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의 순간 초기에 또는 육체의 죽음의 순간 초기에 해탈하게 되는 어떤 사람 또는 어떤 것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는 비개인적인 알아봄이 있다. 해탈은 결코 발생하지 않았던 것("나", 개인, 인격, 자아, 에고)의 종말이다. 존재하는 것이 존재할 뿐이다. 그에 따라서 이 알아봄과 함께 여기 저기 걷는 것("나", 개인, 인격, 자아, 에고)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그것’을 설명하는, 혹은 존재하는 것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이것’과 같은 것을 의사소통하는 역설이다. 존재하는 것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설명될 수 없다.
(Being : 주체도 없고 객체도 없다. 존재하는 것만 있다. 주체, 객체 없이 그저 존재하는 것만 있다. 하는 자, 보는 자는 없다)
출처 : "This Freedom", Tony Par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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