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어떤 분에게 댓글을 달면서 살짝 언급한 바가 있는데, 사실 저는 음악을 전공했습니다. 전공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전공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자신없는 부분이 음악이기도 하고요...^^;;
음악전공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악보작성 프로그램으로는 대표적으로 '시벨리우스(Sibelius)'나 '피날레(Finale)'같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은 학생용이 18만원이고 그 이상은 몇십만원대를 호가하는 프로그램들이죠.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을 위해 어둠의 경로로 파일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 학교가 뭐 수준이 낮아서 그런 식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곡전공이 아니라면 수업하나 들으려고 구매하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은 틀림없죠.
오늘 소개할 프로그램은 바로 무료 악보작성 소프트웨어 'MuseScore(뮤즈스코어)'입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 상당히 매력적이죠!!
다운받기
http://musescore.org/ko/%EB%8B%A4%EC%9A%B4%EB%A1%9C%EB%93%9C
위의 링크로 이동하시면 윈도(Windows), 맥(Mac OS X), 우분투(Ubuntu), 데비안(Debian), 페도라(Fedora), PCLinuxOS, 맨드리바(Mandriva)에 대한 각 다운로드 링크가 제공됩니다.
우분투 사용자
우분투 소프트웨어센터에서 'mscore(클릭)'검색 후 이용하실 수 있고요,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여 ppa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 sudo add-apt-repository ppa:mscore-ubuntu/mscore-stable
$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install mscore
악보작성 프로그램의 가장 매력적인 점 중의 하나라면, 단순한 피아노곡이 아닌 협주에 의한 화음도 쉽게 확인하면서 작곡하는 것을 도와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는 목관악기들이 일부 보입니다만 실제로 악보에 작성할 수 있는 악기들은 목관악기(Woodwinds), 금관악기(Brass), 타악기(Pitched Percussion, Unpitched Percussion), 기타(Guitars), 성부(Vocals), 건반악기(Keyboards), 발현악기(Plucked Strings), 현악기(Strings) 등이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합창곡 형태로 악보를 만들어둔 상태입니다!!
정리
사실 저같은 경우는 작곡전공도 아니라서 악보를 인쇄물로 만들거나, 단순히 화음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만 악보작성프로그램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뮤즈스코어'를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사용하는데는 부족함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교육용'으로는 충분한 프로그램이지 않나 싶네요. 또한 음악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