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군산에서 친구 웨딩촬영을 마치고,
매우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한참동안 찾아간 곳- 친구 신랑될 양반이 길을 도통 못 찾는 통에 -0-
시키자 마자- 오목한 냄비에 미나리가 듬뿍들어있고. 버섯 샤브샤브가 무색할 만큼 느타리 버섯 말이 퐁당 ㅋㅋ 특이하게 감자가 들어있더라구요-
고기 두 접시를 시켜서 퐁당퐁당-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매우 얼큰한 국물이었어요.
샤브샤브 집에서는 거의 하얗게 먹거나- 빨갛게 먹어도- 양념풀어서 먹는 정도?? 였는데, 여기는 얼큰하고 시원하니 좋더군요.
반찬은 겉절이 하나라 좀 아쉬웠지만, 엄청 배고팠던터라- 칼국수도 먹고- 마지막에 밥도 담백하게 비벼주고.
앉아 있으니 알아서 가져오시더라구요.
버섯매운탕칼국수- 4,500 - 여기안에 칼국수랑 밥 값이 다 포함되더군요.
사진찍기 놀이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못올리는게 무척 아쉽슴당 ㅠ_ㅠ
위치는 목살집- 여기도 유명하다던데?? 앞 사거리에서 직진 50m 정도 후 오른편에 있습니다.
첫댓글 근데 여기가? 나운동이 맞나요?? 동네 이름 물어봤는데도 기억이 안나네 ㅋㅋㅋ
나운동 맞아요~ 얼마전에 광주 쌍촌점에서도 먹어봤는데 역시나 맛있네요^^
혹시 나운동에 있는 "등촌 샤브 칼국수"인가요?^^;; 전국 체인점이구요.. 나운동에 있는곳도 맛있다고 들은거 같아요^^
아- 맞다 ㅋㅋㅋ 체인이었어요? 몰랐네용- 암튼 해장으로도 딱 좋아요. 샤브국물이 얼큰~
나운동 맞구요. 목살집은 유명해요. 목살 1인분에 4000원 두툼한 스테이크용 처럼 넓적한 괴기 석쇠에 꿔 먹는데 먹을만 해요. 2호점도 있다죠.. 몇년전이라.. 가격은.. ㅋㅋ
울산에도 있는데요.. 처음엔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은 조미료를 너무 많이 쓰는 느낌이 나서 안갑니다..
전에 자주 먹던 건데 익산에 없어서..ㅠㅠ 가끔 생각나더이다.. 오늘 군산 함떠..ㅋㅋ
오늘 오후에 바로 마눌 하고 군산으로 쌩~~40분 가서 30분 만에 샤브샤브 먹고 다시 40분 걸려 익산 도착... 넘 추워서 군산 수산시장 못갔네여... 맛은 전에 먹던 곳이 더 얼큰 한것 같아요....
아`~~ 샤브샤브 저 군산살때 많이 먹어봤드레요`~~~ 목살집도 자주 갔었는데... 아~~~ 그립다 군산이....^^
와우~~~나두 나운동에 사는뎅...목살집도 좋구...울집에서 걸어서 20분이면 가는곳이당...^^
존 정보 고맙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