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 색즉시공을 논하다가 나에게 소개해준 불교에 관한 책(중관학 해설, 자끄메 저)가 도서관에 없어서 대신 빌려온 책임.
용수(기원후 2세기 남인도 출생, 대승불교의 기초를 쌓은 8종의 조사로 존경받음)의 사상, 저술, 생애의 모든 것을 담은 불교이해의 기본서적임. 용수의 『중론』(원본은 '근본중송'임. '근본중송'은 시 형식으로 지은 운문임)은 대숭불교의 두 갈래 흐름인 중관학파와 유가행유식 학파의 사상적인 원천이다.상스끄리드어 원전을 일본어로, 다시 한국어로 번역은 얼마나 어렵고 뜻이 바로 전달됬을까? '용수의 진의'와 '언어적 다원성'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중관학'과 '중론'은 같은 것인가?
이 책을 읽고나서 '색증시공'과 '공즉시색'의 뜻을 알면 얼마나 좋을까?
제1 『중론』 번역편: 27장으로 구성됨
1장. 네 가지 조건의 고찰(인연, 소인연, 무간연, 증상연); 모든 법은 생성하는 것도 소멸하는 것도 아니다
2장. 걷는 행위의 과거·현재˙미래 고찰; 모든 법은 가는 일도 오는 일도 없다
3장. 12처(눈, 코,귀, 몸, 혀, 뜻의 육근과 색, 음, 향, 미, 촉, 법의 육경)의 고찰; 인식도 성립하지 않는 다는 것을 논증한다
4장. 5온(색, 수, 상, 행,식)의 고찰; 물질의 원인(지,수,화,풍)과 관계없는 색은 인정되지 않는다.
5장. 6계(지, 수,화,풍,허공,식)의고찰; 경험 세계의 구성요소는 6계이다. 존재와 비존재를 보는 자는 열반을 보지 못한다.
6장. 욕망과 욕망을 갖는자의 고찰;양자는 동시에도, 순서대로도 성립하지 않는다
7장: 유위법의 생기상·지속상·소멸상 고찰: 설일체유부 교학의 기본이론인 세가지 특징이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을 논증한다
8장. 행위자(karman)와 행위대상의 고찰: 행위자는 어떤 것도 만들지 않고, 행위대상도 만들어지는 일이 없다.
제2 『중론』 해설 편
1장: 용수의 사상
2장:용수의 저술
3장:용수의 생애
결론: 너무 어려워 여기서 책읽기를 중단한다. 향후 불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이후에 다시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