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손해 보는 것도 능력이다. 설교일11. 9. 11 / 찬송: 359
성경: 막 10:29-3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ex) tv ,프로그램 중, 1박 2일 이란 방송이 있는데, 출연자들이 자주 쓰는 말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나만 아니면 돼~! 게임에서 지거나 손해 보는 것이, 나만 아니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개 손해 보면 바보요, 실패라고 본다. 무엇인가 시도 했을 때 이익을 남기고, 유익이 있어야 잘한 것으로 본다.
장사를 해서 남겨야 한다. 사업을 크게 해도 남겨야지 손해 보면 망한다. 그래서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하고 남겨야 함을 말한다.
1. 손해 보면 무능한 사람이라고 한다..
“지고는 못살아! 손해보고 못살아! 당하고는 못살아!” 하면서 잠 못 이루는 사람은 약한 자다. 그러나 지고도, 당하고도, 잠 잘 자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능력자요 강한 자다.
ex) 아무 잘못 없이 뺨을 맞았다고 하자. 그날 밤 씩씩 대면서, 어떻게 복수 할 것인가로 곰곰이 생각하면서 잠 못 이루었다면, 약한 자다. / 반대로 편안히 잠을 잘 잔다면 그는 강한 자다. 별일 없는 듯이 지나간다면 머지않아 때린자가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우리는 부부나 기족 사이에서도 손해 보지 않으려는 본능에 잡혀 산다. ex) 가족끼리 고스톱을 해도 따려고 하지, 잃어 주려는 사람이 없다.
- 우리 집에서도 얼마 전 엄마와 강철이 알까기 게임을 했다. 처음에는 100원, 다음에는 5백원, 다음에는 천원, 그 다음에는 한판에 2천원, 처음에는 강철이가 땄는데, 열 받은 엄마가 계속 하자며 판돈을 올린 것이다. 결국 엄마가 따고 9살 강철이는 눈물로 끝나게 되었다.
인생들이란? 마치 도박판의 놀음 꾼들처럼, 혹시 손해 볼까봐 시뻘건 눈동자를 굴려댄다.
서로 이익만 남기려는 곳은 살벌하다. 누군가 잘되는 것은 시기와 비난꺼리가 된다. 배려가 없다. 계산된 아부와 외식만 있다. 남이 손해를 보더라도 나만 이로우면 그만이다.
인생은 살다보면 실패하고 손해 보는 것이 없을 수가 없다. 타인의 것을 빼앗아 올지언정, 잃으면 바보가 된다.
2. 그러나 신앙생활은 손해 보는 것이다.
이런 복된 손해는 아무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시간을 손해 보고, 물질을 손해보고, 건강까지 손해 보는 일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이겠는가?
ex)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십일조만 계산해도, 매월 약 10만원씩 한다고 치면, 1년이면 120만원, 10년이면 1200만원, 30년이면 3600-만원, 50년이면 6천만원이다. 은퇴 이후 편히 살 수 있는 금액이다. 감사헌금, 기타 헌금 까지 하면, 50년 세월 동안 일억에 가까운 금액을 손해 보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나 못한다. 그런 은혜의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가 있다.
십일조? 감사헌금? 아무나 못한다. 영적 성숙이 있어야 한다.
드리면서 감사하는 성도라면 그것도 능력이다.
ex) 1-2천원 헌금도 아까워서, 안 나오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흔히 예수 믿으면 큰 은혜를 받고 복을 받는 것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진짜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손해 볼 때가 많다.
10:29, 개역)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ex) 예수님을 믿으면서 손해 보는 것이 어디 한 두 가지인가? 시간을 교회에서 보내고, 기도와 예배, 봉사로 보내고, 물질도 드리고 써야 하고,....
-암 점문의 원종수 박사 가 미국에 처음 건너갔을 때, 배고프고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 때 한 병원에서 많은 연봉[40만달러= 약 4억]으로 제안했다. 그러나 그는 새벽기도나,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그러나 지금 그는 미국에서, 권위 있는 암 전문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손해 볼 것도 없는데, 빠지는 것은 무엇인가?
새벽 기도하려고 4억이나 포기한 사람도 있는데, 4억은커녕 하찮은 것 때문에, 주님 멀리하고...
3. 손해 보는 게 남는 것이다.
ex)오래 전 tv 에서 “상도(商道)”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거기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 이문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라” 이것이 진짜 상도라는 것이다.
즉, 돈에는 손해를 보더라도 사람의 신용과, 마음을 얻으면 그것이 더 큰 이익이라는 것이니, 지금 사업하는 사람들이 이런 정신으로 한다면, 불량 제품은 사라질 것이고, 부도날 염려도 없을 것이다.
우리도 신앙생활로 인해 손해 보는 모든 것이 있을지라도, 그냥, 낭비하는 손해는 아니다.
일명 거룩한 낭비라고 할 것이다.
주님 나라에서 남는 장사이다. 주님이 언젠가는 갚아 주신다. 주님의 이름으로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물 한 모금 대접하면 하늘의 상이 있다고 하셨지 않은가? 이 말씀을 믿어야 한다.
주님 안에서 손해 본 자가 얻는 상급을 말씀하셨다.
30-『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지혜로운 손해, 남기는 손해를 보라. 손해도 하나의 투자이다.
손해라는 투자로, 더 좋은 것을 남기라.
ex)사업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손해 보는 투자를 감수한다. 몇 달 혹은 몇 년동안 적자를 보더라도, 계속 추진하는 것이다.
ex) 예수님께서는 나 같은 죄인을 얻기 위해, 천국의 좋은 것들을 다 버리셨고, 엄청난 손해를 감수 하셨다.
사도들은 집, 부모형제, 직업, 농토를 다 버리고 주님의 제자가 되었다.
당신은 얼마나, 무엇을 위해 손해 손해를 보았는가?
자존심, 조금 손상 입으면 어떤가? 조금 지나면 잘했다고 깨닫게 될 것이다.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죄 짓고 하나님을 괴롭힌다.
예배시간에 맞춰 오기 위해 어떤 손해 본적이 있는가? 기도하기 위해 어떤 손해를 보았는가?
ex) 추수 때를 바라보고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고, 약을 치고, 찹초를 뽑아주면서, 봄, 여름, 가을까지 간다. 손해 보는 듯하지만, 아니다.
천국 길을 가는 성도가 바로 그렇다.
4. 믿음으로 손해 보자.
주님을 생각함으로서 손해 보자. 우리 교회가 성장하고 유지 되려면, 내가 손해 보아야 한다. 내가 손해 보지 않고 잘 되기를 바란다면, 안될 말이다.
막 10:29, 개역)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세인들은 자신의 유익만을 찾아 헤매지만, 우리는 조금 손해 보는 것도 남는 것임을 기억하고, 교회를 위해, 교우를 위해, 이웃을 위해 조금씩 손해 보자.
사랑은 손해 보는 것이다.
손해 보지 않는 사랑은 있지 않다.
ex)예수님이 그 대표적인 분이시다. 우리를 사랑하시어서 좋은 것 다버리셨다. 목숨까지... / 바울은 출세의 길을 포기 했고, 베드로 같은 제자들은 생업을 포기 했다.
주님 생각하고, 믿음으로 희생하고, 손해 보는 것은 능력이다.
거룩한 손해, 복된 손해를 기쁨으로 당하는 능력자가 되시어, 약속 된 큰 상급을 받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