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행> 22. 구이저우성(贵州省)
중국 전도(全圖) / 귀주성(贵州省) 지도 / 계단식 논(贵州省)
<구이저우성(贵州省) 개관>
◆면적: 17만 6천 ㎢ - 남한(南韓) 면적의 약 1.8배
◆인구: 약 3천 6백만 명
◆거주 인종: 한족(漢族) 62.16%, 먀오족(苗族) 12.2%, 푸이족(布依族), 7.94%, 둥족(侗族) 4.62%
토가족(土家族) 4.05%, 이족(彝族) 2.39% 및 기타 6.64% ♣소수민족의 성(省)
중국 남쪽 변방(邊方) 지역이었던 귀주성(貴州省)은 예전, 소수민족이 주로 거주하던 지역으로, 중원에서 보면 오랑캐의 이미지가 강했던 지역으로, 춘추전국시대(BC 770)에는 이 지역을 야랑(夜郞)이라 불리던 지역이다.
전해오는 이야기로 야량(夜郞)의 국왕은 야랑국이 큰지, 중국이 큰지도 모르고 자기가 다스리는 나라가 대국(大國)이라고 뻐긴다고 해서 ‘야랑자대(夜郞自大)’라는 고사성어(故事成語)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고사성어로 ‘우물 안 개구리(井中之蛙)’라는 뜻으로 쓰이던 말이다.
이후 삼국시대(AD 2)에는 초나라가 지배했던 곳인데 산이 많고 소수민족이 많아 개발이 덜 된 곳이다.
동(東)은 호남성(湖南省), 서(西)는 운남성(雲南省), 서북(西北)은 사천성(泗川省)의 중경(重慶)시가 있고, 동북(東北)은 호북성(湖北省), 남(南)쪽으로는 광시장족자치구(廣西藏族自治區)가 있다.
<구이저우성(贵州省) 관광명소>
1. 안순시(安顺市) 관광명소
황과수 폭포(黄果树瀑布) / 용궁 풍경구(龙宫風景區)
안순문묘(安順文廟) / 천룡둔보(天龍屯堡) 마을
여행객이 즐겨 방문하는 황과수 대폭포(黄果树大瀑布/은목걸이 폭포)는 폭 101m, 높이 74m로, 18개 폭포 중에서 가장 큰데 단일 폭포는 아니고 18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군락을 이루어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군’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한다.
수량이 풍부한 7~8월에는 2~3km나 떨어진 입구에서부터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수렴동(水帘洞)으로, 서유기(西遊記)에 원숭이들이 살던 동굴로 총 길이는 134m에 달하며, 수렴동에 들어서면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린다. 인근에 천성교(天星桥), 두파당 폭포(陡坡塘瀑布)도 볼만하다.
이곳 용궁풍경구(龙宮风景区)는 종유동굴, 협곡, 폭포, 절벽, 석림, 등이 모여 있는데 세계에서 카르스트지형이 가장 집중된 동굴관광지로 ‘천하절경 카르스트(Karst)는 용궁(龙宮)에 있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또, 이곳에 있는 안순문묘(安顺文廟)는 ‘석조예술(石彫藝術)의 전당(殿堂)’으로 불리는 명소이고, 명(明)의 주원장(朱元璋)이 대군(大軍)을 주둔시켰던 요새 천룡둔보(天龙屯堡), 마령하대협곡(马岭河峡谷)과 만봉림(万峰林), 만봉호(万峰湖) 등 볼거리가 몰려있는 곳이다.
2. 귀양시(贵阳市) 관광(觀光)
화계국가습지공원(花溪國家濕地公园) 가운데에 있는 동가언촌(董家堰村)과 맥옹부이고채(麦翁布依古寨), 판교예술촌(板桥艺术村) 등도 볼거리다. 시내 강변에 있는 갑수루(甲秀樓), 도시 뒷골목 청암고진(青岩古镇), 도심에서 28km 떨어진 곳에 있는 인공호수 홍풍호(红枫湖)에는 호수 가운데 섬이 100여 개가 있는 풍경명승지로 꼽히는 곳인데 주변에는 묘족(苗族), 부이족(布依族), 둥족(侗族)들이 집단촌을 이루고 산다.
구이양(贵阳) 갑수루(甲秀楼) / 청암고진 / 홍풍호(红枫湖)
안순(安順) 천하담 풍경구 / 만봉림(萬峰林) / 마령하대협곡(馬嶺河大峽谷)
그 밖에 주위에 널려있는 원숭이들의 천국 검령산(黔靈山) 공원, 화계공원 등도 볼만하지만 중국 소수민족(少數民族) 자치주를 둘러보는 의미도 있다.
지도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검서남(黔西南) 부이족(布依族)·묘족(苗族) 자치주(自治州), 검남(黔南) 묘(苗族) 자치주(自治州), 검동남(黔東南)은 묘족(苗族)·둥족(侗族) 자치주(自治州)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