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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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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스크랩 외계인의 땅,지울수 없는, 카파도키아
뚝베기 추천 0 조회 285 11.01.18 09:1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기억.1= 거짓말같은 풍경

여행

중간즈음이었나...

약간은 지루해 했던 우리에게

잊지못할 냄새를 지금까지 풍기고 있는 곳이다.

여행 전환의 기점으로 되새김질 되던 곳

가장 이라는 수식어로

-부터라는 말과 더불어 불리던 곳

카.파.도.키.아

gurusuruz.(괴뤼쉬뤼즈.-또 만납시다.)

 

거짓말 같은 풍경

사실 같은 그림

전자나 후자나 모두 기쁨과 놀라움을 준다.

이는 전자!

 

 

 

나자르 본쥬(이블아이)

:재앙을 막아준다는 유리 눈알
 

비비디바비디부?

대체 믿는 만큼 부여하는 만큼 지켜주긴 했던거 같다.

무사히 돌아온 걸 이 녀석 탓으로 한다면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 것일테고

 

 

 

 

 

 

 

비행기가 지나간 자국이라고 하겠지.

하지만 별똥별이었을 수도 있어.......

내가 소원을 빌었으니까.

 

기분이 울적했던 어느날

하늘을 찍다가 이 덕분에 너무나도 기분좋아졌던  그 날.

그래서 울적함으로 끝나지 않았던 하루.

스타워즈 촬영지와 같은 지형의 외계인 땅스러운 버섯돌이 천지...스머프의 집?(위)

영락없이 낙타같이 생긴 낙타바위(왼쪽)

구멍 숭숭 난 동굴집들과 그안의 벽화-(아래)

인간의 삶과 지향에 대한 집념은 상상 이상의 것들을 자아낸다

 

 

 


 

기억.2 색다른 체험

 

꺄악! 가장 신났던....^,^

터키 열기구타기(벌룬은 카파도키아벌룬회사가 최고임) 그전날 금회의 영어실력으로 열심히 가격흥정을 하고서 (일인당22-26만원선?)

새벽같이 일어나 쓩쓩 하늘로 크게 흔들림은 없으나 나의 고소공포증 덕분에 간간히 얼굴이 희끄무레해졌다.ㅋㅋ

하지만 안타봤으면 말을 말아야 할....ㅋ 꽤나 멋진 체험. 새벽을 가르는 내 목청에게 큰 힘을 준 공중부양체험...

 이어진 우리의 체험은 터키식나이트

말이 나이트이지...쇼를 보는 공간이 적합하겠다...^^ 한국나이트 생각하고 혹 기대한 사람은...아쉬움이겠지만.

나름 전통춤도 보고, 벨리댄스도 구경하고, 유일한 남자 금회는 함께 참여하고 마지막에는 전부다 우리나라 아리랑에 어울릴 어깨춤도 췄다는것....^^sooooo hot! (우리는 어찌저찌해서 50리라 부르는 터키식나이트를 28리라에 멋지게 끊었다.) 기본 안주와 술, 쇼비가 합해진 가격

술을 잘마셨으면 더 좋았겠으나....라키,포두주,맥주들이 주르르 나왔건만..아쉽게 다 먹지 못했다는..^^ 그래도 다함께 즐거웠던 자리!

 

                    (카파도키아 근처 아...어디에서 흙자기 굽는데로 유명한데.. 레?이 마지막날 체험시켜주었다^,^)                          물레질 해보다.(왼)

흙으로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것은 무지 어려운 일이었다.

힘이 모자라면 그릇은 그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힘이 넘쳐나면 그릇은 그 어떤 모양도 잃어버린다

(오른쪽사진)저 상태로 손에 쥐고 갖고 싶었던...터키석...역시 터키 파랑색은 뭔가 다르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선호되지 않은 터기석이지만 터키에 있어서 인지 무척이나 그 가치를 발산하는 듯했다.

 터키 보석공장에서 눈돌아가다.ㅋ저대로 손에 꽉쥐고 나오고 싶었다는...ㅠㅠ

 

 


  

기억.3 부르고 싶었던 배. 제대로 불려준 음식

왼쪽-그린투어 중 먹었던 생선요리(발륵)

오른쪽-완소음식. 나자르(nazar)식당에서 환호를 질렀던 생감자튀김....그것도 대왕 많이...잊을래야 잊을 수 없다. 3일내내 간 이유

      

나자르에서 하나더...스페셜 요리로 만들어 준 음식.. 군만두 모양에 요구르트(아이란)소스가 뿌려나왔다. 색다른..

아마도 이때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도 함께 먹어서 기억에 남는다.(왼쪽)

 

매우 맛있는 오렌지(포 ㄹ 타칼) 한봉지-1리라(1000원)^ㅡ^(위)

달고 작으며 색감이 살아있는,사과 한봉지에 75쿠르드(750원)(아래 왼쪽)

 

 <카파도키아 와인>13리라

 이날 분위기가 애매해서 전환의 의미로 내가 빵 쐈던 와인... 럭셔리해 보이지만 사실 플라스틱병이며... 맛은...그다지... 잘모르겠다.ㅋ

대망의 항아리케밥

그 유명한 항아리케밥을 먹다. 아주아주 맛있었다. 항아리 중간을 툭툭쳐서 쪼개니  이리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짜잔한다.

육수까지 시원하고 좋았던 음식 일인당 만원정도였나..

저렴한건 아니지만 한국음식이 그리웠을 즈음 신선한 야채와 맛있는 쌈장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카파도키아에서 안탈야 가던 중...

비쌀까봐 조마조마 했던 길 위의 식당.

삭쉬타바? 사치타바?

...음...우리나라 제육볶음 같은...

양고기는 내 비위에는 조금 안맞아..안먹었었는데...

여긴 꽤나 맛있었다...거의 그랬듯 이것도 바닥까지 싹싹..ㅋ

 

 

 

 

 


기억,4 가장 중요한 기억, 당신들.  insallah 

 

 

카파도키아 하면 당신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무스타파.

40을 바라보는 나이의 당신은...

내가 당시 한참읽던 그리스인 조르바와 너무도 닮아서 참 신기해했다.

특유의 재치와 입담... 그리고 퓨전음식까지... 당신은 우리를 여러가지로 즐겁게 만들었다.

당신이 배려해준 금전적인 것을 제외하고도 당신은 여행에서 가장 큰 흥을 선사했다.

자그마한 당신의 가게에 간건 밤 10시에 도착해 마땅히 불켜진 집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당신은 목욕수건을 목에 두른채 나타나서 건방지면서도 자신감넘치는 말투로 우리를 사로잡았었다.

3일 내내 당신의 가게에 들르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로..우리는 당신의 팬이되어버렸다.

당신의 감자칩. 당신의 스파게티, 당신의 닭고기 요리, 그리고 당신의 제스처, 웃음.....

당신의 가게에서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기타소리와 북,,, 그

리고 벨리댄스 복장을 가볍게 위에 겹쳐입고서 잘모르는 사람들과도 부끄럼없이 흥을 느꼈다.

 그때를 나는 이렇게 기억한다.영화 속에나 나올법한 꽤나 이상적인 순간.

그것은 조르바가 춤을 출때 느꼈을... 소박하지만 뜨거운 흥겨움이었다. 그 순간....우린 참 다들 행복했다.

마지막날 잘가는 동네 선술집같은데서 라키를 나눠마시며 음악을 신청해 어깨춤을 춰댔던 것도.... 가는 순간까지 손을 흔들던 그 모습도...

 차후에 우리는 당신에게 안부편지를 또다른 관광객을 통해 보냈는데...

참 고마웠다. 마초같고, 능글맞기도 하지만... 멋진말들로 사람을 사로잡는 당신을 보는 것은 참 재밌는 일이었다.

원하는 대로 되리라 자신을 믿어라라 하던 말들... 언어가 문제가 되지 않던 순간. 당신의 끼를 우리는 타인과 함께 나누겠다. 늘 행복하라. 무스타파.

위가 좋지 않았으니 술은 자제하시고...^^:

 

 

 

무스타파의 친구이자, 노랑색 택시로 레드투어를 시켜주신 아저씨.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는다..이런...

작은키에 처음엔 어눌한듯 하지만 누구보다 진실되고 따뜻한 아저씨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으시고 이곳저곳 찬찬히 구경시켜주셨다.

웃는 모습이 여간 순수했던 사람으로.

우리가 종종 이야기하며 기억하는 참좋은 아저씨!

 

 

 

 

 

 

 

 

 

 

 

 

 

 

 

마호메드? 모하메드? 무하메드? ㅠㅠ 암튼 귀여운 아이. 기타를 잘치는 이 아이는 아버지가 태국으로 돈벌러 가셨고,

본인은 나자르 가게에서 일을 한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나 싶더니 조금 친해지니 음악도 곧잘 들려주고

수줍게 웃어주는 착한 아이였다.

아 하나 있다는 여동생 사진을 핸드폰에서 보여주며 자랑도 했던.....^^

무하메드가 기타를 들면 나자르 식당은 곧바로 즉석공연장이 되곤했다.

오른쪽의 북같은 걸 치는 사람이 바로 레픽.. 나자르 식당 주인이다.

마임을 하고 늘상 연극을 하는 것 같은 몸짓으로 사람을 즐겁게 해줬던 사람. 보기만해도 유쾌해지고 에너지가 생기게 해주는 사람이었다.

큰키의 두 아이의 아버지로 언제나 바쁘고 농담을 잘하는 가정적인 아저씨! 마지막날 도자기체험까지 차로 태워다가 시켜준 고마운 사람~^^

 

<터키 전통악기-캐스터네츠 비슷한...^^숟가락모양의 두개를 딱딱쳐서 소리를 낸다.>

 

 

네덜란드여인

어쩌다 터키 카파도키아 괴레메 마을까지 온지 모르겠으나

나자르 식당에서 일하는 언니!

처음엔 부담스럽게 큰 눈때문에 경계했으나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

늘 음식을 가져다주며

특유의 억양으로 "enjoy your meal~"이라 말했다.  

헤어질 때  또한 무척 아쉬웠던 손을 열심히 흔들어야했던 사람.

  

 

아기: bebek

비교적 쉬운 터키단어 아기 베벡.

귀여운 베벡들 투성이어서 너무 행복했었다.

이 베벡은 꽤나 까불었던... 휴게소에 만난 까불이.

카메라로 찍어달라더니 렌즈 가까이 얼굴 대고서 난리를 부린..ㅋㅋ

귀염둥이.

 

 

 

카파도키아에서만 봤던 인형

1달러를 외치던 아주머니들

지금은 또 꽤나 아쉬움 아이템이다.

우리나라 한복입은 인형과 비슷하기도 하고.

 

 

 

 

 

<뽀너스 풍경>

차 중간 불룩한 부분에 앉아 로보트 조종하는 것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은 차

색깔도 모양도 이렇게 쌈박할 수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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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1.18 09:19

    첫댓글 김유쾌님의 글을 이어서 옮겨왔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열기구 승선은 값도 비싸고 고소공포증이 있어 몇차례 방문했지만 못타보았습니다. 타본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환상적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타볼까 고려중입니다. 앞으로 경비산출시 열기구 탑승비만은 비포함이니 타보고싶은 분들은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 11.01.22 19:27

    저도 열기구 못탄게 후회 되네요.날씨도 도와 주어야 해요.ㅎㅎㅎ

  • 11.02.21 10:56

    카파도키아의 하이라이트 열기구,,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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