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느림속의여유. 산행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곰바우
| ||
개 념 도 ↓
G.P.S.구글위성트랙 ↓
수직고도프로필 ↓
집사람 항암 5차에 들어가야 하는데 2주째 불합격을 받아 자꾸연기되고 있다 원인은 면역력 저하로 백혈구 수치가 너무 떨어져 항암을 이길수 없다 한다
백혈구 수치가 정상치에 올때까지는 기다려야 하고 면역력을 키우는데 주력하라 한다 주로 육류를 많이 많고 꾸준하게 운동해주라 권유하더만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을 해주었고 육류섭취를 한다고 했는데 먹는양이 넘 적어 매끼 먹어야 하지만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되나? 집에있을때보다
나가서 활동에 비례 먹는양이 조금은 많아지더라 또한 저녁에 잠도 잘자고 해서 2.3일간격으로 밖으로 나가 산행과 자연에서의 면역력 치유에 많이 신경쓰지만
경비또한 만만치 않다 어쩌랴 그래도 따라주고 응해주고 적극적인 자세로 의지를 표현할때 나는 오늘도 마눌델꼬 여행보다는 치유의 목적으로 오늘도 떠난다
오늘 산행지를 찾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집사람체력과 맞아야하고 될수있는한 원점회귀가 되어야하고 난이도도 많이 중요하다 여기저기 저산저산
찾아 헤메다 북바위산이라는 집사람에게 딱맞은 산행지를 찾아 월악산 국립공원으로 떠난다
북바위산 산행은 월악 영봉을 비롯 멀리 주흘산 부봉, 포암산, 조령산 능선, 가까이는 신선봉에서 마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아름다운 조망이 압권인 산입니다.
느림속의 여유를 누리면서 만족한 산행을 즐길수있더라 북바위산은 기본적으로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북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넘으면 나머지 암봉중
주봉과 송림이 무성한 암봉이 하나 보인다
암봉은 일부 하얀 슬랩을 보이고 거의 소나무로 덮여 있지만 분명한 암봉임을 짐작케 하고 능선엔 소나무숲이 계속되며 운치를 더해 준다
노송숲이 우거져 있어 조망이 막혀 있는데 정상 조금 못간 곳, 이 차이가 거의 동일한 곳에 조망이 좋은 평탄한 암릉이 펼쳐져 있다. 이 암릉에서 남쪽을 조망하는 맛은 기가 막히더라
파도처럼 일렁이는 듯한 부봉6봉과 밋밋하나 장대하게 솟아있는 주흘산, 부봉에서 포암산으로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길이 보이더만 암튼 산행기로 드가보자
『산행기와 이미지』
집에서 140여키로
한시간30분이면 도착한다 이동거리로 보면 딱 알맞은 거리다 또한 아침일찍 출발하면 룰루랄라 정체없이 논스톱으로 올수있다 문제는
어제 그제는 시야가 그럭저럭 좋았는데 꼭 우리가 나가면 시야는 개판으로 변하더라 심한 박무가 온통 잿빚하는이더만 암튼 주차장에 도착
아침을 먹고 한 20여분간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고 출발한다 주차비는 받지안더만 ↓
우측에는 와룡대라는 폭포와 계곡이 있더만 물이 작아 별 볼것이 없더라 와룡대 상부만 담아보고 ↓
주위는 요로코롬 생겼고 안내도에는 형위치에서 하산으로 내려올 사시미 계곡이 없더라 통제지역이기 대문이다
하지만 묵시적으로 허용하는 느낌을 받았다 ↓
물레방아 휴게소 염소탕이 되냐고 주인에게 물으니 된다 하더만
마눌이 국물있는 음식은 삼가해야 하기 때문에 침만 꿀컥 삼키고 여그를 지나 ↓
휴게소 우측으로 ↓
가정집으로 알았다만 ↓
화장실이더라 여기서 볼일보고 ↓
화장실 앞을 지나 산속으로 드간다 ↓
아~~따 이걸보니 국립공원 냄시가 나는구나 ↓
초입으로 봐서는 순조로운 산길로 오인받기 쉽고 ↓
에~~구 항시 착한길은 있드만 ↓
그것도 잠시뿐 이제 천천히 고도올리고 ↓
이제부터는 안전시설도 나오고 ↓
암릉등로와 본격적인 능선으로 들어서고 ↓
조망도 천천히 열리고 ↓
능선에 진입해 이제는 조망모드로 드가는데 잿빚하늘에서 선명한조망은 어려울것 같고 ↓
그제 바라만봐도 상쾌한 솔잎향기품으며 그늘을 지어주는 암능과 솔밭길의 조화 ↓
우측으로는 용마산 암릉이 기운차게 뻗어있고 ↓
월악 영봉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고 베일속에 숨어버린다 ↓
속살이 비치는 엷은 망사 브라우스를 입고 있는 여인의 가슴처럼. 이 암봉들을 연결하는 능선은 암릉과 송림이 우거진 육산이 혼재하여 있고 적당한 거리에 하나씩 서 있는
이 능선봉 들을 넘어 능선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송림 우거진 능선의 솔바람소리를 들으면서 산행하는 맛은 북바위산 산행을 어느 산 산행보다 기분좋은 산행으로 만들어
주는구나 ↓
그제 바라만봐도 좋다 ↓
다시 이봉우리를 지나면 ↓
저넘어 주흘과 조령이 백두라인과 함께 자태를 보여줘야하는데 심한박무는 나몰라라 하고 ↓
아직은 완만하기에 소꼽놀이하듯 아기자기 즐기면서 올라가니 무언가 육안에 들어오고 ↓
이산의 별미 북바위란다 ↓
북바위는
베를 짤 때 실 사이를 들락 거리던 북(鼓)을 닮았다고 북바위라고 이름 지어진 북바위봉은 바위 한면이 칼로 도려낸 듯 맨질맨질하고 윤곽은 북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단다
중간 균열에 작은 나무가 하나, 그리고 잎을 떨 군 잡목 몆그루가 박혀 있는 것이 고작이다 ↓
북바위를 조망하고 이제는 목을 축일때 집에서 션하게 얼려온 막걸리가 딱 먹기좋게 션하더만 나는 막걸리 삼매경에 마눌은 벌러덩 들어 누워 버린다
느림속의 여유라 하겠지 ↓
슬립위에 저소나무 자태를 무엇으로 표현할까? ↓
이제는 신선봉으로 ↓
음~~ 그려 잘 있었지 ↓
오늘은 집사람이 나보다 컨디션이 좋으나 나만 뒤에서 연신 거친숨소리와
육수를 흘려대고 있으니 ↓
여기 이산은 가을에 한번 더 와야겠다 ↓
북바위의 옆모습 ↓
건강하게 오래오래 버티거라 ↓
안성맞춤의 산행지 북바위산 ↓
조망은 위에도 옆에도 뒤에도 차분하게 조망해야 한다 ↓
잠시 분위기 반전을 해주고 ↓
아직까지 월악영봉은 볼수가없고 월악의 공룔능선만 아른거리니 ↓
이런암릉에서 어찌 룰루랄라가 안나오겠나 ↓
이제는 화가 나더만 그래 치사해서 안본다 그렇게 꼭 숨어살아라 ↓
정상이 보이고 아직도 숨어있는 봉우리와 함께 두개를 넘어야겠다 ↓
많이도 뻗어왔구나 ↓
사시리고개와 우측 신성봉과 좌측 마패봉이 조만돼고 ↓
사시리고개에서 하산길로 저 임도로 하산할 계획인데 ↓
이제 북바위산은 점점 다가오지만 이제부터가 진짜배기인데 모두 안전시설로 조금은 싱겁드만 ↓
열심히 내려가고 올라오고 ↓
정상을 향한 마음은 오늘은 무척이나 여유를 부리는데 ↓
아마도 믿는구석이 있겠지 ↓
그래서 우리수준에 딱이다는것이다 ㅎㅎㅎㅎ ↓
정상이다 먼저 조망장소로 발길을 옮긴다
주흘산과 부봉이 조망된다 조령산은 어디갔냐 하지만 조망시야는 여기까지다 눈이아프다 ↓
하산은 저능선으로 한다 ↓
이정표에는 사시리고개가 없다 뫼악동으로 내려가면된다 ↓
하산길은 넘 순진하다 육산등로로 바로 하산해 버린다 사시리고개다 ↓
여기고개에서 우측은 뫼악동으로 직진은 박쥐봉으로 돌아갈수있다 하지만 비탐방로다 우리는 좌측 계곡으로 하산한다 ↓
우측 뫼악동가는 임도다 ↓
우리는 좌측 임도와 계곡으로 원점회귀한다 하지만 출입금지구역이다 하지만 문은 활짝 열렸다 어쩌란 말인가
차량회수를 위해서는 꼭 내려가야한다 ↓
내려가면서 북바위산 정상이 조망되는디 니기미 이제야 시야가 열리기 시작한다 ↓
정말 편안한 임도길이다 산딸기도 많이 따먹었다 ↓
복숭아에 봉지씌우는 작업을 하고있다 ↓
이제야 월악 영봉이 조망된다 ↓
북바위산을 카메라에 다 담아본다 ↓
내려와서 조망하다니 어이가 없구만 ↓
공룡능선도 뚜렸하다 ↓
임도 끝에서 이제는 좌측 숲길과 계곡길로 드간다 ↓
기분에 뭔가 대단한것이 나올 예감이 드는데 ↓
말라비틀어진 계곡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더라 ↓
물만 풍부하다면 여름에 난리가 나겠지만 ↓
골이 깊지 않아 물이 항시 마른느낌이다 ↓
이렇게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고 ↓
주차장에서 이제야 월악 라인을 본다 아침에는 어디에 숨어있었지? 가는길에 수안보에 들려 온천욕하고 귀가한다 ↓
첫댓글 좋은산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동창들 산행에 아주 적절한 장소인듯합니다.
사모님의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