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정복하자 -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1권 나아가라! 불규칙동사의 우주 구름을 뚫고!

[지인마이]

외국어의 절반은 단어라고 했던가?

단어를 알고 있는 정도에 따라서 외국어를 쉽게 정복할 수 있다고 한다.

단어를 외우며 보냈던 시간들..어렵게만 여겨졌었다.

지인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다.

올해 들어 학교의 방과후영어를 시작했다.

늦게 시작했지만 재미있어하며 공부하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

아직은 파닉스 정도의 단계이기에 많은 단어를 알지 못하는 지인이를 위해 '사회평론'에서 출판된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를 선택했다.

만화로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다.

한 권 한 권 읽어가다 보니 벌써 11권째다.

'나아가라! 불규칙동사의 우주 구름을 뚫고' 라는 부제가 달렸다.

제목만 보아도 흥미진진..지인이는 책을 보자 달려와 읽기 시작한다.

책에 몰입해 있는 지인이..

건,빛나,피오,루루,얄리공주,리나,말하는비행선,버브드래곤,하이드,언노운 등의 캐릭터가 함께 한다.

"슈퍼맨....엄마 슈퍼맨 어떻게 쓰는 지 아세요? 쉬워요.

Super 와 man이 합해지면 되요"

요즘 합해서 이루어진 단어를 배우는 지인이는 엄마에게도 알려준다.

"불규칙동사는 멋대로 래요..규칙에서 벗어나서 멋대로 과거형과 과거분사형을 만든대요. 하하"

"의심하다 라는 동사가 그렇대요"

"맞아 엄마도 불규칙 동사 외우느라고..헐 머리 아팠어...다 기억 나지도 않아"

엄마의 투덜거림에 지인이는 미소를 짓는다.

"엄마 Cut 은 정말 쉬워요. 모두 다 cut 이에요..헐.."

"그래 그런 동사도 몇 개 있지..외우기 쉽기는 하더라,,"

불규칙동사의 게임 게임 속에서 지인이는 눈이 반짝 거린다.

몰랐던 단어들이 나오면 엄마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아이가 영어를 공부하면서 엄마도 영어 공부를 다시 할 필요를 느끼곤 한다.

"엄마 spilt는 모두 다 똑같아요..아 그리고 shoot는 shot으로 줄어요...

아..복잡하다. 다 외우려면 아~~~"

"그래도 이렇게 만화로 배우니 엄마는 재미있을 거 같다"

불규칙 동사들 속에서 지인이는 난감한 얼굴이다.

천천히 외워보자고 하니 고개를 끄덕인다.

책의 마지막에는 영단어마법퀴즈가 있다.

지인이는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은 책을 넘겨가며 문제를 풀어보았다.

함께 들어있는 마법노트는 데일리미션을 준다. 하루에 외울 만큼의 단어가 나오고 이를 따라 써보고 문장에 응용해 보는 부분이다.

지인이에게는 아직 어려워 조금 더 실력이 쌓일때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지인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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