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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출발해서 7월 1일 돌아온 시드니 여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두 투어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 왔으며 4박 6일의 일정이었습니다.
6월 26일 오후 4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집을 나서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부부와 함께 떠났습니다.
공항에는 출국자들이 많지 않아 순식간에 수속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 면세점을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8시 10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OZ601편으로
333좌석을 가지고 있는 중형 비행기였습니다.
하지만 출발할 비행기가 연착하며 출발 시간도 20분 늦게 출발합니다.
어느새 해가 지고 있지만 아직도 탑승을 못한 채 대기중입니다.
해가 지고 나서야 시드니로 출발을 합니다.
밤 비행기라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날이 밝아 옵니다.
333좌석이다 보니 화장실 가려면 옆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 했습니다.
그것도 한두번이지 몇번을 가다보니 그것도 어렵네요
10시간 반의 비행끝에 시드니가 보입니다.
호주의 면적은 769만 2,020 km² 이며 한국이 9만 7,600 km² 이니
우리나라보다 78배가 넓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구는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인 2.600만명이라고 합니다.
호주는 광활한 국토만큼이나 자원이 많아 GDP는 세계 15위라고 합니다.
시드니는 한국보다 1시간이 늦네요.
현지시간 오전 8시에 무사히 시드니에 도착하였습니다.
시드니 공항도 꽤나 큰듯 싶습니다.
많은 비행기가 계류중이고 이착륙도 엄청 많습니다.
입국 수속도 빠르고 쉽게 되었습니다.
미리 ETA 비자 발급으로 여권의 바코드 조사만으로 통과합니다.
공항 밖 모습입니다.
가이드가 마중 나와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 할 사람은 모두 28명이었습니다.
그외에 모두 투어는 2팀이 더 있었고
다른 여행사등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곳인가 봅니다.
기다리며 잠깐 나와 바라본 공항 밖의 풍경입니다.
아침에 도착하니 바로 여행 일정이 시작됩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시드니 동부 해안입니다.
시드니 인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본다이 비치는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라는 원주민의 언어입니다.
호주의 날씨는 우리나라와 정 반대로 초겨울이었습니다.
영상 10도에서~17도 정도로 그리 춥지는 않아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겨울이라는 쌀쌀한 날씨에도 써핑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래와는 다르게
곱디고운 입자의 모래밭입니다.
곱지만 한번 손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듯 합니다.
이곳의 커피가 그리 유명하다고 합니다.
커피 한잔씩 주문하여 맛을 봅니다.
커피 외에도 빵과 요기거리가 많네요.
뭔 새인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테이블까지 올라와 우리를 놀래킵니다.
가볍게 본다이 비치를 확인하고 다음일정으로 떠납니다.
초겨울의 옷차림입니다.
이번 여행의 가이드는 김성미님
통영에서 살다가 호주 교민과 결혼하며 호주에 정착하셨다고 합니다.
힘든 일정에도 항상 웃음을 띄고 안내를 해주시네요.
28명이라는 인원을 이끌고 다니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가는 길에 있는 이런 집들.
집 한채가 수백억이라는 부촌의 모습.
더들리 페이지라는 그냥 언덕입니다.
언덕에 올라보니 시드니의 마스코트인 오페라 하우스가 보입니다.
그냥 여유있게 둘러 보는 작은 공원이었습니다.
전망이 좋으니 사진 한장 남기기 좋습니다.
다음 찾아간 곳은 캡파크입니다.
100m 높이의 까마득한 수직 절벽에 거센 파도가 부서지는 장관과
남태평양의 푸르른 망망대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르른 파도가 넘실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탁 트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감상 할 시간도 없이 사진 한장 남기고 떠납니다.
지나는 길에 보이는 시드니항의 모습
점심식사입니다.
100년도 더 되었다는 하버뷰 호텔 레스토랑의
치킨슈니첼 피쉬앤칩스입니다.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 요리인데 맛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하버 브릿지.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긴 싱글 아치형 다리이며,
시드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하버브릿지는
인근의 오페라하우스와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전경을 만들어냅니다.
그야말로 시드니를 먹여 살린다는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하버 브릿지 아래로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가이드님의 주문대로 폼도 한번 잡아 봅니다.
멋진 빌딩이 보입니다.
늦가을의 풍경이라 낙엽이 지고 있습니다.
시드니 타워를 찾아갑니다.
1981년 완공된 시드니 타워는 사방으로 펼쳐진
시드니의 멋진 전망을 감상하는 전망대입니다.
오전에 다녀온 갭 파크가 멀리 보입니다.
건물사이로 오페라 하우스가 보입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40초 만에 300m의
정상까지 올라 시드니의 모든 것을 바라 봅니다.
시드니의 인구는 550만명으로 서울 인구밀도와 비슷합니다.
호주 인구의 약 15%가 이곳에 사는것 같습니다.
10만명 가량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 스카이 워크도 체험한다네요.
다음에 찾아갈 세인트메리 대성당입니다.
시드니 타워 입구의 도로입니다.
거리의 악사가 눈길을 끄네요.
혼잡한 거리의 모습입니다.
대성당이 보이는 공원입니다.
사진 한장 남기고...
멋진 조각상입니다.
이곳에서도 시드니 타워가 보입니다.
대성당 앞입니다.
파리의 노트르담을 본떠 설계된 고딕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와 높이 솟은 두 개의 첨탑이
맞은 편의 아름다운 하이드파크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냅니다
웅장한 대성당 내부입니다.
천주교 신자인 집사람...
거금을 투척하고 촛불을 밝힙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지난 1869년에 발견된 71kg의 금덩어리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최신형 전철이 다니고 있습니다.
출입문이 낮은 저상형 전철이네요.
저녁 식사는 해물 순두부입니다.
맛있게 먹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야간 비행기를 타고 와서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보니
호텔 들어와서는 그대로 기절했습니다.
첫날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첫댓글 유명한 해설사님 덕분에 구경 잘 했어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