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베란다 정리를 하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드뎌~~~
베란다에 카페풍 선반장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카페풍 문을 만들어 달아주니
수납뿐만아니라
그동안 만들어 두었던
여러가지 소품들도 진열하기 좋아서
베란다 정리를 확실히 했어요~~^^
원래의 베란다랍니다.
여러가지 소품들은 자꾸 늘어가는데
마땅히 정리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쌓아두었더니
지저분하기가 말할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만들게 되었답니다.
자~~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선반으로 사용한 판재는
스프러스 1.9T , 18.5센티 넓이를 사용해서
넉넉한 수납이 용이하도록
해주려구요.
스프러스는 제가 주로 사용하는 미송보다 조금 가볍지만
옹이 무늬가 아주 이쁘답니다.
목재의 연결시에는 반드시 목공본드 사용해주시구요.
목재에 구멍을 내어줄때는
사진처럼 드릴날과 이중기리가 필요해요.
제 이중기리는 앞쪽에 날이 부러져서
드릴날로 먼저 구멍을 뚫어준후 이중기리로 나사못 머리가 들어갈 구멍을
또 다시 뚫어주었는데,
이중기리 하나만 있으면 목재에 나사못 머리가 쏙~~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을 뚫을 수 있으니
이중기리 하나쯤은 구비하셔도 좋을거예요.
선반 모양을 잡아주시는데
사진처럼 ㄷ자 모양으로 먼저 박아주신후,
사이사이 선반은 세로로 들어갈 목재를 생각하시면서
먼저 박을 곳을 정해주시고 작업하시는게 좋답니다.
작업하시다가...
드릴이 들어가지 않아서 박기가 곤란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먼저 박을곳을 잘 생각해서 박아주세요!!
세로로 들어가는 목재의 위와 아랫쪽에서
나사를 박아주시면 튼튼하게 만들수 있답니다.
저는 제일 마지막으로 옆면을 박는 방법으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안쪽의 선반들을 디자인 할때도
필요한 칸의 수와
문을 달 곳 등을 고려해서 만들어주셔야해요~~
(사실 이런 작업들이 더 힘든것 같아요..ㅠㅠ)
페인팅법은
제가 주로하는 빈티지스런 화이트 페인팅을 해주었어요.
우선 나뭇결, 반대방향으로 일차 페인팅을 해준후,
마른후, 나뭇결 방향으로
2차 페인팅을 너무 꼼꼼하지 않게 해주세요.
페인팅이 마른후
베란다장 위에 자리를 잡아보았어요.
원래 있던 베란다 장도 페인팅을 조금 추가로 해 주었답니다.
노란문도 하얗게 칠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패쑤!!
날씨가 따뜻해지면..해볼까...해요^^
아참!!
너무 높게 만들면
불안할것 같아서
선반을 3단으로 만들었는데,
잘한것 같아요..ㅋㅋ
이번엔 문을 만들어 줄거랍니다.
사용한 목재는
스프러스 거친판재예요.
5.5센티 넓이를 사용했답니다.
기존의 거친판재와는 다르게
사포질이 되어 있어서 그대로 페인팅만 해주면
이쁜 나뭇결을 살릴수 있답니다.
문테두리를 만든후
가운데는 카페풍 블랙 린넨커트지를 사용해서
만들어 줄거랍니다.
가로형과 세로형이 있어서
필요한 디자인을 선택해서 잘라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문은 선반장 크기에 맞춰서
(조금 작게 재단해 주셔야 문이 잘 닫혀요..경첩도 박아주어야하니까요..^^)
재단해 주신후,
목공본드 듬뿍~~~
뒷쪽에서 ㄱ자 평철을 이용해서 박아주세요.
(그리고..목공본드가 잘 마르도록 하루정도 그냥 두세요!!)
그리고 다음날..
거친느낌으로 페인팅 해주세요.
나뭇결이 있어서 그대로 페인팅만 가볍게 해주셔도
빈티지스런 느낌을 낼수 있답니다.
블랙 커트지는
팽팽하게 당겨서 글루건으로 고정시켜주세요.
뒷쪽의 커트지 잘린 부분이 거슬린다면
저처럼 파이핑심이나 리본테이프,끈등을 이용해서
테두리에 둘러주시면
올풀림도 방지하고 보기에도 아주 깔끔하답니다.
이렇게 두 개의 문을 완성했답니다.
블랙 린넨의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카페같은 분위가 나는것 같아요^^
손잡이와 경첩도
검은색으로 박아주었어요.
문을 잡아줄수 있도록
윗쪽에 빠찌링을 박아주었구요,
자칫 빠찌링은 자석의 힘이 넘 강력해서 열기 불편할 수 있거든요.
그럴땐 저처럼
빠찌링과 맞닿는 부분에 나사못 하나를 박아서 사용해 보세요.
부드럽게 달라붙고,
부드럽게..열린답니다^^
이렇게해서..완성...?
실은 문을 단곳
뒷쪽에 패널을 대어 가려주어야하는데,
패널을 주문하는걸 깜빡했지뭐예요~~
ㅋㅋㅋ
나중에 다시 뒷쪽만 보강해주려구용~~~^^
이렇게~~완성!!
카페풍 가창 너머로 보이는
베란다도
마치..카페처럼 이뻐졌죠~~?
아닌가요~~?
냐하하하하하~~~
블랙린넨 커트지를 사용해서
문을 만들어 주었더니
그것만으로도 그 느낌이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사실 요 커트지는
지난번에 하얀미소언니 공방에 놀러갔을때,
언니가 이 커트지로 앞치마를 만들어서
입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했는데,
너무너무 이뻐용~~^^
더 추워지기 전에 베란다 작업을 끝내서
한결 마음이 편하답니다.
지저분한 것들은 저 문 속에 쏙~~ 넣어놓고,
이쁜 소품들만 디피해놓으려구요~~^^
간단히 만들어 본 베란다 선반장 이었는데,
카페 느낌.. 나나요~~~?
안난다..하심..미워 할꼬얌~~~!!
이상 하마미의 베란다 선반장, 카페풍으로 분위기 있게 만들기였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하마미님~ㅎ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금방이라고 뚝딱 따라할 것 같은 의욕이 불끈 솟습니다~~
의욕만 말입니다~ㅋ 엄두도 못내면서요...ㅎㅎㅎ
왠만한 카페는 빰치게 멋지네요~증말 부럽습니다~
커트지라하는 저 멋진 건 워디서 어떻게 구입하나요~? 히히...
하마미님처럼 거..하게는 못해도 연습삼아 한 귀퉁이에라도 함 해보고 싶어서요..
넘흐...이쁩니다~ㅎㅎ 늘 항상 감사하게 봅니다~복 받으세요^^
우와~~아아아아~~~~(목젓보이시죵?ㅋㅋ)
저는 언제 저렇게 리폼할 수 있을까요..정말 부러워요..
아참...또 퍼~갑니다~ㅎㅎㅎ
은제나 할진 몰라도 계획표를 짜서 1년에 한개라두....ㅋ (추천꾹도 해씀..)
네,,정말 멋져요..
사진으로 보면,,쉽게 똑딱 만들수 있을거 같은데...
난,,솜씨가 없으니,,,
너무 멋진 카페가 되엇네용~
언제나의 꼼지락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듯해용~^^
너무 멋지게 변신한 카페네요..
차한잔 맛고 싶어집니다...ㅎ
부러운 뚝딱솜씨네요..
네~~카페 맞아요~~~ㅎㅎ
우리집으로 옮겨 오고싶네요..
저 컷트지 눈독들이고만 있었는데 질러야겠네요~~ㅎㅎ
손재주가 대단합니다
부러워요
만들어 놓고 놈놈 뿌듯해서 우찌 살아여~~??ㅎㅎㅎㅎ
난 벅차서 맨난 감격의눈물 흘릴것 같아엿~~!!
나에겐 절실한 선반장인데...제주가 없어서 해보고는싶습니다만 ㅎㅎ 거실등이 특이하네요 어디서 구매 할수있나요?
담아갑니다.감사합니다
목재랑 커트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알켜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