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쯤 ᆢ 수요강좌에 황원순님소개로 젊은친구가왔다
몇사람더 같이들 오셨지만 이런저런 사연으로 한사람만 ᆢ
그친구가 김대환선생이다ᆢ 술자리서다ᆢ 우린 이름가지고
농담을 많이 하는데 ᆢ 대환님은 종로에서 주로 바둑을두고
뒷풀이 술을마시고 귀가했는데 집이 우리동네였다 ᆢ
수요강좌가 있는줄을 몰랐고 더군다나 심사범님이 강의자
인줄은 더더욱 모르고 ᆢ 심사범님을 너무 좋아한다고ᆢ
호를 하나 지어주기로하고 이것저것 질문을 하다가 아버지 ᆢ 얘기중 강릉에 계셨는데ᆢ 바로 강산으로 정해버렸다ᆢ
수요강좌에 오는것을즐기고 여기서는 상위그룹에 속하고 ᆢ 즐거움이 배가가되고 그랬는데ᆢ 어느날 뒷풀이 자리서 ᆢ 술값얘기중 종로에서 뒷풀이때는 본인이 많이샀는데 ᆢ
여기서는 안내니까 돈이 남아돈다고ᆢ 얼마나 남길래 ᆢ
수십만원이라고ᆢ얼마ᆢ 한 오십 ᆢ 예 ᆢ 그럼1년이면ᆢ
한 오백되네ᆢ 예 그정도ᆢ 그러면 당신술은 내가 살테니ᆢ
그돈모아서 어린이들에게쓰소ᆢ 예 그럴수 있으면좋죠ᆢ
아ᆢ 이친구야 내가있는데 ᆢ상금만 있으면 나머지는 내가
다 해결해줄게 ᆢ 우리생각해보자ᆢ 어린이대회중 없는게
뭐지ᆢ 아ᆢ 페어가없다 ᆢ 그걸로하자ᆢ 생일이 언제야ᆢ
12월 말경입니다ᆢ 그럼 그기간중하면 되겠다ᆢ청산에게
제목을 써달라고 보냈는데ᆢ 돌아오면서 짝꿍배로ᆢ 왔다
두시간여 술마시는동안 다 결정하고 끝냈다 ᆢ 강산김대환
ᆢ 그렇게 만들어졌다 강산 본인은 엄청 검소한 친구였다 ᆢ 작년에 내가 얘기했다ᆢ 억울하면 그만해도 된다고ᆢ
곰곰ᆢ 생각타가 한마디한다ᆢ 좀 더 억울하죠 ᆢ뭐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04 09:13