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산(高獻山)-1034m
◈날짜 : 2021년 5월27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신기마을
◈산행시간 : 5시간08분(9:50-14:58)
◈찾아간 길 : 팔용중정류장-108번(6:54-7:06)-합성동터미널-시외버스(7:10-51)-양산터미널-32-1번(8:05)-양산제2청사·신한은행-12번(9:17)-(구)언양터미널-807번(9:32-50)-신기정류장
◈산행구간 : 신기정류장→고헌산주차장→고헌산장휴게소앞삼거리→강산교직전등산로입구→무덤2기→대통골갈림길→고헌산장휴게소갈림길→삽제갈림길→전망대→고헌산서봉→고헌산정상→고헌산동봉→고헌산정상:밀양강발원지 왕복→고헌사·고헌산장휴게소갈림길→고헌사빗돌→고헌산주차장→신기정류장
◈산행메모 : 언양에서 807번버스로 들머리로 향하는데 오두산, 배내봉, 간월산 위엔 먹구름 덩어리가 떠 있다. 그 아래로 안개. 가까워진 안개는 안개가 아닌 비다. 장거리를 와서 우중 산행까지? 오른쪽으로 올라갈 고헌산은 정상부만 구름이라 긴장이 풀린다. 신기정류장에서 하차한다. 2015년 11월05일도 고헌산 산행을 여기서 시작했다.
오른쪽 2차선도로 따라 산행 출발. 정면에 고헌산이다.
오른쪽으로 고헌산주차장. 등산안내판과 화장실도 갖췄다.
만난 고헌산장휴게소 삼거리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강산교를 앞두고
왼쪽으로 열리는 산길로 들어간다.
대통골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치솟는다.
고헌산장휴게소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치는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노송도 보인다.
잠시 경사가 작아진 길.
숲속으로 햇빛이 들어온다.
사초 군락지도 만나고.
왼쪽 삽제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친다.
근육질 소나무도 만나고.
오른쪽으로 바위 쉼터. 귀하게 만나는 암릉.
오른쪽으로 전망대. 올라온 능선. 안개가 날아간다.
아래로 신기마을, 고헌사.
가운데로 보이는 소나무봉 좌우 능선은 2015년에 하산한 길이다.
가운데로 고헌산 정상. 왼쪽에 보이는 안테나는 동봉.
서봉에 올라선다.
정상석은 예전 그 모습.
여기서 왼쪽은 외항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내려가서 침목이 깔린 길을 걷는다. 오른쪽으로 만난 전망 덱 쉼터. 6년 전 멧돼지 소리가 들렸던 그 덱이다. 돌아보니 지나온 서봉은 안개가 자리했다.
고헌산에 올라선다.
<영남알프스 8위 봉인 고헌산(高獻山·1034m)은 동국여지승람 언양현 산천조에 ‘언양 북쪽 10리에 있으며 고을의 진산이다’고 기록한다. 옛 언양현의 진산인 고헌산은 ‘높은 산’을 뜻하는 고언산, 고언뫼로 불렸다. 동봉에는 가뭄에 기우제를 지냈다는 용샘이 남아 있다. 고헌산은 고함산으로도 불리는데 경주 문복산(1014m)의 전설과 그 맥을 같이 한다. 문복산 드린바위에서 밧줄에 의지해 청년이 석이버섯을 따고 있었다. 그때 지네가 밧줄을 끊는 것을 고헌산에 있던 사람이 보고는 고함을 질러 청년의 목숨을 구했다 해서 고함산이 되었다 한다. 실제로 산 아랫마을에서는 고함산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국제신문>
전망 덱에서 굽어본 신기마을. 안개가 흩날리며 흐릿한 조망.
2015년에 작업 중이던 돌탑은 완성된 모습. 삼거리이정표는 뒤로 외항재3.0, 오른쪽으로 고헌사2.0, 앞으로 소호령2.0km다. 산불감시카메라, 초소가 자리한 동봉.
동봉 돌탑.
2015년엔 가운데로 보이는 소나무봉으로 하산했다.
오늘은 여기서 발길을 왔던 길로 돌린다. 병꽃나무 꽃길을 다시 만난다.
고헌산 철쭉.
고헌산정상 삼거리이정표를 30m 앞두고 오른쪽 흐릿한 길로 내려간다. 7분 후 만난 샘터.
밀양강발원지로 보이는데 표지나 안내판은 없다. 머리위 나뭇가지엔 국제신문과 영우리산악회 리본이 전부다.
왼쪽에서 인기척. 소리를 좇아갔더니 왼쪽 위 탐방로서 오는 소리다. 미역줄기나무에 갇혀 빠져나오려니 힘을 뺀다. 탐방로를 다시 찾고 보니 왼쪽이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서니 새로운 인물들이다. 돌아본 서봉은 안개가 걷혔다.
삼거리이정표서
오른쪽 고헌사로 내려선다.
물병을 들고 올라오는 젊은이를 만나 흔적도.
작은 S자를 그리며 조심조심 내려간다. 올라오는 부부도 만난다. 바위에 걸터앉아 점심. 돌아본 점심자리 바위벽.
노송 아래 사이사이 묘지도 지난다.
공사장을 만나며 길이 막힌다.
왼쪽으로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포장임도에 내려선다.
왼쪽으로 몇 걸음 올라가니 고헌사 빗돌. 고헌사로 하산해야 하는데 길을 어디서 놓쳤지? 도로 따라 올라가야 고헌사인데 체력이 바닥인 상황이라 포기한다.
고헌산장휴게소삼거리를 다시 만난다.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삼거리를 뒤로 보내면 오른쪽에 산장휴게소.
왼쪽에 고헌산주차장. 고헌산주차장을 지나며 돌아본 그림. 가운데 왼쪽이 고헌산장휴게소.
그늘 없는 도로인데 더운 느낌은 없다. 고헌산 위는 푸른 하늘.
도로 건너에 신기정류장.
횡단보도를 건너며 산행을 마친다. 전봇대 뒤에 고헌산 정상. 정상 아래 양쪽 산허리에 대통골, 곰지골이 멀리서도 구별된다. 곰지골은 산사태를 당한 모습(고헌사 표지 왼쪽)이다.
#신기정류장-807번(15:07-27)-(구)언양터미널-시외버스(15:48-17:06)-창원터미널-108번(17:12-17:22)-극동@정류장
첫댓글 요즈음 변함없이 꾸준하게 잘 다니시고 계시네요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으니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언양에서 접근할때는 복잡하게 버스 갈아 타지마시고 창원터미널에서 7:10분 버스타면 언양터미널 8:45정도 도착합니다
언양에서 석남사가는 버스타시면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세요
그렇게 쉬운 차편이 있었군요.
산머슴님! 유익한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