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위지맥 1구간 만항재~화절령(꽃꺽이재)
언 제 : 2018.06.01. 날씨 : 시원하고 맑은날, 남부지방폭염 주의보발령??
어디로 : 만항재~452.4봉~하이원골프장~백운산~꽃꺽이재~화절령.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지난해 5월에 건너편의 금대지맥과 노목지맥을 종주하면서 넘다봤던 두위지맥을 한해를 넘기고 가 봅니다.
5월중순경에 왔어야 했는데, 이런저런일로 올수 없어서 6월에 오게 되었는데 쬐끔 늦은 계절에 오게 되었네요,
강원도지방의 산줄기가 길고, 높고, 굵어서 해가 짧을때는 종주하기가 쬐끔 거시기 하죠?
선답자들의 종주기를 넘다보면 별것도 아닌것 같았던 두위지맥을 비실이가 겁없이 덤볐다가 DG는 줄 알았네요.
첫 구간을 만항재에서 새비재까지 내지는 수라리재까지 가설랑 담 구간에 합수점까지 가서 2구간으로 마칠까?
비실이의 택도아닌 망상이었답니다.
첫 구간을 수라리재까지 갈끼라고 새벽5시에 출발하긴 했는디 백운산에서 두위봉을 넘다보니 택도 아닌 거리가 펼쳐 집니다.
화절령에서 여불떼기로 자빠져서 강원랜드에가서 한줄 땡길까?
새비재까지 DG기나 말기나 땡기볼까? 고민은 3분을 넘지 못합니다. 화절령(꽃꺽이재)에서 강원랜드로 자빠집니다.
만항재에서 수라리재까지 가자며는 새벽3시출발해서 출발했어야 했는데 5시 출발이었으니 헛발질이구,
새비재까지 갈수는 있겠지만, 다음구간이 문제로다. 새비재에서 새벽3시출발은 쌩고생 꼽배기?? 가보면 압니다.
수라리재에서 합수점까지의 선답자산행기를 잘 살펴봐야 하는 건 숙제입니다.
비실이가 언급할 사항이 아니라서>>> 계족산 땜시로<<<<
비실이의 결론,
화절령에서 여불떼기로 내려가서 널럴하게 만항재가서 차한잔하고, 정암사에가서 나미아무타불 관세음보살~~
일찍일어나서 널럴하게 수라리재까지 가렸는데, 가보이께 DG게 가도 도착하니까 해 빠졌습니다.
수라리재에서 합수점까지 널럴할줄 알았는디 DG게 갔는데도 해 저물어 버립디다.
족발 싱싱한 젊은이들은 만항재에서 새비재까지 내 달려서 한바리 하고,
새비재에서 합수점까지 완주하실려면 발품괘나 팔아야 할 것이었구요.
기양 비실이처럼 만항재에서 화절령, 수라리재, 합수점으로 가 보이소.
비실이의 만항재에서 화절령까지의 진행결과입니다.
이 길은 선풍기 공사중이라 널럴합니다.
이 길도 강원랜드 덕분에 널럴하구요
백운산에서부터 지맥길은 거시기 합디다.
만항재에서 수라리재까지 갈끼라고 새벽? 이쯤에서 출발 했습니다.
어제 오후에 함백산에서 두위지맥길을 넘다보니께 만항재서부터 백운산아래까지 풍차공사 중이어서,
길이 좋아 그저 먹겠다??
만항재휴게소에서 어제 저녁에 동동주한병2천원, 커피한통2천원, 미리 꼬불쳐 놓았구요.
몇해전에 백두대간종주때엔 없었던 풍차공사중이었는데 바람개비 해드.
총 14개공사중이었답니다.
프로펠러의 길이를 보면 놀라 자빠집니다.
함백산넘어에서 일출입니다.
여그서 보니 두위봉을 넘을 수 있을 듯 ...
도로옆에 주목이 날 좀 보이소.
바람개비 넘어로 함백산이 멀어져 갑니다.
하지만, 백두대간 종주자들은 여름에 가게되면 시원할 것입니다. 선풍기 크거덩요
정암산(1452봉)에 도착
비실이도.
백두대간방향으로 넘다 봅니다.
백운산이 가까워 오는가 봅니다.
시방 이 곳엔 시원하고 맑아서 짱인데, 남부지방엔 폭염주의보 중이라네요.
백운산 아래까지 왔네요.
백운산아래 전망대에서
하이원!!
전망대 안내도입니다
영월방향으로 넘다봅니다
함백산 방향으로 올려다 보고요
백운산아래 멧돼지 퇴치기 전용 종
백운산에 도착한 시간이 이쯤이면 수라리재까지 갈수 있을 지도> 택도 아닙니다.
비실인 벌씨로 수라리재까지는 포기 햇는가 봅니다. 느긋한 꼬라지가 증명해 주고 있것죠?
동네 구석구석 다 디집어 보고 갑니다.
저기까지가 하이라이트구간이었는데,
행복끝 고생시작입니다.
백운산을 뒤 돌아보니 여불떼기 도로길이 있었죠.
이 쯤에서부터 길 조심해야 합니다. 헷갈리거덩요
맞장까버리소
도박꾼들이 자랑은??
이젠 달나라예기 같으요
지난 시대의 ???
화절령이란 이름 값은 못합디다.
철쭉은 간곳없고, 석탄 부스러기만 시커멓더이다.
꽃꺽이재에서 강원랜드방향으로 내려서는 산길에 석탄의 흔적
아래 화절령으로 내려 가는중에 강원랜드꼬라지인데,
수 많은 노름쟁이들이 신세타령을 하게 만드는 곳이죠?
만항재가 아라리고갯길이라고 하는 건 오늘 배웠구요
화절령 삼거리란 곳은 포장도로 끝점
저 구르마마들은 강원랜드에서 집 구석말아묵고 저당잡힌 구르마들입디다.
만항재로 돌아와서
정암사로 가는 길목에서
정암사에서 아미타불!!!
신라고찰이었답니다. 적멸보궁이 안치된 곳
정암사 뒷편에 수마노탑입니다.
수마노탑
주목의 유래가 있습니다, 수령 1,400년에 지팡이를 꽃았던 주목이랍디다.
적멸보궁
수마노탑에서 내려다 본 정암사
수마노탑
수마노탑이
만항재에서 정암사에서 아미타불을 올리고설랑
내일 아침새벽에 수라리재로 갈끼라고 화절령삼거리로 다시 왔습니다.
새벽의 별빛에 밤잠 청해 보는 맛~~ 아는 사람들은 알것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