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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구간 강화지맥 종주기 (농업기술센터~택리마을) 도상거리/ 16km (누적거리/ 34.1km)
□ 산행일시/ 2011년 04월 09일 토요일 갬(오전 가시거리30m의 짙은 안개)
□ 참가인원/ 대락님과 무원마을
□ 산행진행상황
도착시간 지 명 고 도(m) 특 기 사 항 비 고 08시 10분 농업기술센터 45 2번 지방도로/ 버스정류장/ 대화역~김포~강화터미널로 이동 갑자기 돌변한 날씨 09시 30분 전망바위 짙은 안개속에 아무것도 볼수없는 가시거리zero 상태의 조망 09시 17분 덕정산(德政山) 325 군부대 적색깃발 2/ 군부대 경고판/ 넓은 공터/ 이어지는 방화선 10분 휴식 10시 00분 236.4 봉우리 236.4 삼각점/ 넓은 공터에 설치된 여러가지 운동시설/ 이정목 10분 휴식 10시 30분 1번 지방도로 55 양도면과 길상면을 연결하는 고개/ 해병 포부대/ 독도주의 11시 05분 71.2 봉우리 71.2 정상 표지판/ 원형 소삼각점/ 방대한 길정저수지의 조망 30분 휴식(점심식사) 12시 00분 17번 지방도로 25 17번 2차선 지방도로/ 강남중학교/ 새빛교회/ 버스정류장 12시 35분 여능고개 65 18번 지방도로/ 여능고개인데 현재 여우고개라고 부르고 있슴 12시 55분 정족산(鼎足山) 221 삼랑성 정상/ 삼각점/ 군 삼각점/ 삼랑성곽의 시원한 조망 15분 휴식 13시 20분 삼랑성 서문 아취형 암문/ 이정목(남문0.65km, 북문0.55km)/ 삼랑성곽 10분 휴식 13시 55분 보릿고개 13번 지방도로/ 로얄관광호텔/ 버스정류장/ 해물 음식점 05분 휴식 14시 12분 152 봉우리 152 헬기장(길상산까지 헬기장 3곳이 나타남)/ 마니산의 조망 15시 00분 길상산(吉祥山) 374 정상 표지목/ 정상표지판/ 삼각점/ 군 삼각점/ 조망데크/ 이정목 15분 휴식 15시 35분 187 봉우리 187 독도주의/ 두 갈래로 갈라지는 산줄기에서 직진방향으로 진행 10분 휴식 16시 10분 택리마을 15번 지방도로/ 동검도의 조망/ 해안초소/ 거꾸로된 집
(총 산행시간/ 7시간 55분) (누적 산행시간/ 17시간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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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개요 강화지맥(江華支脈) 강화도는 행정구역상으로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의 북서부 황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다. 강화도는 1개 읍, 13개 면으로 면적은 약 302.14km2, 인구는 약67,000명, 세대수는 약 28,600세대이다. 이는 제주도(1,848.2km2), 거제도(378,795km2), 진도(319km2)에 이어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강화도의 역사적으로 변해온 지명을 살펴보면, 상고시대에는 "갑비고차" 라 하였고... 서기475년 고구려(장수왕)때에는 "혈구군" 으로, 서기844년 신라(문성왕)때에는 "혈구진" 으로, 서기1363년 고려(공민왕)때에는 "강화부" 로, 서기 1895년 조선(고종)때에는 "강화군" 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최근 1995년에 "경기도 강화군" 에서 "인천광역시 강화군" 으로 바뀌었다.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반도의 역사를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 하겠다. 선사시대의 유물, 유적으로 하점면 장정리와 화도면 사기리, 동막리 등지에서 구석기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신석기 유물도 강화도내의 여러곳에서 발견되었다. 또한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거석(巨石) 유적인 지석묘(고인돌)가 하점면 부근리를 비롯한 도처에서 80기 이상 발견되고 있어서 이 지역에서 일찍부터 사람이 살아왔음을 보여준다. 강화도는 남북28km, 동서16km, 면적302.14,km2 로서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이다. 강화도는 원래 두곳의 섬, 즉 원래의 강화도와 마니산을 중심으로한 고가도(古加島)로 나누어져 있었으나 고려시대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간척사업으로 인하여 하나의 섬이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강화도를 북에서 남으로 잇는 강화지맥의 마루금을 긋기가 애매모호하다. 무원마을은 고가도쪽으로 이어지는 진강산, 마니산 방향이 아닌 원래의 강화도를 동서로 가르며 북으로 남으로 일주하는 정족산, 길상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원래의 34.1km의 강화지맥 산줄기를 밟기로 하였다. 강화도가 본래는 김포반도와 연결되어 있었으나 오랜 침식작용에 의하여 구릉성 섬으로 분리되었다가 한강, 임진강에서 유출되는 토사가 쌓이면서 다시 김포반도와 연결되었다. 그 후 염하가 한강에서 분류하여 김포와 강화 사이에 해협을 이루면서 다시 섬으로 독립하였다. 이 강화도는 초등학교 5학년때에 전등사로 1박 2일의 수학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생생한 곳이기도하다. 당시 일산 신도시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일산에서 강화도를 어떻게 갔느냐 하면... 능곡역까지 5km 가까이를 걸어가서 여기서 경의선 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서... 여기서 인천행 열차로 인천에 도착하여 연안부두에서 통통 유람선을 타고 강화도로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뚜렷하게 기억이 나는곳은 정족산 아래의 전등사에서 삼랑성 서문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갔던 기억이난다. 강화도에는 고도400m 이상되는 산이 마니산(469m), 혈구산(466m), 진강산(443m), 고려산(436m), 별립산(400m)이 있는데 그 중에서 단연 돋 보이는 강화지맥의 최고봉 혈구산은 한반도의 중심지에 위치한 지점으로서 이곳 혈구산에서 백두산 정상까지 499km, 한라산까지 486km의 거리이다. 강화지맥은 대간이나 정맥등에서 갈라져 가지친 지맥(枝脈)이 아닌 단순히 강화도를 동서로 가르는 지맥(支脈)이다 강화지맥은 강화도 최북단에 위치한 양사면 철산리 해안에서 시작하여 제적봉(115m), 별악봉(130m), 저담산(167.3m), 성덕산(215m), 봉천산(291.1m), 시루메산(250m), 고려산(436.3m), 혈구산(466m), 퇴모산(338.9m)을 거쳐서 덕정산(325m)에 이르러 여기서 남동쪽으로 뻗어가는 산줄기는 정족산(221m), 길산산(336m)을 거쳐서 강화도 최남단 길상면 장흥리 택리마을앞 강화만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4.1km의 산줄기이고, 덕정산에서 또 하나의 분맥 산줄기가 진강산(441.3m), 마니산(469m)을 거쳐서 분오리 마을앞 강화만에서 그 맥을 다한다. 위에서 기록하였듯이 무원마을은 덕정산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는 강화지맥(江華支脈)의 산줄기를 원래의 강화도를 일주하는 정족산, 길상산 방향으로 택리마을까지 이어지는 34.1km의 강화지맥을 종주하기로 하였다.
강화 8경(江華八景)
1. 전등사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번지
2. 보문사 :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번지
3. 연미정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 242번지 (유형문화재 24호)
4. 갑곶돈대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1020번지
5. 마니산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일대
6. 광성보 :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33번지 일대
7. 초지진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624번지
8. 적석사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310-3번지
□ 산행지도
강화지맥 개념도 및 지도/ 도상거리 34.1km
강화지맥 2구간(농촌기술센터~택리마을)/ 도상거리16km
□ 산행사진
강화여객 자동차터미널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의 강화지맥 2구간도 대화역에서 대락님을 만나서 김포로 이동하여 북변동에 차를 주차하고
강화여객 자동차터미널에 내려서 농업술센터행 버스를 한동안을 이리저리 수소문을 한 끝에 가까스로
08시 정각에 출발하는 적색 41번 강화군내버스를 타고 오늘 산행의 출발지 강화농업기술센터로 출발할 수 있었다.
그런데 버스를 탈때까지도 맑은 날씨였는데 혈구산 입구인 찬우물 정류장쯤 가니 갑자기 하늘이 어두지더니
차창밖으로 전계되는 모습은 마치 공포영화에서 보는것같이 남서쪽에서 구름이 순식간에 몰려와 천지를 일시에 뒤 덮는다.
섬 지방의 특이한 기상변화로 짙은안개가 사방을 덮어오고있어 버스안에서 오늘 산행을 걱정하며 농업기술센터로 향하였다.
강화지맥 2구간 출발지 강화농업기술센터
혈구산 입구 찬우물 정류장에서부터 짙은 안개가 끼더니 출발지에 내리니 짙은 안개를 동반한 싸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오늘 강화지맥 2구간은 지난주에 이어서 큰 기대를 걸고 산행에 임하였는데 섬 특유의 기상변화를 미처 예측하지 못하였다.
어제 저녁 집에서 인터넷으로 관찰한 일기예보에서는 아침 기온 5~6도 낮 기온 12도 정도로 포근한 날씨라고 하였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라 평소에 예비로 배낭에 넣고 다니던 점퍼와 장갑도 아침에 배낭을 꾸리면서 빼놓고 나왔는데...
이런 낭패가 있나... -유비무한- 이라는 고사성어가 새삼 떠오르는 오늘 강화지맥 마지막 산행길이다.
한수농장으로 향하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걷고...
농업기술센터에서부터 싸늘한 추위를 느끼며 한수농장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올라서 전망바위에 올라보니
가시거리 30여m의 짙은 안개로 인하여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조망은 아쉽게도 전혀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덕정산 정상
정상의 평평한 넓은 안부에는 군 부대의 경고판과 적색 깃발이 2개 설치되어있고
여기서부터 폭 30m의 방화선이 양호하게 앞쪽으로 잘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우측 남서쪽 방향으로 진강산~마니산으로 이어지는 또 한 줄기의 분맥이 뻗어가고 있다.
덕정산에서 30분 가량 진행한 지점에 또 하나의 적색 깃발이 걸려있는 깃대봉
236.4 봉우리
평평한 넓은 안부에 표식을 알수없는 삼각점과 운동시설이 설치되어있는 236.4 봉우리
고향의 뒷산을 연상시키는 소나무 사이로 양호하게 이어지는 오솔길
공원묘지도 지나고...
어느 가족묘지
철책담장 울타리로 삼엄하게 경계를 해 놓았는데 이렇게까지 해 놓아야 하는것인지...
해병대 진강산 포병부대 담장을 타고 1번 지방도로로 내려서고...
2차 포장도로의 1번 지방도로를 건너고...
밭에서는 트렉터가 한창 밭을 일구고 농부는 씨를 뿌리고있다.
71.2 봉우리로 오르면서 능선 우측으로 보이는 방대한 용량의 길정저수지의 모습
71.2 봉우리로 오르면서 보이는 팬션에서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재미있는 이정목
71.2 봉우리
해발고도 71.2m 밖에 되지않지만 섬이다보니 그래도 산 모양새가 난다.
정상표지판과 원형 소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남서쪽 아래로 길정저수지가 보인다.
뒷 동산에 오른 기분으로 편안하게 앉아서 점심식사를 하고 30여분 휴식후 출발하였다.
길정저수지옆의 멋진 모습의 가정집 같기도하고, 펜션 같기도하고, 별장 같기도한 용도를 알수없는 집 한채
강화도는 서울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이런 펜션 광고 이정목이 많이 보인다.
방금 지나온 71.2 봉우리
예쁘게 만들어 세운 이정표
이녀석들 이방인들을 보고 엄청 짖어대서 백구야~ 백구야~ 했더니 조금 잠잠해진다.
밭에서는 한창 밭을 갈고 씨앗을 심고 있다...
아주머니 왈~ 이녀석이 우리나라의 "진도개" 모양으로 일본의 명견 "아끼다"라며 자랑을 한다.
길정저수지옆으로 계속 강남중학교를 향하여 17번 도로까지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
길정저수지
강화도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다 보니 이렇게 물을 저수하여 사용하느것이 보이는데...
이 "길정저수지" 는 강화도에서 "내가저수지" 다음으로 용량이 큰 저수지로 수심이 제일 깊다고 하며,
길상면과 양도면의 농업용 저수지로 사용되고 있다고 밭에서 일하던 한 아주머니가 한 참 자랑을 늘어놓는다.
강남중학교
강남중학교 뒤편으로 보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소나무와 그 사이에 야외교육장이 보인다.
17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이 무명고개에는 버스정류장과 신명교회등이있다.
이 고개에 올라서니 아침부터 짙은 안개로 시야가 불량하더니 간헐적으로 햇살이 보이기 시작한다.
17번 도로와 여능고개(18번도로) 사이의 강남고등학교 뒤편의 운동시설
앞쪽으로 가야할 정족산의 모습
여능고개
고개 마루에 여능이라는 붉은 표지가 보여서 이것이 무슨 표식인가 궁금하여 지도를 살펴보니 아무 표시가없다.
마침 고개 마루에 아래 사진의 달래를 다듬고있는 할머니가 보여서 다가가서 문의를 하여보니
이 고개의 원래의 지명이 여능고개인데 요즘은 여우고개라고 부르고 있다고 알려주신다.
정족산
삼랑성 정상을 알려주는 표지목과 이정목, 그리고 군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정족산 정상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정상에서 바라본 길상면 장흥리일대와 선두리의 농지정리가 잘 되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족산 정상에서 바라본 앞쪽으로 이어진 삼랑성의 모습
- 푸른숲 맑은 공기 쾌적한 등산로 - 모처럼 강화군에서 붙여논 제대로된 멋진 글이다.
삼랑성(三郞城) 서문(西門)
삼랑성은 강화도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석성으로 일명 정족산성(鼎足山城)이라고도 불리운다
사적 제130호인 삼랑성은 지정면적이 75,000평, 산성둘레 2.3km로 전등사 일대를 둘러싸고있는 산성으로
단군의 세 아들(三郞)인 부루(扶婁), 부소(扶蘇), 부여(扶餘)의 삼형제가 쌓은것으로 전해지고있다.
고대 토성의 흔적을 잘 보여주고 있고, 후에 토성자리에 표면이 거친 할석(割石)으로 석성을 쌓아 오늘날까지 보존되고있다.
삼랑성은 성 안밖을 할석으로 겹축하였으며 할석 사이마다 할석 부스러기로 쇄기를 많이 박아 사용한 구조를 보이고있다.
이 삼랑성은 고려시대에도 몇번의 보수가 있었던것으로 보이며...
1739년 영조15년에 중수를 하면서 남문에 종해루(宗海樓)라는 문루를 건립하였고,
1764년에 다시 성을 중수하였으며, 조선말기까지 계속적인 보수가 있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면 삼랑성은 삼국시대에서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 고종때인 1259년에 삼랑성안에 가궐(假闕)을 세웠다고 하며...
조선 중기에 장사각(정족산 사고)을 지어 실록을 보관하였으나
병인양요때 프랑스군이 약탈하고 남은 전적과 실록은 규장각으로 옮겨서 보관하고 있다고한다.
삼랑성은 해발 221m의 정족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계곡을 포용하고, 동남쪽의 계곡에 수구와 남문이있다.
북문은 북벽의 서남쪽 안부에 위치하고있으며, 남문은 해발 107m의 봉우리 북쪽 안부에 위치하고있다.
성벽이 꺽여지는 곳마다 10여곳의 곡성을 두고, 성벽 일부를 돌출시켜 적을 측면에서 공격할 수 있는 치성(稚城)을 두고있다.
본래 삼랑성에는 동서남북에 네곳의 문루(門樓)가 있었으나...
이 가운데 문루가 남아있는 곳은 남문 뿐이며 종해루(宗海樓)라 부르고있다.
이 삼랑성은 무원마을이 초등학교 5학년때인 1964년도에 강화도 전등사로 1박 2일의 수학여행을 다녀온적이있다.
일산시(구 경기도 고양군 중면 백석리)의 백마에서 서울역을 거쳐 인천까지 기차를 이용하였고,
다시 인천에서 통통 유람선을 타고 강화도로 난생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갔었다.
집 떠나 처음으로 강화도 길상면의 "길상여관"에서 숙박을 하였었고...
전등사를 구경하고 전등사에서 아래의 삼랑성 서문을 올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100명 정도의 학우들이 이곳으로 수학여행을 왔던것으로 기억되며 이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었다.
이곳으로 수학여행을 왔던 그때가 엇 그제 같은데 벌써 오십년이 다 되어가니 참으로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보릿고개
13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고개 마루턱에 로얄관광호텔이 자리잡고있고 버스정류장이있다.
보릿고개에서 길상산 사이에 나타나는 3곳의 헬기장 가운데 첫 번째 헬기장
두 번째 헬기장
길상산 700m 전방의 이정목
세 번째 헬기장
길상산 정상
오늘 구간의 최고봉 길상산 정상에는 멋진 정상표지목과 강화만 앞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나무 조망데크와
3등 삼각점과 군 삼각점 그리고 이정목이 설치되어있고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은 이곳에서 15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도 찍고 하였는데 아쉬운점은 오늘 오전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오후에도 희뿌연 상태로 강화만 앞 바다의 조망이 별로다.
길상산에서 택리마을로 내려서는 양호한 능선길
택리마을의 거꾸로된 집들이 여러채 보이는데 모두 강화도에 놀러온 사람들을 호객하기위한 펜션들이다.
강화지맥 종착지
강화도 최북단 양사면 철산리 철곶해안에서 시작하여 최남단 길상면 선두5리 택리마을 해변 바다가에서
그 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34.1km의 강화지맥(江華支脈)의 산줄기를
오늘 택리마을을 거쳐서 건너편에 동검도가 바라보이는 이곳 새말 해변가에서 완주를 하였다.
가깝고도 먼 지역인 이곳 강화도를 고향이 일산이라 그동안 여러번 다녀가기는 하였지만
이 강화도의 산자락을 올라본적은 없었고 다만 초등하교때에 전등사로 수학여행을 다녀온적이있다.
오래전부터 이곳 강화도의 산자락을 밟아 보려고 하였지만 오늘에서야 강화도의 여러산들을 대부분 오른것같다.
그 중에서 해발 466m의 혈구산은 이번 강화지맥을 시작하기전에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하였는데
직접 올라보니 고려산쪽에서 바라보면 그저 평범한 육산으로 보이지만 퇴모산쪽에서 보면 아주멋진 모습이다.
강화도의 고려산, 마니산등 여러산이 있지만 단연 강화도를 대표하는 멋지고 훌륭한 자태를 보여주는 진산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강화도의 중앙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나라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의 중앙지점에 위치한 멋진 산으로
다음 기회에 홀가분하게 모든 욕심과 목적산행을 떠나서 편안한 마음으로 강화도를 대표하는 이 산을 다시 찾을 생각이다.
무원마을
☞ http://blog.daum.net/cho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