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AUK point park에서
5월 25일
뉴욕주 동쪽에 위치한 긴 섬 롱 아일랜드!
오늘은 긴 섬에서도 동쪽으로 맨 끝지점 대서양이 삼면에 맞닿은 지점에 위치한
몬탁에서 하루를 살았다
남쪽 해협을 따라 곧게 뻗은 도로 양 옆으로는 오래전에는 沙丘였을 것으로
추측되는 낮으막한 언덕에 키가 작달막한 해양성 식물들의 숲이 끝을 잊은듯 계속되고 있다
숲 사이사이로 스쳐지나가는 대 부호들의 저택과 별장들이 그 위용을 뽑내고 있는것도 이채롭다.
맨하탄에서는 약 세시간 반 정도, 내가 머물고 있는 곳에서는 한시간 반 정도 걸린다는데 오늘은
유난히 길이 막혀 두시간 반이나 걸려 목적지에 도착했다
등대(몬탁 포인트 라이트 하우스)
쪽빛 물감을 풀어 놓은듯 푸르다 못해 시리기까지한 대서양을 배경으로
이름모를 꽃과 숲에서 자생하는 사슴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는 풍경은 한폭의 그림이었다.
고기잡이를 나가서 숨진 어부들의 영혼을 추모하는 추모비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아쉬움 때문에 들려 본 곳 아웃더 비치 입구
해변의 캠프
이 비치의 특징은 沙丘에도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식물이 서식 할수 없었던 모래언덕도 오랜세월동안 보존되어오면서 토질이
비옥해 지고 차츰 식물이 자랄수 있게 되었나보다
개발이니 뭐니해서 자연 생태계를 훼손하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너무 비교가 된다.
4년전에 모하비 사막을 여행 할 때 이와 비슷한 풍경들을 많이 보았다
이곳 沙丘의 토질은 아직 완전히 염분을 뱉어내지 못해 준 사막의 토양을 지니고 있는것 같다.
이토록 척박한 땅에도 뿌리를 내리고 서식하는 생명의 강인함이 놀랍다.
추억/조병화
잊어 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가고
조개줍는해녀의 무리 사라진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첫댓글 시원한 파도소리와 파란하늘,쪽빛바다~~벌써여름이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이렇게 좋은곳을 보게되니 정말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십시요^^
계절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사라 시간을 잘도 알고 찾아 오지요? 엊그제 까지만해도 겉옷을 꼭 챙겨야 했는데 어느새 창문을 활짝 열어 좋고 있네요 님도 건강하세요
맑은님~^^ 아예 그 곳에서 사셔유~^^ 너먼ㅁ 잘 지내시고 이곳 에 대한 그리움은 토~옹 없으시니... 이제 미국 시민이라도 되신듯하네요.해두 곧 오시겠지요? 그런다음엔 다시 그곳이 그리워지고...아름답게 ,곲게 사시는 우리 맑은님~!1 홧~~~티티티티팅!!! 저 낼 지리산에 가유~^^
지기님 아예 가지말까요? 그럼 안되는데... 툭파원 급료 받아야지유 안가면 안 주실거잖아요 ㅋㅋ
앉아서 넓은 세상을 봅니다 철썩이는 파도소리에 제 몸도 철썩거리네요....
롱아일랜드는 뉴욕주 동쪽에 길게 붙어 있는 섬인데 우리나라 남한보다는 조금 작은거 같아요 덧글 감사합니다
날씨 좋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내요 .피곤 하실텐디........
놀러다니는게 제 체질인가봐요 지금이라도 또 훌라동에 좋은일 있으면 또 간다고 나설걸요 못말린다니까ㅋㅋㅋ
맑은하늘, 푸르른초원, 쪽빛바닷가에서 행복해하시는 모습 아주좋와요^^*
싼타님 오랜만이예요 어디 다녀 오셨어요? 보고 싶었는디 바다에서 보는 하늘은 정말 맑은 하늘이었어요 지구가 둥글지 않다면 한국도 아스라히 보일것같이요 귀국하면 산행 같이 해요
푸른바다와 정돈된 마을정경,거기다 하웃트레일러가 주차된 해변풍경은...절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듭니다.^^*
앉아서 덕분에 세계를 구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쪽빛바다에 눈이 시릴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