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5일 (월)
제목 : 인생의 불행
오늘의 말씀 : 전도서 4:1-16 찬송가: 515장(구 256장)
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 보았도다 보라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3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4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5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6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7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14 그는 자기의 나라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을지라도 감옥에서 나와 왕이 되었음이니라
15 내가 본즉 해 아래에서 다니는 인생들이 왕의 다음 자리에 있다가 왕을 대신하여 일어난 젊은이와 함께 있고
16 그의 치리를 받는 모든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중심 단어: 학대, 위로자, 수고, 헛되다, 바람, 두 사람, 좋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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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나은 이유
9절: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
10절: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킴/ 홀로 있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임
11절: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함
12절: 한 사람이면 패함/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음
도움말
1. 위로자(1절): ‘절망적인 상태에 놓인 자를 긍휼히 여기며, 그 마음을 위로하는 자’라는 뜻이며, 여기서는 그 같은 비극에서 ‘구원해 줄 자’라는 의미도 포함된다.
2.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5절): ‘그 자신을 먹어 치우다’라는 뜻으로, 스스로를 허물어뜨리는 자멸 상태를 가리킨다.
3. 세 겹 줄(12절): ‘3중의 끈(줄)’이라는 뜻으로, ‘완벽한 연합, 단단한 결속, 결코 쉽게 끊어지지 않는 강도’를 상징한다.
말씀묵상
위로자가 없는 인생
전도자가 본 인생의 가장 큰 불행 중 하나는 위로자가 없다는 것입니다(1절). 권력자가 있고 학대받는 자가 있는데 그 학대받는 자에게 위로자가 없다는 것은 학대보다 더 큰 슬픔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많은 돈을 벌고 재산을 쌓았다 하더라도 자식이나 형제가 없으면 그것 또한 슬픈 일이라고 말합니다(8절). 이처럼 사람이 사는 데는 물질이나 명예보다 서로를 돕고 사랑하며 위로해 주는 위로자가 더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실 때 서로 돕고 사랑하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넘어질 때 일으켜 주고 힘이 되는 좋은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참된 위로자
이 땅의 위로자들은 일시적이며 완전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위로자로 인해 오히려 상처를 받기도 하고, 자기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위로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위로를 통해 우리는 회복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위로의 영이신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그 성령님은 우리 안에 계시면서 날마다 우리에게 말씀으로 위로하시며 용기를 주십니다. 이 땅에서의 고난과 고통은 끝이 없지만,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의 위로하심과 안식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두 사람이 나은 이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전도자가 더 가치를 두고 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6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누구에게 참된 위로를 베풀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참된 위로자이신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며 의지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주님은 오늘 전도자를 통해 두 가지의 허무한 것을 말씀해 주고 계신다.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라고 말한다.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면서 편히 쉴 수 있는 사람이 양 손에 가득 쥐고도 더 가지려고 늘 걱정하며 일하는 사람보다 낫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다. 일과 쉼의 균형이 무엇인지 보여주신 것이다.
열심히 일했으면 쉬어야 한다. 그래야 또다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안식년, 희년을 지키지 않는 이유는 두 손에 가득하고 쥐고도 더 가지려고 하기 때문이다.
전도자는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않고 쉼 없이 일중독에 빠져 살아가는 인생을 ‘헛된 것’이라고 말한다.
‘7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그런 사람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7-8: ‘나는 허무를 향해 가는 또 한 줄기의 연기를 보았다. 자녀도 가족도 친구도 없이 밤늦도록 집요하게 일만 하는 외톨이다. 그는 더 많이 가지려는 탐욕에 사로잡혀 있을 뿐, 결코 이렇게 묻지 않는다. “왜 나는 즐기지도 못한 채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걸까?” 그의 일은 연기다. 결국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메시지)
인기
16 그의 치리를 받는 모든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13-16: 가난해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나이가 많으면서도 사리분별 못하는 어리석은 왕보다 낫다. 나는 이런 젊은이가 아무것도 없이 빈털터리로 시작했다가 부자가 되는 것을 보았다.
이 젊은이가 왕위를 잇자 모든 사람이 열렬히 그의 다스림에 따랐다. 그러나 열기는 금세 가라앉았고 백성의 무리는 곧 흥미를 잃었다. 이것 또한 연기에 불과하지 않은가? 허공에 침 뱉기가 아닌가? (메시지)
새벽에 허리, 무릎, 눈을 만지며 치료해 주시길 간구했다.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몸이 쇠하여 여기저기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주님은 오늘 전도자를 통해서 이제는 몸도 생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완벽하지도 못하면서 완벽해지려는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질문하라고 하신다.
“왜 나는 즐기지도 못한 채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걸까?”
그래서 이 번 여름 수련회는 성도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인기’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안에도 ‘인기’를 공경하는 마음이 있음을 발견한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 내 안에도 있다니...
주님은 선교회로 출발하는 나에게 내 자시는 인기를 얻는 자리가 아니라 섬김의 자리라고 말씀하신다.
사랑의 주님, 이제는 주 안에서 즐기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완벽함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성도들과 함께 즐기며 기쁨을 나누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마음이 여유를 가지고 위로할 줄 아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인정의 욕구, 인기를 얻으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섬김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 자리에서 기쁨을 누리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