신한 배처럼 보여서 산부인과 바위인지 알아서들 생각을
지나온 너럭바위 구간과 산부인과 바위구간
암봉을 오르며 이구간 옆으로 우회구간 있음
이곳은 여자들은 조금 힘든구간 팔힘으로 올라야함
작은 체구에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대단한 천사님
한고비 올라와 아이고 사람을 잡네 잡아 두야님 (속으로는 그래도 좋아 좋아)
암봉 마지막 직벽 구간 입니다 한사람씩 내려 옵니다
이 암봉은 쳐다만 봅니다
암봉 마지막 직벽 구간
이렇게 내려 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곳까지 몇번을 휴식하며 어렵게 올라 옵니다
오늘은 바람 한점 없는날 세상에 이렇게 바람이 없는날은 처음 입니다
천사표 두부김치
천리마표 비빕밥
이것저것 푸짐합니다
앞 빈자리는 후미 자리를 미리 미련해 놓는 센스를
얼음골 하신길 붕알 나무 ㅋㅋㅋ
너무 시원 합니다
작년 여름만해도 얼음골 돌 지대로 하산을
이제는 편스를 쳐놓음 아주 잘한일
옹달샘 바로 아래에 이렇게 큰 데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편안히 찬바람 쏘이라고요
얼음골 체험장 입니다
이곳을 얼마후 부터는 허가받고 몇몇씩만 들여 보낸다고 하네요
작년에 왔을때 공무원과 업자가 체크를 하더니 이렇게 흔들 다리를
취적대
너무 가물어서 겨우 족탕만 합니다
다시 보아도 참 정성이 깃든 돌탑
직접 만든 두부로 두부전골을 하는 청풍호 식당
먹고 마시고 행복한 만찬시간
식당 자두 나무에서 무공해 자두를 속에는 대부분 벌래가 그래서 겉만 먹음
01. 부디 부디 / 서상억
02. 보고 싶어 / 임주연
03. 사랑없이 난 못살아요 / 조영남
04. 님의 향기 / 김란영
05. 파 초 / 수와진
06. 물좀주소 / 한대수
07. 들 꽃 / 조용필
08. 사랑은 / 현 숙
09. 당신도 울고 있네요 / 김종찬
10. 누군가의 품에 안겨서 / 류계영
11. 무정블루스 / 강승모
12. 립스틱 짙게 바르고 / 임주리
13. 사랑하는 그대에게 / 유심초
14. 갈색추억 / 한혜진
15. 동 행 / 최성수
16.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 한마음
17. 꿈이야기 / 함현숙
18. 흔 적 / 최유나
19. 아베 마리아 / 김승덕
20. 기도하는 마음 / 김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