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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삼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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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스크랩 수의는 윤달에 만든다? - 생전예수재의 의미
법성 추천 0 조회 10 14.11.20 01: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수의는 윤달에 만든다?

 

수의는 사람이 죽어 염습할 때 시신에게 입히는 옷입니다.

유교적 전통이 살아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부모의 환갑 진갑이 가까워지면 가정형편에

따라 수의를 지어두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또한 산소를 돌보거나 이장하는 일도 흔히 윤달에 했는데 이 또한 조상을 위한 일에

장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특히 몇 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윤달은 <공달> 이라하여 나이드신 어른의 평안을

축복하는 뜻에서 이때 꼭 수의를 지었습니다.

부모의 수의를 지을 때에는 효를 다하기 위해 윤달 가운데서도 길일을 택할 뿐만 아니라

팔자 좋고 장수한 노인들을 모셔다가 바느질을 하였는데, 솔기 중간에 실매듭을 짓지 않게

하여 저승길에 갈 때 걸리지 않고 편안하게 가기를 염원하였습니다.

또한 치수나 폭에 있어서도 짝수로 하지 않고 홀수로 하였습니다.

 

윤달에 짓는 수의는 탈없는 때를 골라 정성으로 짓기 때문에

여러가지 좋은 의미가 담기게 됩니다.

 

즉 부모를 생각하는 자손의 효심을 바탕으로 살아 생전에 무병 장수를 기원함은 물론

사후의 복록까지 함께 기원하는 정성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위한 수의를 지음에 있어 부처님전에 기도하며 지으면 그만큼 복이 더할 것입니다. 그래서 요 근래에 공양 올리고 수의를 짓는 불자들도 많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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