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9장 38편
送允兒(송윤아) 西行(서행)
少女歌漁父(소여가어부) 雙叉和老農(쌍차화노농)
漁農吾事業(어농오사업) 時禮爾家風(시례이가풍)
動境求閒味(동경구한미) 行時着止工(행시착지공)
玆吾未能處(자오미능처) 願爾有初終(원이유초종)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9장 39편
聞允兒(문윤아) 得司馬(득사마) 喜和前韻(희화전운)
學業都荒廢(학업도황폐) 知渠自懶農(지거자라농)
見愁芹舘雨(견수근관우) 閒喜杏園風(한희행원풍)
勿以靑錢幸(물이청전행) 休忘黃卷工(휴망황권공)
蹉榮大海叔(차영대해숙) 含恨此天終(함한차천종)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9장 40편
次惺軒(차성헌) 榮山津(영산진) 舟中韻(주중운)
淸風一葉送輕舟(청풍일엽송경주) 錦水潮頭接海流(금수조두접해류)
遇勝便知眞界近(우승편지진계근) 凌虛更覺此生浮(릉허갱각차생부)
三吳風味空聞古(삼오풍미공문고) 半世行藏辦幾秋(반세행장판기추)
白首米鹽天亦憫(백수미염천역민) 暫時猶許脫塵區(잠시유허탈진구)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9장 41편
海月軒(해월헌) 慰會之日(위회지일) 次惺軒韻(차성헌운) 戊申(무신)
天與一邊海(천여일변해) 亭留三月春(정류삼월춘)
爭歡野老席(쟁환야로석) 漉濁古人巾(녹탁고인건)
耕釣歌相得(경조가상득) 風烟煖正勻(풍연난정균)
此時非我叔(차시비아숙) 何以侑吾親(하이유오친)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9장 42편
病呈辭歸(병정사귀) 有感(유감)
海鴈春回北(해안춘회북) 江梅雪吐南(강매설토남)
殘生病催百(잔생병최백) 異域歲飜三(이역세번삼)
親老歸宜亟(친로귀의극) 官貧養未甘(관빈양미감)
西疇寧自力(서주령자력) 明日理輕藍(명일이경람)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9장 43편
峯呈(봉정) 尹使相(윤사상) 壬辰(임진)
今日欣陪第一行(금일흔배제일행) 誰知幕史舊門生(수지막사구문생)
人間觀察兼巡察(인간관찰겸순찰) 天上台星是將星(천상태성시장성)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5를 보면,
『九鄭竝起(구정병기)
이 말은 구정(九鄭: 가짜 정도령)들이 모두 들고 일어날 때,
四海湧湧(사해용용)
세상에 물이 끓어오르는 것처럼 어지러운데,
千里有一人(천리유일인)
천리(千里) 밖의 일(一) 즉 태을(太乙)인 사람이 있다.
有一家(유일가) ......
또한 일(一)인 태을(太乙)의 집이 있다.
何處見人(하처견인) 千里人(천리인) 』
어디를 가야 그 천리인(千里人: 아이)을 만나 볼 수 있을까?
라고 하였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또한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5권 을사(乙巳)편 2절에,
『曰(왈) 我道之下(아도지하)에 有血心者(유혈심자) 一人(일인)하면 我事(아사) 成也(성야)니라.
내 도(道)는 혈심(血心)을 가진 자가 한 사람(一人)만 있어도
나의 일(我事)은 이루어지니라(成).
曰(왈) 我道之下(아도지하)에 世之人(세지인) 有太乙道人之稱(유태을도인지칭)하면
太平天下也(태평천하야)니라
내 도(道)는 세상 사람들이(世之人:세지인),
태을(太乙)이라는 도사(道士)가 있어, 도인들이 칭하며 따르면,
천하(天下)는 태평(太平)하게 되나니,
曰時乎胞胎之運(왈시호포태지운)이니 兒童之世(아동지세)니라
아! 이 때(時)가 포태운(胞胎運)으로, 아이(兒童)의 세상(世)이 되는데,
是故(시고)로 致誠(치성)에 脫周衣而獻拜(탈주의이헌배)하라
그런고로(是故) 치성(致誠)에, 두루마기(周衣)를 벗고 헌배(獻拜)하라
時來(시래)하야 加冠致誠(가관치성)하면 天下太平(천하태평)하노라
曰我道之下(왈아도지하)에 奉道之日(봉도지일)이
卽其人(즉기인)이 在后天之生(재후천지생)하야 爲一歲(위일세)하노라』
증산 법종교에서 나온 현무경(玄武經)에 있는 증산 상제의 시를 보면,
『太乙眞人彌勒佛(태을진인미륵불) 回天地氣石由身(회천지기석유신)
태을진인(太乙眞人)이 바로 미륵불(彌勒佛)이며
천지(天地)의 기(氣) 즉 일기(一氣)가 돌아 오는데(回), 돌(石)이 바로 몸(身)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제까지 설명하신 그 아이가 태을진인(太乙眞人)이자 미륵불(彌勒佛)이며,
또한 돌(石)인 정도령(鄭道令)인데,
風雲變態歸于一(풍운변태귀우일) 六合和同萬年春(육합화동만년춘)』
일기(一氣: 太乙)가 인간의 몸(身)으로 다시 오셔서(天下一氣再生身)
온세상이 화합하는 만년춘(萬年春)의 좋은 세상을 이룬다는 말이니(六合和同萬年春),
해월유록(海月遺錄) 중... 제11장 천명(天命) <3>
또한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59~160절을 보면,
『또 가라사대
‘姜太公(강태공)이 十年經營(십년경영)으로 三千六百個(3,600개)의 낚시를 버렸음이
어찌 한같 周(주)나라를 일으켜 自身(자신)의 벼슬을 얻으려 함이랴.
道(도)를 넓게 後世(후세)에 傳(전)하려 함이라.
내가 이제 七十二遁(칠십이둔)을 써서 火遁(화둔)을 트리니 나는 곧 三離火(삼리화)니라’
또 가라사대
‘文王(문왕)은 羞里(수리)에서 三百八十四爻(384효)를 解釋(해석)하였고,
太公(태공)은 渭水(위수)에서 三千六百個(3,600개)의 낚시를 버렸었는데,
文王(문왕)의 道術(도술)은 먼저 나타났었거니와
太公(태공)의 道術(도술)은 앞으로 나오게 되리라’ 하시고
‘天地(천지)도 無日月(무일월)이면 空殼(공각)이오.
증산(甑山) 상제께서 천지(天地)도 일월(日月: 해와 달)이 없으면 빈껍데기요,
日月(일월)도 無知人(무지인)이면 虛影(허영)이니,
일월(日月)도 지인(知人)이 없다면 다만 공허한 그림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아는 者(자)가 나오게 되리라’ 하시니라』
또한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앞으로 아는 자(知人)가 나온다고 하였으니,
그 아는 자(知人) 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여기의 지인(知人)이란,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 Ⓟ38에,
『天日月(천일월) 再生人(재생인) ......』
즉 하늘의 일월(日月)이 되시는 분이 인간(人間)으로 다시 오셨는데(再生人재생인) ,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3에,
『從橫一字(종횡일자)
그를 일자종횡(一字從橫) 즉 십승(十勝)이며,
分日月(분일월) ......』
이를 나누어 말한다면 일월(日月)이라 한다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詞) Ⓟ79에,
『天心人心(천심인심) 明明(명명)하니
천심(天心) 인심(人心)이 밝고 밝은데,
明天地(명천지) 날과 달이 日月天人(일월천인)
이 明(天地)에 날(日)과 달(月)이 일월(日月) 천인(天人)을 의미하며,
道德(도덕)이네......』 라고 한 것이다.
그 천인(天人)을 도덕(道德)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월(日月)이란
진인(眞人) 정도령을 말하는 것으로,
십승(十勝)이라고 하며,
천인(天人)이라고도 하며,
지인(知人)이라고도 한다는 것이다.
이 지인(知人)을
천지(天地), 일월(日月), 천인(天人), 십승(十勝), 도덕(道德)이라 하며,
하나님의 아들로 또한 간단히 한글자로 명(明)이라고도 한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에
『 先後到着秘文法(선후도착비문법)이 隱頭藏尾混亂(은두장미혼란)하야
迭序判端不覺故(질서판단불각고)로 日去月諸不顧(일거월제불고)로다.
泛濫者(범람자)는 無味(무미)하고
深索者(심색자)는 有味故(유미고)로
天藏地秘文秘法(천장지비문비법)이 日月量解(일월양해) 되고보니
靈坮中(영대중)에 有十勝(유십승)을 捨近就遠(사근취원)하였구나 』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5에,
『斥儒尙佛(척유상불) 道德經(도덕경)
유교(儒敎)를 배척(排斥)하고 불교(佛敎)를 높이는(상尙) 도덕경(道德經)이란
上帝降臨(상제강림) 東半島(동반도)
하늘의 상제(上帝)가 동반도(東半島)인 우리나라에 강림(降臨)하는데,
彌勒上帝(미륵상제) 鄭道令(정도령)
이 분이 미륵불(彌勒佛)이며 정도령(鄭道令)으로,
末復三合(말복삼합) 一人定(일인정)
말세(末世)에 나타나서 통합하기로 이미 정(定)하여진 한 사람에 대한 것이다.(一人定).
三家三道(삼가삼도)
지금까지 삼가(三家) 삼도(三道) 즉 유불선(儒彿仙)으로 나누어져 왔으나,
末運(말운) 一仙之造化(일선지조화) 蓮花世(연화세)
말세(末世)의 운(運)에는 한 사람의 신선(一仙)이,
이 세상(世上)을 조화로 연화세계(蓮花世界)를 만든다고 하는 예언서(豫言書)이다.
自古由來(자고유래) 預言中(예언중)
옛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예언서(豫言書)에,
革舊從新(혁구종신) 訪道覺(방도각)
옛것을 타파하고 새것을 쫓는(革舊從新) 도(道)를 찾는 사람들아(訪道),
末世聖君(말세성군) 容天朴(용천박)
말세성군(末世聖君)인 용천박(容天朴),
즉
도(道)인 박 (朴)과 하나된 자(者)가 말세성군인 것을 깨달아라.
즉
박(朴:도의 별칭)과 하나된 자가 궁을(弓乙)인데,
弓乙之外(궁을지외) 誰知人(수지인) 』
궁을(弓乙) 이외에 누가 지인(知人)이겠는가?
라고 하였다.
즉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이란,
미래(未來)의 말세(末世)에 동반도(東班島)인 우리나라에 태어나서,
유불선(儒彿仙)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정해진
하나(一)인 사람이신 신선(神仙)에 대한 예언서(豫言書)라는 것이다.
이 하나(一)이신 분이 이 세상(世上)을 조화(造化)로 연화세계(蓮花世界)를 이루기로 이미 정(定)하여진
신선(一仙)으로, 이분이 미륵불(彌勒佛)이며 상제(上帝)이며 정도령(鄭道令)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분을 궁을(弓乙)이며 지인(知人)이며 말세성군(末世聖君)인 용천박(容天朴)이라고 하였다.
동학가사 ,지시명찰가(知時明察歌)에
長男日(장남일)이 靑天(청천)에 높이 떠서 木德以旺(목덕이왕) 이루려니
巽爲月窟(손위월굴) 長女(장녀)달이 높이 뜨네
장녀달이 높이 뜨니 巳末十月辛酉月(사말시월신유월)이 的實(적실)일세
적실한 장남일(日)과 적실한 장녀월(月)이
時乎時乎(시호시호) 좋은 시절 靑林世界(청림세계) 이루려고
日月陰陽相生之理(일월음양상생지리) 合德 (합덕) 하니 밝을明字(명자)분명하네
분명한 밝을명자 분명천지 이룰테니(장엄한 화엄의 세계)
어서어서 꿈을 깨고 잠을 깨소
동학가사 송구영신가(送舊迎新歌) 《 1 》
달도 솟고 해도 솟아 일월조화(日月造化) 합덕(合德)되니
밝을 명자(明字) 그 안인가
호호망망(浩浩茫茫) 넓은 천지(天地) 밝을 명자(明字) 나셨으니
천지정위(天地定位) 때가온다.
음양평균(陰陽平均) 좋은 땐가
고인(古人)의 이른 말씀
수종백토(須從白兎) 주청림(走靑林)을 일로 두고 일음인가.
때 운수(運數) 그러키로 세상(世上) 사람
일월정기(日月精氣) 조화(造化)끌려
밝을 명자(明字) 시호(時呼)할제
개명개명(開明開明) 일컫나니
개명(開明)을 하드라도 이치(履致)알고 개명(開明) 하소.
남격암(南格菴)의 마상록(馬上錄) 論理(논리) 편에
『 明心明身 知兩白也 』
양백(兩白)이란 명(明)의 마음(心)과 명(明) 의 몸(身)을 이르는말로
인간으로 오신 십승(十勝) 정도령(鄭道令) 의 별칭인것이다
동곡비서(銅谷秘書) 54
천지는 일월이 아니면 공각이요(天地無日月空殼),
일월은 지인이 아니면 허영이라(日月無知人虛影).
당요가 비로소 일월의 법을 알아서 때를 백성에게 알렸으니
(천지개벽경중에서)
천지는 일월이 없으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헛된 그림자이니라.
天地無日月空殼(천 지 무 일 월 공 각)
日月無知人虛影(일 월 무 지 인 허 영)
이중성 대개벽경(천지개벽경)
“천지는 일월이 없으면 빈껍데기요,
일월은 깨친 이 없으면 빈 그림자니라.“(天地無日月空殼 日月無知人虛影)
그리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문왕은 유리(羑里)에서 三百八十四爻(384효)를 지었고
太公(태공)은 渭水(위수)에서 三千六百個(3,600개)의 낚시를 버렸었는데,
文王(문왕)의 道術(도술)은 먼저 나타나고
太公(태공)의 道術(도술) 이때에 나오나니라 」 하시고
「천지 무일월 공각(天地無日月空殼) 일월 무지인 허영(日月無知人虛影)」이라 하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