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민의 권리를 위한 모임 회원 여러분.
저는 납치,감금,폭력, 살인이 자행되는 종교증오범죄- '강제 개종'피해인권연대 운영진중 한사람이며,
저희의 피해사실을 알리고 간절히 호소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강제개종이란 말 그대로 강제로 종교를 개종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당사자가 왜 이단이란 선입견과 손가락질을 감수하면서라도 해당 종교를 왜 선택했던 이유는 중요치 않습니다.
각종 오해와 편견, 비방에 점철된 색안경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가족들이
"니가 다니는 종교는 이단이야"
"거긴 무조건 가면 안돼"
"정신 팔고, 집팔고, 몸팔고 다 뺏긴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극심한 두려움과 불안감에, 소위 '이단전문가'라는 사람을 찾아가지요.
그리고 "내 딸이.. 내 남편이 이단에 빠졌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고 상담을 요청합니다.
그럼 이단전문가. 상담사는
당신딸(/아들/아내)는 이단에 미쳐서 제정신이 아니라고 합니다. 종교망상증에 걸렸으니, 거기 못가게 하면
학교도 직장도 때려치고 가출을 할것이라고 불안감을 조장합니다.
자신이 딸을 회심시킬테니 개종교육을 받으라고 합니다. 영혼을 살린다고 하면서, 결국은 교육비와 감사헌금 명목으로 기본 50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받아 챙기지요.
개종교육도 아무데서나 안합니다.
저 외곽 산골짜기 인적없는 곳의 펜션, 원룸을 부모가 계약하게 합니다. 산 속 컨테이너 박스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곳에 과연 어느 누가 순순히 따라오겠습니까?
수면제를 먹이고 수갑과 밧줄로 결박하고, 용엽업체 사람을 써서라도 강제로 납치하여 데려옵니다.
교육과정중에서는 교리세뇌와 무자비한 폭행과 폭언은 기본입니다.
정말 운좋게 피해자가 신고하여 경찰이 현장에 오더라도,
"부모와 함께 있으니 무슨 문제 없겠네요. 가족문제는 관여못합니다."
"부모님이 다 자녀를 사랑해서 그렇지요. 남편이 아내를 걱정해서 그럽니다"
"오죽하면 이렇게 하시겠어요. 종교문제니 그냥 돌아갑니다"
라고 말하며 돌아갑니다.
왜 이런 일이 자행되는지,
왜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방조를 하거나 오히려 피해자를 매도하는지
너무나도 설명할 말이 많지만,
생소한 일들이니만큼, 일단은 피해사례를 먼저 보시는 것이 좋을 것같아
링크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에 자료가 많이 있으니 꼭 한번 봐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댓글로 많은 조언 (또는 쪽지)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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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2 강제개종피해 진상규명 기자회견(광화문)
http://cafe.naver.com/kangpiyeon/2131 (뉴스앤조이 기사)
http://cafe.naver.com/kangpiyeon/2107 (현장 이야기 포스팅)
강원도 춘천 김00
팔과 다리에 수갑이 채워지고, 눈은 밴드를 붙여 가려지고, 이불보쌈되어 햇빛 하나도 없는 낯선 방에 13일간 감금된 사건
http://cafe.naver.com/kangpiyeon/1980
강원도 원주 박00
어머니는 딸을 납치하기 위해 수면제 효능을 실험하고, 아버지는 칼로 위협하다,
http://cafe.naver.com/kangpiyeon/1966
전남 광주 최지아
개종목사는 부모님으로 하여금 딸이 종교망상증이라며 정신병원에 8개월 감금하게 하고, 2년간 3차례
강제 개종교육을 하다
http://cafe.naver.com/kangpiyeon/1533
<강제개종피해 당사자들의 글>
두 자녀의 엄마로서의 행복한 삶이 완전히 망가진 개종피해 이야기
http://cafe.naver.com/kangpiyeon/395
용역업체 남성에 의해 납치, 감금후 발목에 쇠사슬이 묶인 이야기
http://cafe.naver.com/kangpiyeon/2098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강제개종에 끌려가, 폭행당하고 온 일가 친척들에게 마귀 취급 받은 이야기.
http://cafe.naver.com/kangpiyeon/2117
올해 1월, 강제개종교육 목사 사모가 한 말, "꼬리 잡히기 싫으니 피해를 자고에게 뒤집어 씌울 수 없다. 사람들을 잡아와도 하도 도망을 가니, 해외에 나가서 할까? 개종교육만 할 수 있다면 못할게 뭐가 있냐."
http://cafe.naver.com/kangpiyeon/2198
개종교육 후 가정회복을 위해 피나는 노력 을 한 대학생 이야기
http://cafe.naver.com/kangpiyeon/2118
3년간의 강제개종 휴유증, 그리고 꾸준한 대화시도를 통해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됐다고 인정한 부모님
http://cafe.naver.com/kangpiyeon/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