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보다 연비 좋은 LPG차 나오나RO LPGDI시스템, 시내 7.6km/ℓ·고속 13.1km/ℓ 연비 기록 실험주행 이후 LPG업계 기대감…2차·3차 연비측정 예정
[지앤이타임즈 2015-04-16] 최근 한 LPG차 개조업체가 구조변경한 차량이 동일 차종 휘발유차 모델과 비슷한 연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너지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금껏 연료의 특성 상 LPG는 연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인식돼 왔으며 실제로도 동일 차종에서 LPG가 휘발유엔진의 연비를 뛰어넘는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국내업체인 주식회사로(RO)는 최근 에너지기술원에 LPG로 구조변경된 2014년식 제네시스 3.3 직분사(LPGDI) 차량에 대한 연비측정을 의뢰했으며 최근 에기원으로부터 시내연비 7.6km/ℓ, 고속연비 13.1km/ℓ의 측정 결과를 받았다.
앞서 로는 기존 휘발유차 대비 LPG차가 동일한 출력과 연비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며 자사의 LPGDI 개조 시스템을 적극 홍보해 왔으나, LPG업계에서는 다소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왔다. 휘발유 엔진과 동일한 성능과 연비를 내는 LPG차가 여지껏 없었다는 점과 현대자동차 등 유수의 완성차 업체에서도 LPDI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출시를 빨라야 2016년에서 2017년 정도로 전망해 왔기 때문이다.
물론 동일 조건에서 휘발유엔진을 장착한 동일 차종의 연비 측정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공정한 비교는 어렵지만, 같은 연식의 휘발유를 사용하는 제네시스의 공인연비(복합)가 9.4km/ℓ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측정 결과를 통해 LPGDI시스템을 통한 연비 향상이 어느 정도는 입증된 셈이다.
로에서 밝힌 LPGDI시스템은 순수 국내기술은 아니며 대체연료 관련기업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프린스사의 기술과 장치를 국내 차량에 맞게 도입한 것으로, 연료 분사를 위한 별도의 인젝터모델이 불필요하고 바이퓨얼시스템을 지원해 고장 시 휘발유로 전환해 운행할 수도 있다. 또한 소모품 등의 교체가 필요 없어 관리도 쉽다는 것이 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최근 서울국제모터쇼에 참가해 LPGDI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는 한편, 실험결과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자동차부품연구원에 제네시스 LPGDI의 2차, 3차 연비측정을 맡긴 상태다. 또 동일 조건의 실험을 위해 같은 차종 휘발유차(GDI)의 연비측정도 의뢰했다.
한편 로가 주장하는 LPGDI시스템의 연비개선이 자사의 측정치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의 측정결과를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LPG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 LPG업계 관계자는 “동일 조건 휘발유모델의 주행결과에 따라 로와 협력을 맺고 개발된 LPGDI시스템을 업계 차원에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오~~
대박인데요~~
다마스는 언제쯤 ㅠㅠ
모터쇼에 서 보았습니다
Lpg 고압분사 엔진이군요 고압펌프를
기존 lpg 차량에 개조 장착이 쉽게?가능하다면 대박일듯.
GgBrJgGsoZmvEUwQFLIPZjdWyCHKNDaSGkkTOCrfTkZspqk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