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프리미어리그에선 지난주와 달리 결판이 나는 경기가 좀 많아 보기가 좋네요.
우선 23일 경기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결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토트넘 1:1 에버튼
에버튼이 2연승 이후 토트넘을 만나서 무승부까지 더해가면서 기세를 더해간다는 느낌이 든 경기였습니다.
에버튼의 첫골에 이어 토트넘의 동점골이 터진 이후, 크라우치가 연이어 골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결국 에버튼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네요.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루이 사하를 보니 왠지 느낌이 묘하네요 ;;
2. 볼튼 1:1 위건
결과는 위건의 선제골에 이은 볼튼의 동점골이었지만, 주심의 석연찮은 오프사이드 판정, 온사이드 판정으로 볼튼에게 불리한 상황이 몇 왔음은 부인할수 없겠지만.. 기회라 할 만한 상황에서 볼튼 선수들의 움직임은 반성해야할듯.. 청용이형 ㅠㅠ
[그나저나 볼튼 경기는 "심하게" 보기 힘드네요.. 중간중간 졸면서 봤음]
3. 블랙풀 0:2 버밍엄시티
내 예상쯤은 비웃어주는 버밍엄시티의 승리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간지나게 러쉬떄려주는 블랙풀의 투혼도 아름다운듯...
4. 아스톤 빌라 0:1 선더랜드
아스톤빌라의 수비수 던의 왼발이 만들어낸 자책골로 선더랜드는 승리합니다. 그렇지만 오는 아스톤빌라의 영이 보여준 플레이는 정말 괜찮았음.
5. 풀럼 1:2 웨스트 브롬위치
풀럼 경기는 그냥 결과만 보고싶어지는 경기입니다. 풀럼이 웨스트 브롬위치의 자책골로 앞서나갑니다만, 웨스트 브롬위치가 2골을 "똑같은 라인과 찬스"로 몰아치면서 브롬위치가 승리합니다. 진짜 넣은 두 골이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길이로 들어감 ㄷㄷ 에라이 풀럼 호지슨이나 데려가라
6. 첼시 2:0 울버햄튼
감히 첼시에게 울버햄튼이 덤비다니!! 말루다와 칼루의 펀치 두 방으로 승리합니다. 드록바가 경기 내내 프리킥과 슈팅을 연발하면서 울버햄튼을 두들겼습니다만,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한 드록신입니다 ㅠㅠ 무려 첼시는 이 경기의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며 또다시 1위를 수성합니다.
7. 뉴캐슬 2:1 웨스트햄
뉴캐슬의 역전승입니다. 한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던 뉴캐슬이 간만에 승점 3점을 챙겨가네요..
이로써 23일, 24일 새벽의 경기를 모두 정리했네요. 이번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9라운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총 40경기니까 벌써 리그의 1/4가 지나간 셈이네요. 그리고 영국의 북부, 스코틀랜드에선 셀틱vs레인져스의 올드펌 더비가 있는데요, 부디 킥의 달인 기느님이 골을 넣어주면 참 기분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