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설악산
◆ 산행일시: 쉿!! ㅎㅎ
◆ 산행코스: 주차장~ 울산바위~ 비룡폭포~토왕성폭포~별을따는소년길~은벽길~주차장
◆ 산행거리: 20.50 km
◆ 날씨: 맑음
◆ 함께한이: with 지인들
별 다른 계획없이 집에 있으려 했으나 지인으로부터
별을따는 소년길에 대한 문의가 온다...
토왕성폭포를 구경하고 별을따는소년길이 가고 싶은데
길이 어떠냐고...
음.... 거긴 아무나 갈수 있는곳이 아닌데...
그냥 내가 안내해줄께...
그래서 또 설악을 간다...
설악산을 가면 늘 울산바위는 산행 목록에서 제외된다..
왜 그럴까?
등산로가 쉬워서?
볼게 별로 없어서?
조망이 별로라서?
모두 아니다... 그런데도 잘 안간다..
예전 고교시절 수학 여행으로 설악산 울산바위랑 흔들바위 흔들어본게 다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울산바위를 먼저 올라본다..
▲ 설악산 울산바위 정상..
고교때 수학여행으로 오고는 처음 올라보았다..
아니다 그때도 기억은 가물 가물하지만 정상은 밟지 않았던것 같다..
멋진곳이다..
조망도 좋고 일출은 환상적이다..
▲ 황철봉과 황철북봉
▲ 일출이 제법 진행된 상태다....
▲ 파노라마로 펼쳐보니 더 멋진듯...
▲ 구름도 하늘도 넘 아름답다..
▲ 울산바위
예전 동화책에 나오던.... 전설이 떠오른다.
전설에 따르면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에 모이도록 불렀다.
경상남도 울산에 있었던 큰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
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빚어지고 말았다.
울산바위는 그 한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고향 울산으로 돌아갈 체면도
없어 설악산에 눌러앉고 말았다고 ㅋㅋㅋ
▲ 계조암
계단위 오른쪽에 음용수가 있다..
물맛이 제법 좋다..
▲ 흔들바위
일전에 찌라시에서 한 외국인이 내기를 하다 흔들바위를 밀어서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고
안타까웠는데...
찌라시라고해서 다행이다...생각했었던 기억에 웃음이 머금어진다...
▲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가 살짝 보입니다..
▲ 별따는 소년이 아직도 저기에서 별을 따고 있네요 ㅎㅎ 옆이라 형상이 잘 안나와 있네요..
▲ 요놈입니다..ㅎㅎ
▲ 저리로 가면 위험한데..무작정 올라가는 일행들...
좀있으면 내려 오겠지모 ㅋㅋ
▲ 먼저 올라가 비경을 감상하면서 기다립니다.. 수량도 풍부하고 좋습니다..
▲ 그사이 올라와 한컷 찍어주네요..
▲ 제대로 폼 잡고 한컷더 ..
▲ 수량이 많으니 볼거리도 많습니다..
▲ 유~후~~
▲ 조심 조심...
비탐이라 좀 양심에 걸리지만 최대한 산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접착력 좋은 등산화를 신고
사고 안나게 조심하는게 최소한의 도리....
▲ 근처에 있는 별따는 소년길을 찾아봅니다..
▲ 선녀봉에는 릿지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 별따는 소년길 정상에서 편안해 보입니다..
프라이버시가 있으니 얼굴은 가립니다 ㅎㅎ
▲ 조심 조심...
▲ 선녀봉
▲ 노적봉
▲ 울산바위와 달마봉
▲ 시간이 넉넉하여 은벽길을 한가로이 걸어봅니다..
▲ 바위도 소나무도 하늘도 구름도 이쁜 은벽길이었습니다..
이쁜 그림들을 더 담고 싶은데..
함께한 동료들은 피곤한건지...토폭과 별따소가 너무 좋아서 그런건지..
하산을 서두르네요..ㅎㅎ
장거리는 장거리만의 매력이 있듯이..
힐링 산행은 힐링 산행만의 매력이 있는것이지요...
때로는 이렇게.....
산행은 즐거워.... ㅡ 두건(頭巾) ㅡ
첫댓글 비룡폭에 cc tv 없던가요~~~~?
있는거 같았어요...근데 작동하는지는 모르겠구요...
전 늘 벌금 지참하고 다니니 신경 안씁니다 ㅎㅎ
예전에도 다녀오셨던것같던데
또 다녀오셨군요 저도 다사한번 올려봅니다 ㅎ
별따소년
두분 보기 좋으셔요 ㅎㅎ~
흔들바위가 없어진게 찌라시입니까? 수학여행&그리고 오색에서 공룡능선-금강굴-흔들바위-울산바위 글고 설악동까지 그때가 있었지요. 소문만 듣고 왜人이 넘겼다기에 그랬나 했는데ㅋㅋ 훗날 오색 또는 한계령에서 공룡타고 백담에서 용대리까지 다니다 보니 흔들바위의 안부는 몰랐답니다. 두건님의 산행을 항상 응원합니다. 두번째 용아장성을 꿈꾸며...
흔들바위 찌라시에 속은분이 여기 또 계셨네요 ㅎㅎ~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용아장성은 요즘 단속이 심하지요...
그래서 조만간 새로운 루트를 개발해보려고 합니다..
다녀와서 팁드릴께요~ 비공개로 ㅎㅎ~
그러고보니
설악은 많이 다녔는데 울산바위에 올라보긴 가마득하네요
태극길에서 울산바위 뒷쪽만 잠깐 올라본것뿐....
토왕성 수량이 풍부해서 장관을 이루네요
토왕성폭포에 올라 별을따는소년길과 은벽길을 걷는
두건님이 부러워요 ㅎㅎ
수고많았습니다..
시간 나실때 한번 다녀오시죠~~
당일로 다녀오실수 있으니 맘먹기 나름일텐데요^^
누가 그러더군요..
사는것이 외롭다고 느낄때는 지리산의 품에 안기고...
기운이 빠져 몸이 쳐질때는 설악산의 바위 맛을 보아야 한다...고요 ...ㅎㅎ
두건님은 지인들과 정말 멋진곳을 찾아다니것 같습니다.
멋진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네...대장님따라 정맥도 지맥도 하고 싶긴하지만
아직은 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좀더 비경들을 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울산바위 릿지는 제가 다니던 산악회에서 각각 2박3일짜리 코스 3개를 개쳑했었죠. 저도 일부 거들었고요. 가히 대한민국 최대의 릿지라 할 수 있습니다. 두건님은 설악산의 속살에 대해서도 잘 아시네요. 토왕골은 겨울철에만 빙벽등반하러 몇 년간 뻔질나게 들락거렸었는데...봄부터 가을까지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참 궁금한 곳이기도 합니다.
전 웬지 빙벽에는 흥미가 떨어지네요..
빙벽 좋아하시는분들은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제 주위에도 몇분 계시는데... 너무 좋아하셔요..
설악은 역시 가을 단풍이 들었을때가 젤 아름다운것 같아요
사진으로 즐감합니다.
릿지나 암벽이나 자신이 없으니....
멋진 사진 이번에도 즐감합니다.
네...대장님도 자신없는것이 있으시군요 ㅎㅎ
저도 암벽에는 자신이 없어서 보기만 저렇지 안전한 길로만 찾아서 다녀요~~
비경은 보고 싶고...
겁은 많고 그래서 터득한것이 암벽길에도 안전한 길이 반드시 있다는거..
그길을 찾는 재미도 나름 솔솔합니다 ㅎㅎ
토왕성폭포 별따는 소년 암벽길 눈팅만해도 일주일 스트레스가 싹 사라집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멋진 분의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담력이 약해 암벽릿지는 생각도 해보지 못한 저는 다만 부러울 뿐입니다.
올해 환갑인데 제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설악산에서 한달에 걸쳐 이곳저곳 산행해 보는겁니다.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요즘 떠도는 비탐방 방문에 대한글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시나요?
요 며칠 그런 글을 접하고는 한번 생각해봤네요..
비탐방 지역을 방문하는것이 그렇게 욕먹을 짓인지...
또 비탐방을 다녀오고 이렇게 후기글을 올리는건 또 잘못된건지...
그글을 올린 사람도 결국은 위험해서 아무리 비경이고 보고 싶지만 목숨 걸고는 가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결국 갈수 있으면 가겠는거 아닌가요? ㅎㅎ
저도 처음에는 비탐지역 보고 싶은곳을 가고 싶은데..정보가 없어서 이리저리
찾아다니던 기억이 납니다..그래서 꼭 후기글을 남기죠...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하니까요...
어제... 누군가가 저를 빗대 심한 욕을 하고 다니더군요..
조용히 다녀왔으면 그만이지..
왜 카페에 글을 올리냐구요...ㅎㅎ
이글을 올린것이 잘못된건지...
그렇다면 백두대간도 설악 비탐도..지리산 야간산행도 다 해당되는데...
J3카페의 7~80%는 도매급으로 욕먹어야 되겠죠 ㅎㅎ
나지사모님
괜히 생욕 먹으니 심술이 나서...푸념해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
그래도 조심은 하셔야 할 듯요~
요즘은 워낙~ㅎ
나도 이건 봤어요~~ 그래서 날짜를 기입안했지요~
옛날에 다녀온거 가지고 뭐라하진 않겠지요~
그리고 갠적으로 간거니 산악회랑은 무관하고요~~ㅎ
아따리 이쪽저쪽 하루에 다 다니신다고 욕봤습니다.ㅎ
울산바위 오름길이 예전이랑 바꼈던데...그리운 서락 즐감하고 갑니다.
데크랑...돌계단을 참하게 정비되있죠~~
나름 빡시더라구요...
오름길이.....
ㅋㅋ 마자요~
'별을 따는 소년길'이라..이름이 무지 낭만적인데
길은 겁나 위험해보여요 - -;;
바위위 나무 실루엣이 흡사 나신으로 행위예술하는 모습같아 신비롭네요^^
설악산 공룡만 딱 두번가봐서 오덴지는 모르겠지만
곳곳이 다 환상입니다~
가고싶으면 훌쩍 갈 수 있슴도 부럽구요
바로 이어진 옆에길은 솜다리봉, 솜다리릿지길도 있어요..
이름 이쁘죠~?ㅎ
오색에서 대청봉을 올랐을때 왼쪽으로 보면 중청이 보이죠?
오른쪽을 보면 우뚝솟은 봉이 있는데 그곳이 화채봉이고
좀더가면 설악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칠성봉이 있고
그 밑에는 우리나라 3대 폭포중에도 으뜸인 320M의 토왕성 폭포와 별따는소년길 솜다리봉, 선녀봉등이 있지요..
직접 보면 아마도...ㅎㅎ
ㅎㅎ 10월에 가보려 합니다
우짜다 지리비탐로 함 갔다가 고매력에 퐁당 빠졌네요
비탐만 뎅기는 심정을 쪼매 알듯도 하고^^;
조심히 다녀오세요...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안전,여유 산행하시는 두건님 덕뷘에 좋은 사진 잘보고갑니다~~\(^0^*)/
네~ 감사합니다`~ 여유있는 오후되세요
작년에 갔다오고 흠뻑 취했었는데
시간이 안나네요. 부럽습니다.
워낙 가야할곳이 많으니 그럴수 밖에요~ㅎㅎ
저는 당분간 요래 즐기렵니다 ㅎ
멋진 설악에 넘 자주가는거아녀ㅡㅎ
좋은풍경~good~
몇번 더 가야해...
자주 가도 질리지 않는곳이니 모ㅎ~
즐토되고^^
멋진 사진에 멋진 모델..완벽합니다.
언젠가 혼자서 토왕폭을 보겠다고 갔다가 못 올라가고 멀리 바라만보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가면 안되는곳으로..' 갔는데 밧줄이 없어 ..^
밧줄 없이도 갈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길을 찾아 한번더 고고씽 하시죠 ^^*
토왕성폭포 오른쪽능선을 공략했습니까?
왼쪽능선은 별을따는소년길로 바로 붙었습니까?
궁금...
질문이 너무 어려워요..
잘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등로따라 산행했어요..^^
ㅋ 바로치지는 않았을것아닙니까?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가셨는지?
그게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