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3월 4일
<출애굽기 15장>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라”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출15:22-2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15:25,26)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약3:11)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7:38)
『홍해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 구원의 역사로 애굽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방의 감격과 기쁨에 겨워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광야 길을 사흘 진행한 후에 마라라는 곳에 이르러 샘을 발견했지만 마실 수 없는 쓴 물임을 알게 되자 그들의 찬양은 이내 불평과 원망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변덕스러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마라의 쓴 물을 변화시켜 단 물로 만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치료하는 여호와’라고 하십니다. ‘치료하는’의 히브리어 ‘라파’는 ‘의사’ 또는 ‘의원’을 가리킵니다. 즉 여호와는 모든 질병을 고쳐 주시며 죽음과 죄 등 인생의 근원적인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진정한 치료자이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라의 쓴 물을 내는 샘은 인간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인간의 마음은 샘과 같아서 모든 사람은 쓴 물을 내든지, 단 물, 즉 생수를 내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쓴 물, 즉 미움과 원망과 시기와 다툼과 탐욕 등의 악한 생각과 말들은 다른 사람뿐 아니라 자신까지 괴롭게 하며 끝내는 죽게 하는 나쁜 물입니다. 그런 쓴 물은 샘 근원과 같은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죄성의 쓴 뿌리로 인해 생성되는 것으로서, 타락한 인간들의 마음은 쓴 물을 내는 마라의 샘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치료자이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의 마음은 단 물, 즉 사랑과 화평과 진실과 은혜의 말과 행위를 내는 샘으로 변화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마라의 쓴 물이 단 물로 변화되는 데 있어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한 나무’를 던졌는데, 이 나무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예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심령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적셔질 때 우리의 쓴 물을 내는 마음은 단 물을 내는 샘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에 더하여 주님이 주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얻을 때 우리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는 사람이 되어 사람들에게 생명의 풍성함을 전달하는 통로가 될 수가 있습니다(요7:38). 아무쪼록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과 성령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이 쓴 물을 내는 샘에서 단 물을 내는 샘으로 변화되는 마라의 기적이 오늘도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쓴 물을 내는 나의 마음을 단 물을 내는 샘으로 변화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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