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달리는 울릉도 비경의 최고봉입니다.
폭포와 수직절벽, 그리고 용굴들, 다양한 자연의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와달리 앞에는 유명한 죽도가 있습니다. 죽도를 보니까 꼭 잠실의 올림픽 메인스타디움같은 웅장함이 있더군요.
다른 분들은 죽도를 돌아서 오자고 하는데 전날 봉래폭포 다녀오다가 먹은 더덕무침의 맛에 죽도는 그냥 눈팅만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죽도가면 더덕이유명하다고 많이 판다고 합니다.
죽도보다 와달리해변이 울릉도 주민들만 가는 울릉도 속의 숨겨진 비경이 있어서 해안가로 돌기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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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거센 풍랑과 바람 속에서 화산의 폭발과 용암의 분출로만들어진 섬이라 이런 해안 절벽이 쭈~욱 둘러서 있습니다.
노래방 가면 하와이의 비경을 헬기에서 찍은 영상을 많이 보셨지요. 꼭 그런 풍광입니다.
울릉도의 바닷속에는 심해 해구가 잇는 것 아시지요. 그래서 해안이 발달되지 않아 섬에서 조그만 벗어나면 바로 심해로 뚝~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물색이 아주 짙푸른 감색에 가깝습니다. 물론 얕은 곳은 에메랄드, 크리스탈, 코발트빛깔로 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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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일주 할때는 가까이 붙지 말고 500~1,000미터 정도 벗어나는 도는 것이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러다 저거다 하면 쏜살깥이 해안으로 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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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비도 많이 내리지요. 그 빗물이 땅에 쓰며들어 곳곳으로 쏱아져 나옵니다.
와달리해변은 저런 폭포가 5개 정도 쏱아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런 비경이 있을까 하는 곳입니다.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 그밑에 카약을 들이대고 물줄기를 맞으면 천년을 무병장수 한다고(?)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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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는 곳마다 펼쳐지는 비경에 숨이 막히고 머리에서 땀이 스물스물 기어나옵니다.
울릉도는 난류가 흐르는 곳에 위치해서 인지 산이 정말 푸르고 울창합니다.
향나무와 소나무가 많이 자생해서 해충이 없다는 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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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옆을 항해하는 카약커들.
죽도는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접근 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바람이 세게 불면 죽도에도 배가 갈 수 없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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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동해 바다 위를 달리는 카약이 멋져 보이지요.
늘 갈매기가 함께 하는 멋진 투어였습니다.
일주님 말씀대로 노는 것이 휼륭할 수 있다는 표현에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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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줄기를 쫒아서 열심히 노를 저어가는 풍하님,.
높이 약 50미터 정도의 폭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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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신선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지요.
외국에 가서 저런 것 구경할려면 수백들 것입니다.
우리의 땅에도 멋진 비경들이 있는데 카약을 동반하면 거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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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위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해 보이지요.
바닷물에 쩔고 태양 빛에 뜨거워진 카약을 시원하게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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몆개의 폭포를 뒤로 하고 휴식포인트를 발견하고 이동합니다.
절벽 밑에 작은 공간이 있어 그곳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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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투어 첫날이기에 지금은 울릉도의 비경에 흥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몸을 식히기 위해서 스노클링으로 물 속 구경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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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님 앋르이 그래도 아들이라고 도와주는데요..
저럴 때 부모는 아들이 기특하고 이제 다 컷구나하고 느끼겠지요.
오염된 곳이 한 곳도 없이 맑고 투명한 울릉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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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진 몸을 식힙니다.
이번 투어는 스노클링을 필수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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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를 배경으로 재미있는 스노클링 시간입니다. 한시간 넘게 즐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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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님 아이들은 정말 용감하고 건강한 아이들입니다. 아빠를 닮아서인가....
지치지도 않고 계속 놀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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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지켜줄 아이들입니다.
저렇게 놀아봐야 자연의 고마움을 알고 오염되지 않도록 발벗고 나서겠지요.
자연 속에서 놀아보지 않은 애들은 자연이 오염이 되든 말든 관심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연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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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생태를 열심히 즐기고 있습니다.
물고기도 관찰하고 따개비도 보고 작은 고동들도 보면서 동해 바닷 속의 한부분을 즐감하고 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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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장소 옆에 있는 폭포.
물이 미지근합니다. 날이 더워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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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장소를 뒤로 하고 다음 코스인 섬목--관음도를 향해서 나아갑니다.
울릉도의 아름다움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발을 딛지 않아서 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가더라도 흔적없이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울릉도는 아직 관광지구도 아니고 기념물도 아니어서 그냥 보통의 섬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누구나 갈 수 있고 우리의 확실한 영토입니다.!!!!
첫댓글 캬~~ 폭포수가 카약위로... 패들링에 피곤해지면 아무곳이라도 랜딩 바닷물에 몸 담아 땀식히고.........좋다.........
스노클링의 재미까지 ....바다에서 청정 민물폭포에서 멱감고 ........쥑입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