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대법회가 30일 오후 7시 점촌역 광장에서 3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관불의식을 시작으로 열렸다.
이어, 문경불교대학생들의 향공양, 등, 차, 꽃, 과, 쌀 등 6법 공양에 이어, 삼귀에 귀의하는 삼귀의례, 연꽃유치원생의 부처님 헌화, 찬불가, 반야심경, 청법가 순으로 법회가 진행됐다.
이날 봉축위원장인 철산(대승사 주지)스님은 " 부처님은 본래 오고 감이없으신 존재이고, 이 세상에 출현하신 이유는 '묘법연화경'에서 설하고 계신 모든 중생에게 깨달음을 열어 보여주고 깨닿게 하고 그 길에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했다.
박인원 문경시장은 축사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우리 모두 마음에 등불을 밝히고 지역에 대승사, 김용사, 봉암사 등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사찰이 많은데 이는 부처님의 가피력 안에 문경이 항상 보호되고 있음을 알려주고있다"며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
고대용 문경시신도회장은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부처님께서는 우리곁에 오셨다"며 서로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여 동체 대비의 하나 된 세계를 열어가자"고 했다.
또,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크게 열린 마음의 등을 켜고, 그 연등에 우리들의 무명을 지우고 지혜를 밝히는 등불이기를 발원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가수 오연화씨의 사회로, 한국가수협회 불자협회 남강수 원로 가수가 출연해 '감격시대' '청춘은 봄이요' 등 흘러간 가요를 열창했고, '금산아가씨'의 김화정 가수와, 민요가수 김남순 장연순씨가 경기민요를 불러 행사에 참석한 불자들을 흥겹게 했다.
또, 연꽃유치원생 30여명이 출연해 부처님노래를 깜찍하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1시간여 동안의 봉축법요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연등과 그동안 준비한 코끼리, 용, 꽃배 등 장비들을 앞세워 1시간여 동안 점촌시내를 돌며 제등행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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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뭘 ?다가 발견하여 스크랩 해 왔어요 2005년 부녀님 오신날 행사 한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