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원이 언제 개관을 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 '거창'하게 시작을 한 것 같애요.
둘레의 터가 줄잡아 2,3만 평은 족히 될 것 같았어요. 물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 같기는 한데 그 넓은 터에서 식량을 생산한다면 그 또한 만만찮을 것이다 싶었는데, 과연 어느 게 이익일 것인지는 깊이 따져봐야 할 문제가 아니가 싶기도 했슴다.
국화 분재도 참 좋았어요. 분재는 오랜 정성이 들어야 하고 키워 본 사람만이 아는 소중한 작품이기에 보관도 별도로 천막에 보관을 하는 것 같았어요. 저 분재 하나에 돈이 꽤 나갈 검다.
저렇게 화려한 국화를 보면서, 현재의 우리 나라 사회상도 내가 어리던 그 시절에 비하면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로 화려해진 게 아닌가 싶었슴다. 대구서 거창으로 갈 때의 그 88고속도로의 모습이 그걸 말해 주는 게 아닌가 싶슴다. 죽음의 고속도로라 하던 그 고속도로가 .............
창포원 안에는 별도의 식물원도 마련 되어 있습디다. 구성된 나무나 식물들로 봐서는 창포원이 문을 연 게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
사람들이 새로움을 추구해 가고 그게 또 우리 사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준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겠지요.
창포원이 더욱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기 바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